3. 잘못된 읽기습관과 독해력

[2] 기지 읽기와 미지 읽기 

글의 유형에 따라 읽기방법이 달라야 한다. 어떤 글은 힘을 들이지 않고서도 쉽게 읽을 수 있는데 비해 어떤 글은 아무리 읽어도 내용이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전자를 기지(旣知) 읽기라고 한다면 후자는 미지(未知) 읽기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똑같은 단어로 쓰여 있지만 어떤 글은 이해하기 쉽고 어떤 글은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어떤 글이 쉽게 읽혀지는 것은 읽어나갈 때 앞으로 전개될 내용
을 우리가 쉽게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려면 저자와 독자가 지식을 공유하고 있어야 하고 문장도 쉽게 구성되어야 한다.

글이 어려운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우선, 독자가
글에 포함되어 있는 배경지식을 잘 모르기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령 과학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이 나노기술에 관한 과학 논문이나 글을 읽어야 한다면 글을 읽을 수는 있겠지만 그게 무슨 뜻인지 전혀 모를 것이다.

또한 저자가 독자의 눈높이를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표현한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가령, 데카르트나 칸트 같은 철학자들의 책을 읽으려고 하면 특별히 어려운 단어로 쓴 것도 아닌데 이해하기가 무척 어렵게 느껴진다. 그 이유는 철학자들은 어떤 주제에 대해 깊은 사유를 하고 자신이 깨달은 것을 철학분야에서 같이 공부하는 철학자들에게 설명해야 하기 때문에 난해한 내용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물론 쉬운 글은 여러분이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더라도 전개될 내용이 예측되기 때문에 빠르게 읽을 수 있고, 일부분을 읽지 않고 뛰어넘어가도 전체 내용을 이해하는데 별 장애가 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가벼운 소설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아무리 쉬운 내용이라도 꾸준히 반복해서 읽다보면 글을 읽는 실력이 향상되어 나중에는 조금 어려운 글이라도 보통사람보다 훨씬 빨리 읽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어려운 글읽기이다. 우리가 사회에서 어떤 정보를 얻기 위해 읽어야 하는 글이나 시험을 볼 때 읽어야 하는 지문, 또는 학교에서 좋은 책이라고 읽으라고 추천하는 책들을 보면 읽기 어려운 글들이 대부분이다. 어렸을 때부터 책보다 컴퓨터 게임에 익숙하고 만화책을 즐겨 읽던 사람들일수록 어려운 글을 보면 하품만 나고 그 내용이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려운 글은 어떻게 읽어야 할까?
우선 다양한 분야의 쉬운 책들을 많이 읽어 배경지식을 많이 쌓는 것이 필요하다. 아무리 글을 잘 읽는다고 하더라도 책 속에 들어있는 내용이 익숙하지 않으면 책을 쉽게 읽기가 어렵다. 자기가 좋아하는 책이라고 소설만 읽지 말고 과학이나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쉬운 책들을 많이 읽어보는 것이 좋다.



어려운 미지 글일수록 글을 읽는 방법을 다르게 해야 한다.

첫째, 내용의 전개를 예측할 수 있을 때 책읽기가 쉬워지기 때
문에 어려운 책일수록 전체적인 내용의 윤곽을 먼저 잡고 읽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책의 목차를 먼저 읽어보는 것이 좋다.

둘째, 책을 제대로 읽기 위해서는 저자의 의도를 아는 것이 중
요한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자의 머리말을 잘 읽어보지 않는다. 저자의 머리말이나 옮긴이의 글을 한번 읽어 볼 필요가 있다.

셋째, 어떤 책이고 수동적으로 읽으면 다 읽고 나서도 무슨 내
용을 읽었는지 멍해지는 경향이 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읽으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책을 읽다가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거나 진짜 좋은 이야기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다면 연필로 여백에 의문점을 적거나 표시를 해두면 좋다.

