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2012 수능의 쟁점과 시사점
(1) 2012 수능의 쟁점
① EBS 교재의 70% 이상 연계
- 연계율 70% 확보 달성
그동안 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수험생의 수능 준비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 사교육비를 경감하고자 하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하여 70% 이상의 문항을 EBS 교재와 강의에서 연계해 출제하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해 왔다.
실제로 2012 수능의 수능-EBS 교재의 영역별 연계 비율은 언어 74%, 수리 70%, 외국어 70%, 사탐 70.9%, 과탐 70%, 직탐 71.5%, 제2외국어 70%로 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연계율에 관한 약속을 지킨 셈이다.
② 만점자 1%의 ‘쉬운 수능’
- 만점자 1% 달성에 대한 교육과정평가원의 공언
지난해 수능 결과 EBS 교재와의 연계율을 70% 이상으로 높였음에도 불구하고 난이도가 예상보다 훨씬 높아졌다는 점에서 EBS 연계 효과를 둘러싼 논란이 일어났을 뿐만 아니라, EBS 교재 중심의 학습이 수능 준비에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고 학습의 부담만 가중시키게 되었으며, EBS 교재 중심의 학습만으로는 고득점을 받을 수 없었다는 점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제기되었다. 실제로 지난해 수능 이후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수능 준비를 할 때 공부 범위를 한정해 준 면에서는 EBS 연계 효과가 있었다. 문제풀이에 효과가 없었다는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힌 점으로 보아 EBS 교재 연계 출제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점을 염두에 두고 금년에는 EBS 연계 방식을 강화하여 EBS 공부만으로 수능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만점자 1%의 ‘쉬운 수능’으로 출제하겠다고 7차례나 공언하였다.
실제로 6월 모의평가에서는 언어영역 만점자가 응시자의 2.18%(14,146명), 수리 ‘가’형 만점자는 3.34%(6,212명), 수리 ‘나’형 만점자는 3.1%(13,924명), 외국어 만점자는 0.72%(4,668명)로, 외국어를 제외한 전 영역에서 2% 이상의 만점자가 대거 나타나는 ‘쉬운 수능’으로 출제되었다.