넷째, 쉬운 책을 읽을 때는 말을 하지 않아도 빨리 읽고, 어려
운 책을 읽을 때는 천천히 읽는다. 그렇지만 같은 책을 읽을 때도 다양한 읽기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별로 중요하지 않거나 쉽게 이해되는 부분을 읽고 있다면 빨리 읽어 내려가고, 중요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나타나면 속도를 늦추고 주의 깊게 읽도록 한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지만 자꾸 습관을 들이다 보면 읽기 속도를 능숙하게 조절할 수 있다.



Posted by 스터디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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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선 저의 언어성적을 말하자면 고등학교 1학년 내내 내신, 모의고사를 포함한

모든 성적에서 언어는 항상 예외없이 5등급을 유지했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저에게 말하길.. 여자애들은 언어성적은 다 잘나온다는데 너는 왜...

저라고 언어 못하고 싶겠습니까^_^?


언어. 정말 잘하고 싶었죠. 하지만 성적이 안나오는걸 어떻게 하라는건지 참...

그러던 중에 엄마가 인터넷을 통해 스터디포스라는 사이트를 알게되었고

많은 사람들의 체험 리뷰를 보니

아, 나도 할 수 있을것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하게된 언어포스.

언어포스를 시작하면 3등급을 목표로 할 것인지,

1등급을 목표로 할 것인지 선택하는 창이 나오게 됩니다.

솔직히 저는 5등급이었는데 뭐.. 3등급이 어디야? 라는 생각으로 당당히 3등급을 선택했습니다.

훈련 시작을 누르고 처음에 나오는 화면.

 제 머리속에서 드는 한 생각.

[도대체 이런 훈련으로 어떻게 언어성적이 오른다는거지? 아 뭐야.. 이거 훈련리뷰 다 알바생인가봐... 돈 아깝네ㅡㅡ].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이미 돈은 지불했고 훈련을 하는수밖에요.

그렇게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지나고... 2학년이 되었습니다.

저희때부터 모의고사는 6월과 11월만 보는 것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2학년 1학기 내신성적과 모의고사는 그대로 5등급.

 

전 진짜 언어포스를 함으로써 시간만 낭비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걸 도대체 계속 해야될지 말아야될지..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는 아니더라도

시간 날때마다 언어포스를 계속 했습니다.

그렇게 2학기가 되었고 중간고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와.... 대박!


저 솔직히 초등학교, 중학교를 포함해서 고등학교 2학년 1학기까지

언어성적 90 넘어본적 한번도 없거든요^^?

2학년 2학기 중간고사! 문학 92점 찍었습니다.

엄마가 말하길.. 아무래도 언어포스 덕인것 같다며 꾸준히좀 하라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제 마음속 한켠에서는 아직도 의심이 남아있었죠.

[그냥 내가 여름방학때 열심히 해서 잘나온걸꺼야]라는 생각이요.

 

그렇게 11월이 되었고 모의고사를 보았습니다.

성적표를 보니... 만년5등급이었던 내가.. 2등급? 와....

진짜 눈물이 앞이 가리더군요.

 

저희 반 학생들이 국어를 못하는 편은 아닌데 반 등수도 제가 2등급으로 1등이 나왔더라고요.

그때부터 언어포스덕분에 내가 이런 등수도 보게 되고!!

정말 언어포스에게 감사할 따름이고요.

 

그렇게 2학년 2학기 기말고사를 보게되고 당연히 이번 또한 90점을 넘기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점수가 기억이 안나네요^_^).

 

하지만 또 의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시험이 쉬웠던거는 아니었을까ㅜㅜ

다른애들 다 100점 맞는데 나혼자 90점대 맞은거는 아니겠지? ㅜㅜ

성적표를 받고 문학 등급을 제일 먼저 확인했습니다.

 

와^_^ 아니었어. 2등급이 떡하니 찍혀있는 나의 성적표^_^

전 이제야 단 한치의 의심없이 언어포스의 힘을 믿게 되었습니다.

저 이번에 체험 끝나면 1등급을 목표로 하는 언어포스 또 신청할 생각이거든요^_^?

이제 2등급 까지 올렸으니 1등급까지도 올려야겠지요.

 

5등급 이하에서 오를 생각을 하지않는 언어등급을 가지고계신 학생분들!

이 언어포스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해보세요!

저뿐일지 모르지만 저 언어성적이 오르면서 외국어도 5등급에서 3등급으로 오르게되었어요!

아직 시간 많으신 고1, 고2학생분들 ^_^ 한번 믿어보고 시작해보세요

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

 


  

스터디포스 언어과학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더 많은 체험후기를 보실 수 있으며

독해력진단테스트 훈련 무료체험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스터디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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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잘못된 읽기습관과 독해력

독해력을 키우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독서이다. 독서는 글을 읽는 동안 글을 이해하고 글쓴이의 생각을 추론하는 과정에서 독해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잘못된 읽기방법은 독서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때로는 잘못된 읽기습관을 체화시켜 독해를 방해할 수 있다. 독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잘못된 읽기방법을 인식하고 그것을 교정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독해습관 테스트


[1] 천천히 읽는 것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우리는 보통 글을 천천히 꼼꼼하게 읽어야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고, 그만큼 시험에서 실수를 하지 않게 된다고 알고 있다. 그렇다면 천천히 읽는 것이 빠르게 읽는 것보다 더 좋을까? 한마디로 말하면 상식이 늘 옳은 것은 아니듯이 천천히 읽는다고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천천히 읽는 것이 왜 항상 좋은 것이 아닌지를 이해하려면 우
리의 기억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여러분이 친구가 알려준 ‘010-4563-3945’라는 핸드폰 번호를 외우려고 한다고 생각해 보자. 처음에는 별 것 아니라고 생각이 되지만 암송이나 핸드폰에 메모를 하지 않으면 자꾸 기억에서 사라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우리가 어떤 정보를 기억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더 자세하게 말하면 인지심리학에서는 사람의 기억은 정보의 처리단계에 따라 감각기억, 단기기억, 장기기억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고 있다. 감각기억은 눈을 비롯한 오감을 통해 들어온 정보를 순간적으로 기억하는 기억이고, 단기기억은 감각기억을 통해 들어온 정보 중에 우리가 주의를 기울인 정보를 잠시 동안 보관하는 기억이며, 장기기억은 암송이나 기타 다양한 정교화 작업을 통해 단기기억에 있는 정보를 오래 보관하는 기억이다.

글을 읽거나 학습을 할 때, 가장 활발한 활동이 일어나는 곳이 단기기억인데, 심리학자 Miller에 따르면 단기기억은 겨우 7±2개의 용량만을 가지고 있고 그 유지시간도 약 18초 내외로 굉장히 적은 유지시간을 가진다고 한다. 그래서 어떤 사람의 휴대폰번호가
‘010-4563-3945’라고 할 때 정보의 양이 11개를 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기억에서 사라지는 것이다.

인간이 이렇게 빈약한 기억용량을 가지고 있다면 엄청난 문화적 과학적 업적은 어떻게 이룩했을까? 그것은 단기기억의 용량단위가 꾸러미(chunk)이기 때문이다. 꾸러미란 정보가 묶여지는 단위인데 가령 ‘1950625’라는 숫자는 7개의 정보로 이루어져 있지만 한국 사람에게는 ‘6.25가 일어난 날’이란 하나의 꾸러미로 인식될 수 있다. 그래서 단기기억의 용량은 꾸러미를 통해 얼마든지 늘어날 수 있다.

우리가 어떤 단어나 문장을 읽었을 때도 그 내용은 단기기억에 일시적으로 저장되는데, 그 내용이 단기기억의 용량을 넘게 되면 우리는 의미 꾸러미로 만들어 내려고 노력한다. 우리가 잘 아는 내용은 꾸러미가 쉽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해하기도 쉽고 빨리 읽어지지만 잘 모르는 분야의 내용은 꾸러미를 만들기 쉽지 않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렵고 빨리 읽기 힘든 것이다.