9월 모의평가에서도 이러한 ‘쉬운 수능’의 기조가 그대로 이어졌다.
9월 모의평가 결과를 보면 언어 1.96%, 수리 ‘가’형 1.53%, ‘나’형 1.95%, 외국어(영어) 0.32%로 나타났다. 역시 외국어를 제외한 전 영역에서 만점자 1.5% 이상의 ‘쉬운 수능’으로 출제되었다.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 언어와 수리영역에서 지나치게 많은 만점자가 배출되어 수능의 변별력 확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으나, 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6월과 9월의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수능에서는 만점자 1%의 난이도 조절이 가능하므로 염려할 것이 없다고 공언해 온 것이 사실이다.
- 난이도 조절에 실패
금년 11월 10일 수능 시험 당일 아침 이흥수 수능출제위원장은 “수능 난이도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영역별 만점자가 1% 수준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했다. 영역별 만점자 비율이 1.0~1.5% 사이가 되도록 출제하기 위하여 노력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실제 수능 시험 결과는 평가원의 기대와는 전혀 다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입시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영역별 만점자 비율은 언어 영역 0.3~0.4%, 수리 ‘가’영역 0.4~0.5%, 수리 ‘나’영역 1.4~1.5%, 외국어 영역 2.5~3.1%에 달한다. 수리 ‘나’영역에서만 어느 정도 평가원의 기대만큼 만점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을 뿐, 언어 영역과 수리 ‘가’영역에서는 만점자 1%에 절반도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며, 외국어 영역에서는 만점자 비율이 턱없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마찬가지로 금년에도 영역별 난이도 조절에 실패할 것으로 예상된다.
③ EBS 교재의 지문-문제 연계 방식 강화
- EBS 교재의 지문과 문제의 변형 정도 축소
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수험생의 수능 준비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 사교육비를 경감’하고자 하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하여 EBS 공부만으로 수능 준비가 가능하도록 EBS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해 왔다. 그리고 이를 위하여 EBS 교재의 지문과 문제의 변형 정도를 축소하여 만점자 1%의 ‘쉬운 수능’으로 출제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실제로 수능 당일 아침 이흥수 수능출제위원장은 "지난해에는 EBS 교재 문제를 지나치게 변형해 어려웠다는 지적이 많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학생들이 기본 개념이나 원리를 알면 풀어내도록 했다"라고 출제의 기본 방향을 설명한 바 있다.
교육과정평가원의 기본 입장은 지난해에 비해 EBS 교재의 지문과 문제의 변형 정도를 축소하여 난이도를 낮추겠다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지문과 문제의 변형 정도를 최소화한다고 해서 EBS 교재를 공부하는 것만으로 고난도 문제에 대비할 수 있고, 수능 준비를 다할 수 있다고 수험생들을 설득할 수 있을까?
- EBS 교재 공부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고난이도 문제
다음의 이흥수 수능출제위원장의 말에서 EBS 교재 연계에 관한 평가원의 고민을 읽어낼 수 있다.
이흥수 수능출제위원장은 "영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연계한다고 해서 EBS 교재 내용이 모두 쉽지는 않다. EBS 교재 내용에서도 고난도 문제가 나올 수 있고 나머지 30%에서도 고난도 문항이 출제될 수 있다"며 고난도 문제를 적절히 배치했다고 강조했다.
이 말은 변별력 확보를 위하여 일정 부분 고난이도 문제를 출제할 수밖에 없으며, 그것은 EBS 교재 내용 중에서 지문이나 문제가 어려운 부분을 출제하거나, EBS 교재와 연계되지 않는 나머지 30%에서 고난도 문항을 출제해서 난이도 조절을 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인 것이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 것은 EBS 교재와 연계를 한다고 해도 지문이나 문제를 어떻게 연계하여 학생들의 기본 능력을 평가하느냐 하는 출제의 원리를 고려하면 지문과 문제를 일부라도 변형하지 않고 그대로 출제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여기에서 출제자와 수험생의 고민이 시작된다. 지문과 문제의 극히 일부를 변형할 경우 난이도가 낮아져 변별력 확보에 실패할 것임이 분명하므로, 출제자는 변별력 확보를 위해 불가피하게 EBS 교재의 내용 중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선택하여 지문이나 문제를 다소 변형함으로써 변별력을 확보하려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변별력 확보를 위하여 불가피하게 EBS 교재와 연계되지 않는 나머지 30%에서 고난도 문항을 출제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본 개념이나 원리를 꿰뚫고 있는 극소수의 최상위권 학생들을 제외한 대다수의 학생들은 EBS 교재만 공부하고 수능 준비가 끝났다고 안심할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EBS 교재의 고난도 지문이나 문제에 대비하고, EBS 교재와 연계되지 않는 나머지 30%에서 출제될 고난도 문항들에 대비하기 위하여 기본 개념이나 원리에 대한 보완학습과 문제 풀이는 필요 불가결한 것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금년 수능이 쉽게 출제될 것이라는 기대와 예측에 따라 언어영역에서 어려운 철학 · 과학 · 기술 지문과 문제에 대비하지 않고 쉬운 지문 공부와 문제 풀이에만 익숙해 있었거나, 수리 ‘가’영역에서 고난도 문제 풀이를 소홀히 하여 낭패를 볼 수밖에 없었던 학생들의 경우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2) 2012 수능의 시사점
① 수능-EBS 교재의 영역별 연계 비율 유지
수능-EBS 교재의 영역별 연계 비율은 2013학년도 수능에서도 여전히 높을 것이다. 통합적 사고능력을 측정하고자 하는 수능 시험의 출제 범위를 EBS 교재로 한정한다는 비판적 견해에도 불구하고, ‘수험생의 수능 준비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 사교육비를 경감’하고자 하는 정부 정책의 긍정적 효과라는 명분 때문에라도 EBS 교재의 연계 비율이 70%보다 낮아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② 난이도 1% 달성의 어려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수능에서도 전체적인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였다는 것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와 올해의 사정은 다르다. 2011수능은 EBS 연계 비율만 정해지고 만점자 1%라는 난이도의 제한이 주어지지 않은 채 출제된 시험이므로, 당연히 출제 원리에 부합하는 - 지문과 문제를 통해 개념과 원리에 입각한 출제를 한 정상적인 결과이다. 그런데, 교육 당국과 언론에서 EBS 연계를 강조하여 EBS 교재로 학습하면 당연히 높은 점수가 나올 것이라고 수험생의 기대치를 높여 놓은 것에 비해 시험 결과 기대치가 충족되지 못하자 EBS 교재 문제를 지나치게 변형했다고 EBS 연계 효과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기에 이른 것이다.

그러나 2012수능에서는 처음부터 EBS 교재의 연계율 70% 이상, EBS 교재의 지문과 문제의 변형 정도를 최소화하여 만점자 1%의 ‘쉬운 수능’으로 출제하겠다고 공언하고, 그 전제 하에서 출제를 시작하였다. 언어영역의 예를 보면, 6월 모의평가에서 만점자가 2.18%에 이를 정도로 ‘쉬운 수능’을 목표로 출제를 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약속한 1%를 초과하게 되자 9월 모의평가에서는 난이도를 높였고, 그래도 만점자가 1.96%로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자 실제 수능에서는 난이도를 더 높여 만점자가 0.3~0.4%에 불과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아져 결국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게 된 것이다. 외국어는 이와 반대의 경우에 해당한다.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 만점자 1%에 미달하자, 난이도를 낮춘 결과 실제 수능에서는 만점자가 3%에 육박하게 된 것이다.