글을 읽는 것은 많은 단어들을 순간적으로 읽고 그 내용을 의미적으로 연결하는 어려운 작업이다. 글을 천천히 읽는다면 다음 문장이나 단어를 읽는 동안 앞에 있는 문장이나 단어의 의미를 계속해서 기억해놔야 논지를 잃지 않고 글을 읽어나갈 수 있다. 그런데 인간의 단기기억은 그리 용량이 크지 않기 때문에 방금 읽었던 문장이나 단어의 의미를 계속 기억하고 있기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읽기는 읽었지만 무엇을 읽었는지 잘 기억을 하지 못하게 된다.

글을 빠르게 읽게 되면 글의 전반적인 의미가 한눈에 들어오게 되고 의미간의 연결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이해도가 높아지게 된다. 사실 우리가 글을 읽으면서 기억하는 것은 각각의 단어들이 아니라 단어들이 의미하는 내용이다. 가령, ‘나는 자전거를 타고가다 만난 친구에게 사과를 주었다.’라는 문장을 읽었을 때 각 단어들을 기억하기보다 ‘나는 누군가에게 사과를 주었다.’, ‘그는 내가 자전거를 타고 가다 만난 친구이다.’라는 두 의미를 기억하게 된다.

한 단어씩 읽게 되면 문장의 의미구조를 파악하기 어렵지만 빠르게 읽는다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빠르게 읽고 글의 내용을 꾸러미로 만들어 머릿속에 기억을 해놔야 독해력이 향상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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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독서로 독해력이 길러질 수 있을까?

[3] 독서가 반드시 독해력과 직결되지는 않는다.

현재의 어린이와 청소년은 인터넷과 TV, 게임과 휴대전화에 익숙해진 ‘활자이탈(活字離脫) 세대’로 책에서 멀어지면서 독해력과 쓰기능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우려한다. 학생들의 독해력 부족의 원인이 독서량 때문이며 독서를 많이 하면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성세대의 기대는 당연하다. 그렇기 때문에 교과부나 교육청에서도 일선학교의 독서교육을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즉, 독해력이 부족한 것은 책을 읽지 않기 때문이며, 책을 많이 읽으면 독해 능력이 향상된다는 논리이다.

그렇다면 책을 많이 읽으면 독해력이 반드시 향상될 수 있을까?
흔히 교육특구라고 말하는 서울의 어느 초등학교의 독서 교육 계획을 살펴보자.

1. 도서량
• 학교 도서관의 장서량 : 1만권 이상
• 학급 도서 : 반별 200권 이상

2. 독서 교육 계획
• ‘독서 인증제’ 운영 : 권장 도서 중 학년 기준을 달성한 학생에게 학년말에 인증장 수여
- 1 · 2학년 : 권장도서 80권 이상
- 3 · 4학년 : 권장도서 60권 이상
- 5 · 6학년 : 권장도서 40권 이상
• ‘어린이 독서 통장제’ 운영
• ‘어린이 독서 저축왕’ 시상
• ‘독서 명예의 전당’ 운영
• ‘한 권 더 쿠폰’ 및 ‘도서 마패’ 운영
• ‘독서 오름길’ 운영

이 학교에서는 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독서 동기를 부여하고 있으며,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든 담임교사가 일주일에 2회 이상 독서기록장을 검사하고 있다. 실제로 초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은 연간 100권 이상의 독서를 하고 있으며, 5, 6학년 학생도 평균 50권 이상의 독서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현상은 이 학교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서울의 대다수의 초등학교에서 비슷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중학교도 예외가 아니다. 전국의 거의 모든 중 학교에서 독서교육의 일환으로 독서기록장을 채택하고 있으며, 월2-3권 이상, 연간 30권에 가까운 권장도서를 읽게 하고 있다. 또 다독상 시상, 독서왕 선발 제도 등을 통해 독서를 권장 하고, 독서 골든벨과 같은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초·중·고등학교에서 아침 독서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 운동은 매일 아침마다 학교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전 교사와 학생이 모두 함께 무조건 10분 이상 책을 읽는 독서 활동이다. 아침독서 운동은 “① 모두 읽어요, ② 날마다 읽어요, ③ 좋아하는 책을
읽어요, ④ 그냥 읽기만 해요의 4가지 원칙에 따라 시행되고 있다. 이처럼 현재 청소년들의 독서량은 부족한 것이 아니다. 공교육의 독서교육 강화로 인해 ‘활자이탈(活字離脫) 세대’인 지금의 청소년들이 ‘활자(活字) 세대’이던 과거 청소년들보다 오히려 더 많은 독서를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청소년들의 독해력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그것은 무엇 때문일까?
지금의 청소년들이 하는 독서는 내용을 이해하고 그 의미를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안목을 기르는 사고력 중심의 독서가 아니라, 단지 책을 읽고 그 줄거리를 기억하여 독서기록장에 기록하는 줄거리 중심의 독서이기 때문이다.