위의 경우를 통해서 난이도 조절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400명이 넘는 전공자가 한달 여를 합숙하면서 출제를 하고서도 연이어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는 평가원의 무능을 질책하기보다, 만점자 1%의 난이도를 공언하고 출제하는 평가원의 무모함을 지적하는 것이 오히려 당연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공감하게 되는 것도 바로 난이도 조절의 어려움 때문인 것이다.

2013수능에서도 만점자 1%의 목표가 제시되겠지만, 지금까지의 수능 결과를 분석해 보면 그 목표를 달성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내년에도 영역별 난이도가 확연히 차이가 나는 올해와 같은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본다면 이제 남은 문제는 어떻게 내년 수능을 준비할 것이냐이다.
③ EBS 학습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개인적인 노력이 필요
2012수능 언어 영역과 수리 ‘가’영역의 결과는 EBS 학습의 한계를 실감 나게 보여주고 있다.
한계라고 해서 EBS 교재 학습이 수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다른 출판사에서 발행되는 일반 문제집과 크게 다를 바 없는데다가 내용 중 70%가 수능에 출제되니 그보다 더 좋은 교재는 없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가히 절대적인 학습 교재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EBS 교재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다.
EBS와 평가원에서 말하는 것처럼 EBS 공부만으로 수능 준비가 다 된다는 주장이 문제이다. EBS 공부만으로 수능 준비가 다 된다는 말은 초조하고 무엇인가에 의지하고 싶은 수험생에게 EBS 교재의 문제만 풀면 수능 문제도 다 풀 수 있다는 환상을 심어주기 십상이다. 실상은 EBS 교재를 풀면서 자신에게 부족한 능력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수험생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그리고 그것을 보완하는 공부를 병행해야 EBS 교재를 통해 수능 준비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쉬운 수능’을 위해 지문과 문제의 변형 정도를 최소화한다고 해서 EBS 교재를 공부하는 것만으로 고난도 문제에 대비할 수 있거나, 수능 준비를 다할 수는 없다.
고난도의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EBS 교재의 내용 중 난이도가 높은 문제와 난이도 확보를 위하여 불가피하게 EBS 교재와 연계되지 않는 나머지 30%에서 출제되는 고난도 문항을 풀 수 있는 능력을 먼저 길러야 한다는 점을 빨리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02. 2013학년도 수능 대비 학습 대책
(1)수능 문제 풀이를 통해 현재 자신의 능력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그에 맞는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 언어영역은 단기간에 성적이 오르는 영역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자. 수능 문제를 풀면서 영역별로 문제 유형을 꼼꼼히 분석하고 자신이 취약한 문제 유형을 확인하여 학습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2) 문제 풀이보다는 기본적인 능력을 기르는 데 주력하자.
… 2012년 3월 교육청 학력평가 이전까지는 문제 풀이보다는 기본적인 언어 능력을 기르는 데 주력해야 한다. 문제 풀이에만 매달려서 기본적인 언어 능력 향상을 소홀히 할 경우 성적 향상이 한계에 도달하게 된다.

(3) EBS 교재를 기본서로 하되, 영역별로 접근 방법이 달라야 한다.
… 쓰기는 EBS 교재를 통해 중요한 소재나 각종 도표 및 그래프 등을 분석적으로 이해하면서 학습하고, 어법은 EBS 교재를 통해 문제 유형이나 개념 및 원리를 심화 학습하자.

… 문학은 EBS 교재 수록 작품이 직 · 간접적으로 연계되어 출제되지만 동일한 내용이나 장면이 지문으로 제시되는 경우는 많지 않으며, 문제 유형도 다른 유형으로 응용 · 변형되어 출제된다. 따라서 문학 제재는 EBS 교재에 수록된 작품들을 심층적인 감상 위주로 공부해야 한다.