독해력은 책을 읽는 활동인 ‘(讀)’과 이해하는 과정인 ‘(解)’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생기는 힘이다.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깊이 이해하는 독서가 독해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줄거리 중심의 독서로는 독해력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다. 독해력이 우수한 학생들은 독서를 통하여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면서 독해력을 더 키워나가는 데 반하여, 독해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은 독서를 하더라도 피상적 이해에 그치고 독해력 결함은 교정되지 못한 채 남아있게 된다.


 - 스터디포스 독해력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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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독서로 독해력이 길러질 수 있을까?

[2] 읽지만 읽어내지 못하는 아이들

어느 유명 일간지에 초등학생들의 독해 능력을 평가한 기사가 실렸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독해 능력을 평가한 결과 “초등학생의 절반이 지문 내용 파악을 못한다.”는 결과를 얻었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4학년 107명을 대상으로 4학년 수준의 신문 기사를 제시하고, 읽기와 쓰기 능력을 평가하였다. 그 결과 107명 중 지문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이 52명, 문장을 제대로 쓰지 못한 학생은 58명, 문단 나누기를 하지 못하는 학생이 98명에 달했다고 한다.

이 학생들이 초등학교 4학년 전체를 대표하는 것도 아니고, 4
학년을 초등학생 전체로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정상적인 학교교육을 받고 있는 초등학생들이 자기 학년 수준의 독해력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절반에 가까운 학생이 700자 내외의 쉬운 지문의 내용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 결과에 대하여 신문 기사에서는 먼저 학교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현장의 교사들이 수업 시간에 소리 내어 교과서 읽기를 시키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읽기를 시키면 워낙 많은 학생들이 제대로 읽지 못하고 더듬거려 수업을 진행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초등학교 국어 수업 시간에 소리 내어 읽는 연습을 시키지 않는다는 지적은 학교 현장을 모르는 사람들의 책임 전가나 다름없다.

초등학교 4학년 국어의 읽기 교과서에는 동시나 동화 외에도 정보를 찾거나 모으기 위한 글이나 생각과 의견을 나누고 주장하는 글이 실려 있으며, 수업 시간에는 동시 낭독부터 실용문 읽기까지 내용을 공부하기 전에 반드시 읽기를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교 국어 교육에서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국어 시간마다 빼놓지 않고 읽기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이것으로 보면 초등학생의 독해 능력 부족의 문제가 읽기 공부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님은 분명하다.

문제는 읽기를 시키지 않아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읽기를 시키는데도 독해 능력이 향상되지 않는 데 있는 것이다. 읽기를 시키는데도 왜 독해 능력은 향상되지 않는 것일까? 초등학생이 겪고 있는 독해의 어려움이 중학생이 되었다고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시작된 독해력 결함은 상급 학교에 진급해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물론 모든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책 읽기에 곤란을 겪는 것은 아니다. 읽기능력이 부족하여 더듬거리거나 읽었던 줄을 다시 읽는 학생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능숙하게 교과서를 읽을 수 있다.