… 비문학 제재는 EBS 교재에서 지문의 소재나 개념 및 원리가 유사한 내용을 결합하여 지문을 재구성하거나 새로운 정보를 추가하여 지문을 구성하는 데 그칠 수밖에 없다. 따라서 EBS 교재 비문학 제재는 지문 독해에 주력해서 독해 능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4) 문제 풀이는 답 찾기에 그치지 말고 유형에 따라 문제 풀이 방법과 절차를 익히자.
… 자신이 반복해서 틀리는 문제 유형을 확인하고 문제 풀이 방법과 절차를 재정리하자. 틀린 문제는 미루지 말고 의문이 풀릴 때까지 그때그때 풀이 방법을 정리하여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03. EBS 교재의 학습 방향
■ 듣기 및 쓰기 학습 전략 :EBS 교재와의 연계성을 고려한다면, 제재의 특성상 듣기는 EBS 교재의 듣기 대본을 활용하고, 쓰기는 문항을 이루는 자료나 내용을 재구성하거나 변형하는 방식으로 연계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듣기는 이야기, 방송, 대화, 토의 등 다양한 유형의 담화를 활용하여 각 언어 사용 방식에 적합한 듣기 방법을 익혀야 한다.
쓰기 영역은 EBS 교재에 실린 도표, 자료 등을 분석적으로 이해하면서 상황에 맞는 연상 능력, 글쓰기 계획 단계에서의 자료 활용 능력, 논리적인 조직 원리에 맞게 개요를 검토하고 수정하는 능력, 글의 초고를 적절하게 고쳐 쓰고 조건에 맞게 글을 작성하는 능력 등 내용 생성, 조직, 표현하기, 고쳐쓰기에 해당하는 쓰기의 각 과정의 원리를 익히도록 학습해야 한다.

■ 문학 제재 학습 전략 : 이번 수능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2013학년도 수능에서도 문학 제재의 경우 EBS 교재에 수록된 작품이 대다수 연계될 것이다. 그러나 2012학년도 문제를 보더라도 동일한 내용이나 일부 대목이 지문으로 제시되기는 하겠지만 문제 유형까지 동일한 형태로 출제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므로 문학 제재는 EBS 교재에 수록된 작품들의 이해를 우선으로 하고, 문제 풀이는 작품을 공부하기 위한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EBS 교재에 수록된 작품의 일부 대목이 그대로 출제되기보다는 EBS 교재에 수록된 부분이 일정 부분 포함되도록 지문을 재구성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EBS 교재에 수록된 부분만 공부할 것이 아니라, 그 앞이나 뒷부분도 찾아서 공부해 둘 필요가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 비문학 제재 학습 전략 : 비문학은 EBS 교재의 내용 중 난이도가 높은 지문과 문제를 선택하였고, 지문이나 문제를 일부 변형하여 난이도를 높였다. 즉, EBS 교재에서 다룬 소재나 원리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지문을 재구성하고, 문제 유형을 응용 · 변형하여 출제하였다. 그리고 변별력을 고려하여 EBS와 연계하지 않은 30%에서 고난이도의 문제를 추가하였다. 누가 출제를 하더라도 비문학 영역은 수능에서 EBS 교재에 수록된 지문과 동일한 내용을 그대로 지문으로 활용하기는 어려운 영역이다. 지문에서 다루는 정보가 같을 경우, 그 정보를 바탕으로 출제해야 하는 핵심 문제가 같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문학 제재는 수능에서 EBS 교재를 반영하더라도 지문의 소재나 개념 및 원리가 유사한 내용을 결합하여 지문을 재구성하거나 새로운 정보를 추가하여 지문을 구성할 수밖에 없으므로 결국 새로운 형태의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 것과 다르지 않다. 따라서 지문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공부하되, EBS 교재 공부에 그치지 말고 기본적인 독해 능력을 길러 고난이도의 지문과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데 주력해야 한다.



[함께보기] 2012년 수능 언어영역 출제 경향 분석 보기
Posted by 스터디포스
:

2012학년도 수능은 수능 역사상 가장 전국민적인 주목을 받았던 시험으로 기억될 것이다. 교과부와 교육과정평가원에서 ‘EBS 연계율 70%’와 지문-문제 연계 강화를 통한 만점자 1%의 ‘쉬운 수능’을 수차례 강조하면서 ‘EBS’와 ‘쉬운 수능’이 2012 수능의 화두로 등장하였고,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와 입시기관, 그리고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그 결과에 주목하였다.

시험 결과 교육과정평가원의 공언대로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의 전 영역에서 70% 이상의 연계율을 확보하였다는 점에서 외형적으로는 절반의 성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EBS 교재의 지문과 문제 연계 방식에 따른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여 만점자 1%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영역별 난이도의 편차를 줄이지 못하고, 변별력 확보에 실패하였다는 점은 교육과정평가원의 난이도 조절 능력에 대한 불신을 초래할 수 있으며, 향후 학습 방향에 대한 혼란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EBS 교재의 70% 연계 이외의 잔여 30%의 학습 방법에 대한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2012학년도 수능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EBS 70%의 연계와 쉬운 수능의 약속이 지켜졌지만, 결과적으로 변별력 확보의 문제를 노출하였다는 점”과 "모든 영역에서 골고루 EBS 교재와 연계를 했음에도 영역별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였다는 것에서 EBS 연계의 한계를 확인한 점"을 들 수 있을 것이다.