그렇다면 읽기가 능숙한 중학생들이 뛰어난 독해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중학교 1학년 수업을 담당하는 국어 교사가 읽기수업에서 느끼는 안타까움을 토로한 바 있다. 설명문이나 논설문과 같은 실용문 수업을 할 때 학생들에게 읽기를 시키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능숙하게 교과서를 읽는다. 그러나 교과서를 잘 읽는다고 해서 학생들이 내용을 깊이 이해하면서 글을 읽는 것은 아니다. 많은 학생들이 일정한 속도로 쉼 없이 글자를 읽어가지만 이해를 위해 의미단위로 끊어서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달리말하면 교과서의 내용을 이해하고 이해한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읽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문자들을 음성으로 바꾸어 전달하는 읽기를 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읽기습관을 교정하려면 의미 단위로 내용을 이해하며 읽어나가는 연습이 필요하지만 학생들 간의 개인차가 크고, 교과서의 내용을 의미 단위로 끊어 읽는 훈련을 시키기에는 턱없이 시간이 부족하여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결국 이런 학생들은 제대로 글을 읽는 방법을 알지 못한 채 상급 학년으로 진급하게 되고 갈수록 어려워지는 학습내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중학교 1학년이 느끼는 독해력 부족으로 인한 공부의 어려움은 초등학생이 느끼는 어려움보다 더 심각하다. 초등학교에 비해 교과 과정의 수준이 높아지는 데다 과목 수도 늘어나 학습량이 대폭 증가한다. 이 때문에 독해 능력의 부족은 일차적으로 학습량의 부족이라는 결과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 그리고 학습량의 부족은 또 다른 연계 학습의 이해에도 영향을 미쳐 결국 성적하락으로 이어지게 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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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독서로 독해력이 길러질 수 있을까?

[1]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좋기만 할까?

독서에도 조기 교육 붐이 일고 있다.

생후 6개월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유아기의 아이에게 많은 책을 읽혀야 한다는 ‘조기 다독’ 트렌드가 신세대 엄마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확산되고 있다. 유치원생이 3,000권을 읽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신세대 엄마들의 미니홈피나 육아 블로그에는 자녀들의 독서 리스트와 누적 독서량을 기록하는 ‘리딩 트리’가 유행하고 있고, 아이에게 독서 습관을 길러 주기 위해 거실을 도서관으로 꾸미
고, 벽면 가득히 전집을 채우는 집도 늘어나고 있다.

물론 독서는 아이의 정서나 인지발달에 필수적인 것이지만 지나친 조기 독서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독서 습관을 길러주거나 사고력을 신장시키기보다 의미는 전혀 모르면서 기계적으로 문자를 읽고 암기하는 ‘초독서증 (Hyperlexia)’ 환자를 양산하게 될 수도 있
다.

서울대 의대 서유헌 교수는 “뇌가 성숙하는 과정에 있는 아이
들에게 과도한 독서를 시키는 것은 가는 전선에 과도한 전류를 흘려보내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과부하로 전선에 불이 나는 것처럼
아이들의 뇌 발달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독서 과부하 현상은 초등학교도 마찬가지이다.

“초등학교 공부는 독서가 전부”라는 말이 있다. 성장기에 이루어져야 하는 독서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있는 말임에 틀림없다. 교육기관이나 학부모 모두 독서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으며, 실제로 현재 초·중학교에서는 가히 독서 열풍이라 할 만큼 다양한 독서교육이 시행되고 있다.

과연 초등학교 때부터 책을 많이 읽은 학생의
학업성취도가 반드시 높은가? 

“우리 아이는 어릴 때부터 책을 열심히 읽었는데 왜 성적이 자꾸 떨어지는지 모르겠어요...”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교 담임교사가 학부모를 면담할 때 흔히 듣는 말이다. 독서 교육 덕택에 독해력이 향상되고 그 결과로 학업성취도가 오르는 학생도 있다. 그러나 이런 학생이 그리 많지는 않다. 열심히 책을 읽어도 독서 수준이 답보 상태를 면치 못하는 학생들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교사나 학부모들의 고민은 여기서 시작된다. 독서 시간도 많고, 읽은 책의 가짓수도 많은데 왜 제대로 읽어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할까? 어떻게 해야 독서가 공부로 연결될 수 있을까?
여기에서 경쟁적인 독서 교육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읽어낸 책의 양에만 신경 쓰다 보니 책을 읽어도 글쓴이의 주장이나 의미를 깊이 생각하지 않고, 책의 요지만 슬쩍 훑어보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이다.