■ 등급별 원점수 비교(2012학년도 등급별 원점수는 EBS 예상 점수를 활용함)
2012 학년도 수능
원점수(예상)
9월 모의평가 원점수 6월 모의평가 원점수 2011 수능원점수
1등급 94 98 96 85
2등급 88 94 96 85
3등급 81 90 92 79
4등급 73 82 86 72
5등급 61 70 76 62
6등급 47 55 60 52
7등급 29 33 37 62
8등급 19 22 22 29
9등급 19미만 22미만 22미만 29미만
평균 67.7 70.4 73.9 64.5


■ 만점자 비율 비교
2012 학년도 수능(예상) 9월 모의평가 6월 모의평가 2011 수능
만점자(%) 0.35% 내외 1.96% 2.18% 0.06%
2012 수능 언어영역은 2011수능에 비해서는 쉬워졌지만, 6월과 9월 모의평가에 비해서는 확연히 어려워졌다. 1등급 커트라인은 94점으로 2011수능 90점과 6월 · 9월 모의평가 98점의 중간 수준이지만, 2, 3, 4, 5등급의 커트라인은 2011수능과의 차이에 비해 6월 · 9월 모의평가와의 차이가 현저하다.
난이도의 척도가 되는 만점자 비율을 비교해 보면 그 차이는 더욱 분명해진다. 2011수능에 비해 만점자 비율이 0.29% 높아진 반면, 6월과 9월 모의평가에 비해서는 1.61~1.83%나 만점자 비율이 낮아졌다. 6월 · 9월 모의평가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난이도가 높아진 것이다.
특히 6월과 9월 모의평가가 매우 쉽게 출제되었던 까닭에 쉬운 수능에 대한 기대 심리가 높아진 것을 감안하면, 2012 수능 언어영역의 체감 난이도는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인다.
“6월과 9월 모두 언어영역이 쉽게 출제되는 바람에 언어영역에 대해서는 특별히 고민하지 않고, 다른 영역 준비에 전념했다가 언어영역이 어렵게 출제되는 바람에 낭패를 보았다.”는 어떤 수험생의 말처럼 별도로 언어영역 준비를 하지 않고 수능을 치른 학생들은 고득점을 얻기가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시험의 기본적인 체제 및 문제 유형 등 전반적인 출제 경향은 2011학년도 수능이나 6월․9월 모의평가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EBS 수능 교재와의 연계율은 70%를 넘었으며 개념과 원리중심으로 연계하여 출제되어 6월 · 9월 모의평가에 비해 난이도가 대폭 상승하였다. 문제 유형은 전반적으로 기출 유형과 비슷하게 출제되었으며,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일부 추가되었다.
(1) 전반적인 출제 경향
- 비문학 배점 증가, 비문학의 고난도 지문과 문제 출제

전반적인 출제 경향은 2011학년도 수능 및 올해 6월과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하였다. 제재별 지문 구성 및 문항 수에서 대체로 기존 수능의 틀을 유지하였으며, 대표적인 문제 유형이 고루 출제되었다. ‘듣기’는 다양한 소재와 다양한 유형의 담화를 활용하여 출제함으로써 언어 사용의 실제성을 강조하였으며, ‘쓰기’에서는 실제적인 글쓰기 상황에서의 논리성과 창의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어휘 · 어법’에서는 국어 지식의 적용과 탐구 능력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문학은 EBS 교재에 수록된 작품이 대다수 출제되었으며, 현대시와 고전시가가 복합 지문으로 구성되었고, 극문학 작품이 출제되었다. 비문학 지문은 각 제재별 특성이 뚜렷한 글들을 통해 다양한 독해 능력을 측정하는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기술 제재를 제외하고 인문, 사회, 과학, 예술, 언어의 5개 제재의 지문이 EBS 교재와 연계 출제되었다.
듣기, 쓰기, 문학, 비문학의 내용 영역 전반에 걸쳐 EBS 교재에 수록된 내용이나 문제가 많이 다루어졌으나 문학은 EBS 교재 내외 작품을 섞어서 지문을 구성하거나 다른 장면을 활용하였고, 비문학은 EBS 교재에서 다룬 소재나 원리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지문을 재구성하고, 문제 유형을 응용 · 변형하여 출제하였다.
특히 비문학의 경우는 심화된 읽기 능력을 필요로 하는 지문과 문항이 다수 배치되어, EBS 교재를 깊이 있게 학습하며 기본적인 독해능력을 기른 학생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했을 것이나, 지문의 내용을 기억하는 정도나 문제풀이 중심으로 학습한 학생은 지문 독해나 문제 풀이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
(2) 내용 영역별 문항 수와 배점
구분 듣기 쓰기 문학 비문학
현대시 고전
시가
수필 현대
소설
고전
소설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언어
2012
수능
문항수 5 7 6(복합) - 4 4 3 4 2 4 4 4 3
배 점 9 15 13 - 7 8 6 8 4 8 8 7 7
합 계 4지문 17문항 34점 6지문 21문항 42점
2011
수능
문항수 5 7 4 5 4 4 - 4 3 5 2 4 3
배 점 9 16 9 10 5 6 - 7 6 9 5 7 6
합 계 4지문 17문항 35점 6지문 21문항 40점
■ 2011 수능에 비해 쓰기와 문학의 배점이 각각 1점 줄어든 대신 비문학 제재의 배점이 2점 늘어나 배점에서 문학에 비해 비문학의 비중이 커졌다.

■ 비문학 제재 문항 배점에 있어서 인문과 과학, 기술 지문에서 각각 8점이 배당된 반면, 사회 지문에서 4점이 배당되었다.

■ 문학 복합 지문의 출제는 2011 수능과 달라졌다. 2011 수능에서는 고전시가와 수필이 복합 출제되었으나, 2012 수능에서는 ‘현대시와 고전시가’가 복합 출제되었다.
(3) 경향 분석
① 듣기와 쓰기 및 어휘 · 어법

■ 듣기 문항은 기존의 출제 경향을 유지하면서 대표적인 문제 유형이 출제되어 대체로 쉬운 경향을 보였다.
평가원의 발표에 의하면 '듣기'에서는 라디오 방송, 강의, 대담, 대화 등 다양한 유형의 담화를 활용해 출제함으로써 언어 사용의 실제성을 강조했다. 다루는 소재도 보리의 가치, 조선 시대의 모자, 적정 기술의 의미, 뛰어난 리더의 조건 등으로 다양화했다.
방송을 듣고 난 후의 반응의 적절성 평가, 내용의 이해와 구체적 정보 확인, 마지막 말에 이어질 내용 추론, 특정 발화자의 발화 내용 이해, 공통된 말하기 방식 파악 등 듣기의 대표적인 유형이 고루 출제되었다.

■ '쓰기'에서는 실제적인 글쓰기 상황에서의 논리성과 창의성을 강조했다. 쓰기 능력과 관련된 사고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계획하기, 내용 생성하기, 조직하기, 표현하기, 고쳐 쓰기 등 쓰기의 전 과정이 고루 분포될 수 있도록 문항을 안배했다.

■ '어휘 · 어법'에서는 국어 지식의 단순한 이해보다는 국어 지식의 적용과 탐구 능력을 평가하고자 했다. 정확한 언어 구사를 바탕으로 한 언어 규칙의 발견을 강조했으며 언어 사용에서의 탐구 결과가 실제 언어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② 문학 읽기

○ 문학 제재의 출전
구분 현대시 고전 시가 수필 현대 소설 고전 소설 극문학
2012
수능
(시가복합) - -이태준
돌다리
- 박지원
호질
-함세덕,
산허구리
- 곽재구,
구두 한 켤레의 시
- 김동환,
산 너머 남촌에는
- 이광명,
북찬가(北竄歌)
2011
수능
- 윤동주, 자화상
- 고은,
선제리 아낙네들
- 김명인, 그 나무
(갈래복합) - 이호철,
나상(裸像)
- 작자 미상,
운영전
-
- 정극인,
상춘곡
- 김광욱,
율리유곡
- 박규수,
범희문회서도원림

■ '문학 읽기'에서는 교과서에서 다룬 작품과 EBS 교재에서 다룬 작품을 적절하게 안배해 출제함으로써 작품에 대한 실제적인 감상 능력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6개 작품 중 5개 작품이 EBS 교재에서 연계하여 출제되었고, 작품과 문제의 변형 정도가 심하지 않아 비교적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 복합 지문으로는 현대시 '구두 한 켤레의 시'(곽재구), '산 너머 남촌에는'(김동환) 2편과 고전시가 '북찬가'(이광명) 1편이 묶여 출제되었다.

■ 각 제재별 문항을 통해서는 학생들이 문학 작품을 읽을 때 자세하고 꼼꼼한 읽기를 바탕으로 해당 작품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감상하도록 출제하였다.

③ 비문학 읽기

○ 비문학 제재의 출전
구분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언어
2012
수능
• 비트겐슈타인의 ‘논리 철학 논고’의 내용 • 외부성의 개념과 외부성으로 인한 비효율성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그 비판 • 양자 역학의 불확정성 원리 • 사람의 청각 체계에서 일어나는 음원의 위치 파악 원리 • 바로크 시대 기악의 문제 상황과 음악 수사학에 의한 해결 과정 • 한글의 표음성이 갖는 합리성
2011
수능
• 중국 정나라 재상 자산이 추진한 개혁 • 채권의 가격 결정 요인 • 배열, 연결 리스트, 이중 연결 리스트의 소프트웨어 자료 관리 구조 • 소프트웨어 자료 관리 구조인 배열, 연결 리스트, 이중 연결 리스트 • 전통적인 철학적 미학과 체계 이론 미학적 관점에서 본 뮤지컬 • 언어 변화로 인한 단어의 짜임새(통사적 합성과 비통사적 합성) 판단

■ 비문학 지문은 각 제재별 특성이 뚜렷한 글들을 통해 다양한 독해 능력을 측정하는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기술 제재를 제외하고 인문, 사회, 과학, 예술, 언어의 5개 제재의 지문이 EBS 교재와 연계 출제되었다.