성균관대 조미아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한 주에 책을 5권 이상
읽는다고 응답한 어린이가 50.8%에 달할 정도로 요즘 초등학생의 독서량은 확실히 늘었으나, 많은 학생이 글의 표현이나 의미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글의 줄거리만 대강 기억하는 방식으로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논문에서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나 메신저의
영향으로 단문을 읽고 표현하는 순발력은 좋아졌지만 긴 문장을 읽는 호흡, 즉 지구력이 약해져 깊이 생각하기를 귀찮아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어려서부터 깊이 생각하는 독서 습관이 잡히지 않으면 나중에 수능 언어 영역의 긴 지문을 읽어내는 것도 힘들어할
수 있다.”고 우려하였다.

이처럼 독서의 질보다 양을 강조하는 독서교육의 폐해가 나타나고 있으나, 다독에 대한 맹목적인 신뢰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
는 학부모는 그리 많지 않다.

- 스터디포스 독해력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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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해력의 차이가 성적의 차이

[3] 모든 과목에 영향을 미치는 독해력

독해력이 국어 공부의 기반이 된다는 사실은 모두 알고 있지만, 독해력이 국어 성적뿐 아니라 모든 교과목 학습의 기반이 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중학생의 독서능력과 학업성취도의 관계 분석’이라는 논문에 의하면 학업성취도에서 독해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국어 33.3%, 사회 29.8%, 영어 28.9%, 과학 27.7%, 수학 22.6%라고 분석하고 있다.


수학의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도 독해력이 필요하고, 과학
의 실험 과정을 이해하려 해도 독해력이 있어야 한다. 7차 교육과정 이후 수학에서는 수식을 세우는 데 필요한 조건을 문장으로 길게 설명하는 ‘문장형 문제’가, 사회나 과학에서도 문제가 요구하는바를 정확히 파악해 조건에 맞게 답안을 작성하는 ‘서술형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독해력이필수적이다.

최근의 연구들에 따르면, 독해력이 높은 집단의 수학 학업성취도가 독해력이 낮은 집단의 성취도보다 더 높게 나타난다. 이러한 결과는 독해력과 가장 무관한 것처럼 보이는 수학조차 독해력이 뒷받침되어야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 수학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계산만이 아니라 문제를 읽고 해석하여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고 적용하는데 독해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생각은 독해력이 높을수록 수학에서의 학업 성취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조영희, 2003)와도 일치한다.

독해력은 국어와 무관해 보이는 수학 뿐 아니라 사회나 과학 과목의 학업성취에서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이렇게 본다면 사고능력의 발달에서 변화가 많은 초등생의 경우에는 학생에게 맞는 계획적인 독해력 향상전략을 세우고 실행한다면 더 좋은 학업성취를 보일 것이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4]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독해력을 의심하라

성적이 좋은 학생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공부에 투자했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그 이유가 무엇일까? 머리가 나빠서일까? 집중력이 부족해서일까? 아니면 학습 동기가 약해서일까? 물론 성적에는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그것들 중에서 가장 결정적인 요소는 바로 독해력이다.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2학년의 학업 성적 상위 15%에 속하는 그룹과 하위 65∼78%에 속하는 그룹의 독해력과 학습 능력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통계 자료는 독해력과 학업 능력이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 준다.

학업 성취도와 독해력의 관계

사실적 사고능력에서는 초등학생 그룹의 상·하 집단의 차이가 13%, 중학생 그룹의 상·하 집단의 차이가 17%에 이르지만, 추론적 사고능력에서는 초등학생 그룹의 상·하 집단의 차이가 42%, 중학생 그룹의 상·하 집단의 차이도 42%에 이른다. 학업성적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을 비교해 보면 사실적 사고능력에 비해 추론적 사고능력에서 현저한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결과는 독해력의 차이가 사실적 사고능력보다 추론적 사고능력에서 나타난다는 일반적인 이론과 일치하는 결과이다.