■ 비문학은 EBS 교재에서 다룬 소재나 원리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지문을 재구성하고, 문제 유형을 응용 · 변형하여 출제하였다.

■ 비문학에 특히 심화된 읽기 능력을 필요로 하는 지문과 문항이 다수 배치되어 독해 능력이 부족한 학생은 지문 독해나 문제 풀이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

■ 2011수능에 이어 2012수능 언어영역에서도 비문학의 비중이 절대적이었다. 2011학년도 언어영역에서 난이도 상위 10개 문항을 분석해 보면, 쓰기 1문항, 문학 2문항, 비문학 7문항의 분포를 보인다.
2012수능에서는 비문학의 비중이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난이도 상위 10개 문항 중 9개가 비문학에 해당한다. 결국 2012학년도 수능 언어영역의 승부는 비문학에서 좌우된 것으로 보인다.

○ 2011수능-2012수능 예상난이도 상위 10개 문항의 내용 영역 비교
2011 수능 2012 수능
문항번호 내용영역 제재 문항번호 내용영역 제재
1 38 비문학 언어 43 비문학 예술
2 39 비문학 언어 19 비문학 인문
3 45 비문학 사회(경제) 20 비문학 인문
4 33 비문학 과학 37 문학 극문학
5 29 문학 고전 시가 22 비문학 기술
6 34 비문학 과학 41 비문학 언어
7 49 문학 고전소설 42 비문학 언어
8 25 비문학 기술 30 비문학 사회
9 44 비문학 사회(경제) 49 비문학 과학
10 10 쓰기 글쓰기 17 비문학 인문


[함께보기] 2013 수능 언어영역 대비 학습대책 보기

 
Posted by 스터디포스
:

안녕하세요.

저는 일반계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미술을 전공하려하는 학생입니다.

저는 정말 책을 좋아해서 어렸을때부터 셀 수도 없는 많은 책들을 읽어왔습니다.

신문도 매일매일 꾸준히 읽었구요. 그래서 고등학교로 올라올때 아무걱정이 없었습니다.

'책' 많이 읽어서 1등급을 맞았다는, 지금 생각해보면 약간은 터무니없는, 그런 얘기들을

종종 들었으니까요. 그러나 현실은 달랐습니다.


고등학교에 처음 들어와서 본 3월 언어 모의고사의 등급은 무려 '6'등급 이었습니다.

책을 많이 읽었으니 1등급을 맞을거라는 터무니없는 자신감과

모의고사를 한번도 안풀어본 오만으로 인한 '벌'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어쨌든, 전 고1 3월 모의고사 이후로 모든 모의고사를 보기 전 1주일 전부터 여러 모의고사를

닥치는 대로 풀었습니다. 그러나 점수는 고1 내내 5~6등급이었고 정말 처참했습니다.

제가 정말 처참했던 이유는 시험을 못봐서뿐만이 아니라 목표 미대를 가려면
(실기를 배제하고)

언어를 2.1등급(수능)은 맞아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5~6등급으로는 절대 목표 미대는 물론 서울권의 어떤 미대도 갈 수 없기에

저는 이대로는 안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마침 매일매일 보는 신문의 전면광고에 나온 언어포스가 보였습니다.

그 전에 언어포스 전면광고를 읽을때에는 엄마는 매번 해보라고 추천했고

저는 매번 "이런거 다 상술이고 거짓말이야. 돈 받고 알바로 썼겠지 뭐." 라고 말하면서

코웃음을 치며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그 날따라 언어포스가 마치 제 언어를 구제해줄 신처럼 보였고

그 즉시 언어포스라는 것을 찾아 바로 언어포스를 체험해봤고

"아! 이거다!" 라며 바로 결제하기를 클릭했습니다.


솔직히 처음 7월17일 부터 매일매일 두회씩 훈련을 하며 정말 열심히 했지만

9월1일 모의고사를 눈앞에 두고도 2주간은 열심히 하지않았습니다.

그런데도 9월1일 언어모의고사 시험지를 받고서는 저는 정말로 놀랐습니다.

끊어읽기를 하며 읽으면 시간이 부족할거라는 생각으로 문제를 풀던 저는

쭉쭉 읽던 방식으로 풀어도 시간이 모자랐던 예전과는 달리 무려 15분이나 남았습니다.