독해력은 일반적으로 사실적 사고능력, 추론적 사고능력, 비판적 사고능력의 수준으로 발전되는데, 독해력의 수준이 높아질수록독해력이 학업성적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을 구분하는 기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스터디포스 독해력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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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해력의 차이가 성적의 차이

[1] 공부 잘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

어떤 아이는 조금만 공부해도 성적이 올라가는데, 어떤 아이는 오랜 시간을 공부해도 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다. 어떤 아이는 하나를 배우면 열을 아는데, 어떤 아이는 하나를 가르쳐주면 머잖아 그것 마저 잊어버린다.

심리학자들은 이와 같은 현상의 원인을 배경 지식이나 지능이 아니라 기초 학습 능력 부족에서 찾고 있다. 즉, 개인의 기초 학습능력의 차이에 따라 공부를 잘하기도 못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기초 학습 능력이 충분한 사람은 조금만 공부해도 공부한 내용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하나를 공부하면 열을 알게 되어 공부가 즐거워지는 반면, 기초 학습 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배워도 이해가 잘 안 되니 당연히 공부가 어려워지고, 공부 자체가 싫어질 수밖에 없다.


기초 학습 능력이란 무엇일까?

초등학교에서 기초 학습 능력은 [읽기], [쓰기], [셈] 능력이다. 초등교육의 모든 교과과정이 읽기, 쓰기, 셈을 바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세 가지 능력은 초등학교 학습의 주요 도구가 된다. 중·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공부할 내용은 더 복잡해지지만 기초 학습 능력이 공부에 중요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기초 학습 능력 중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은 당연히 [읽기] 능력이다.

읽기 능력은 단순히 글자를 읽는 문자 해독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읽기 능력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인 독해력을 의미한다. 글을 이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림이나 도표, 통계 자료를 읽고 해석하는 것도 독해력이 있어야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독해력은 국어 공부만이 아니라, 수학이나 과학, 사회, 음악 공부에도 핵심적인 능력이 된다.

요즘 들어 내신이 강화되면서 교과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교과서는 문학·사회·과학·예술·언어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종합 교재이기 때문에 교과서를 읽고 이해한 후 자기 생각을 바탕으로 비판하는 능력을 키우면 독해력도 함께 향상될 수 있다. 문제는 모든 학생이 똑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2]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은 독해력이 다르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2002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
라의 고등학교 1, 2학년 중에서 성적이 상위 10% 이내에 드는, 소위 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어려서부터 독서를 좋아했다.
- 문학작품 읽기와 신문 읽기를 즐긴다.
- 공부하는 것이 매우 즐겁다.
- 공부는 자기 주도적으로 한다.
- 학원보다는 도서관이나 집에서 혼자 조용히 공부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특징을 자세히 살펴보면,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의 공통점은 결국 스스로 공부하는 태도이며 그 기반이 되는 능력이 읽기능력임을 알 수 있다. 책이나 신문을 읽는 것이 모두 읽기 능력에 바탕으로 둔 것이며 공부도 역시 읽기 능력과 관련되어 있다. 이렇게 읽기에 익숙한 학생들은 당연히 독해력이 뛰어나며 학업 성취도 또한 높다.


반면에,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은 다음과 같은 공통점을 보인다
고 한다.

- 어휘력이 부족하다.
- 정보 수집 능력이 부족하다.
- 정보를 분석, 조직, 요약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 함축된 의미를 추론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 습득한 정보를 바탕으로 다른 정보를 추출하는 창의력이 부족하다.
- 이해하기보다 암기 위주로 공부한다.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은 같은 시간에 같은 분량의 책을 읽어도 얻어내는 정보가 적고, 문맥을 읽어내기보다 문자의 사전적 의미만을 읽으며, 수집한 정보를 이해하기보다 암기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것은 배경지식이나 어휘력의 부족도 원인이 될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독해력의 부족에서 비롯된다.

공부를 잘 하는 아이는 독해력이 높기 때문에 교과서를 더 잘 이해하고 그 내용을 잘 기억할 수 있는데 비해 공부를 못 하는 아이는 독해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교과서를 읽어도 그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금방 잊어버린다. 학교에서 이러한 차이를 줄이려면 개별적인 학습이 가능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
에 차이가 점점 벌어지게 된다.

출처 : 스터디포스 독해력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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