그렇게 끝나고 하루가 지나 답지를 받아 채점을 해봤을때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지난 6월 모의고사보다 40점 이상 오른 87점이었으니까요.

성적표를 받았을때는 '2'라고 찍혀있는 숫자에 감격했고 무엇보다 언어포스에게 고마웠습니다.

솔직히 그 후에 10월달에는 한달 내내 2회밖에 못했습니다.

11월달부터는 정말 열심히해서 1등급 맞아보자 하는 생각에 70회 까지 왔습니다.


언어포스 회원님들의 정말 마법같은 후기를 보면 거짓말같고 상술같겠지만

100% 진짜라고 장담합니다. 열심히만 하면 모두가 100점 신화 이룰수 있을것이고요,

저또한 100점을 향해 달려가겠습니다. 언어포스 사랑합니다♡



 

스터디포스 언어과학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더 많은 체험후기를 보실 수 있으며

독해력진단테스트 훈련 무료체험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스터디포스
:
안녕하세요. 저는 영어추론독해훈련을 이제 막 50회를 넘긴 일반인입니다. 

제가 영어추론독해을 통해 느낀 점과 장점을 소개해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사실 제가 영어추론독해를 신청한 것은 여러분처럼 수능을 보기 위해서는 아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영어원서로 공부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속독능력을 기르기 위해 신청했었습니다. 

언어포스12를 통해 한글독해속독은 크게 도움을 받았거든요.

제가 언어포스체험게시판에 글을 남긴 적도 있어요.

올해 두 번째로 언어포스신청을 하면서 영어추론도 같이 신청을 했던겁니다.

사실 처음에는 영어에서도 의미단위 읽기가 통할지는 의문이었습니다.

영어와 한글은 독해에 있어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미 언어포스를 통해 도움을 받은 적이 있기에 꾸준히 믿고 따라갔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낯설더라구요.

영어독해의 경우는 단어 하나 하나를 소리내어 읽던 버릇이 있어서 쉽지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언어포스때 했던 방식대로 똑같이 적용해서 꾸준히 연습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 한 무장을 두 번 내지 세 번 정도로 끊어서 읽거든요.

 근데 한 달쯤 지나면서 영어독해에서도 이것이 점차 가능해졌습니다.

그래서 영어원서를 읽는 것도 한결 수월해지더군요.

저는 정말 실력향상이 있는 것인지 확인해보기 위해 텝스시험을 신청했구요

따로 공부는 하지 않고 바로 시험을 보았습니다.

근데 결과는 정말이지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본 텝스시험이 올해 4월달에 본 시험이었고 이번에 본 것은 10월에 본 것이었습니다.

 아래 결과를 적자면요.


2011.04.03(135회) : 853(1등급, 95.54%) / 2011.10.01(142회) : 920(1+등급, 99.31%)입니다.
6개 월만에 정말이지 큰 성적향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제가 놀란것은요 독해파트에서 항상 시간이 부족했는데 이번 시험에서는 시간이 5분이상 남았었다는 겁니다.

 시험 중간에 그렇게 득의만만해보긴 처음이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아마도 영어독해에서도 제가 가지고 있던 잘못된 독해습관을 교정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수능뿐만 아니라, 토익, 텝스 등에서는 문장 하나하나를 꼼꼼히 읽기보다

지문 전체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이런 면에서 영어추론독해가 큰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여러분중에 외국어영역에서 시간이 부족한 분이 있다면 꼭 해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한 가 지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요,

  영어독해의 경우 언어포스와는 달리 시간을 좀 더 넉넉히 잡으시라는 것과

학습후에는 반드시 한시간 정도 영어공부를 하시는게 도움이 된다는 겁니다.

영어추론독해를 하면서 집중력이 극대화되어있기 때문에 훨씬 효율적으로 공부하실 수 있을 겁니다.

 훈련한 방식을 실전에 적용해 볼 수도 있을 거구요. 


그럼, 고생스럽지만 아름다운 청춘을 불태우실 여러분의 앞날에 건승을 기원하며…

선배가. 


 

 

스터디포스 언어과학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더 많은 체험후기를 보실 수 있으며

독해력진단테스트 훈련 무료체험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스터디포스
:

안녕하세요 전 외고에 재학중인 한 여학생이에요.(1학년입니다.)
제가 언어포스를 하면서 실력향상, 성적향상을 한 얘기를 써보려해요.ㅎ

저는 중학교때 공부를 잘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
고등학교에서도 잘할 거란 기대를 받았고, 또 저도 그럴 줄 알았어요.
근데 이게 왠걸, 저의 처음 3월 사설 모의고사 언어성적은 69..
다른 과목도 그다지 좋은 성적은 아니였지만 정말 언어점수는 충격과 공포 그 자체였어요.
'에이, 이건 우연이겠지. 그래 내가 요번에 최선을 다 안해서 그래..' 하고
열심히 준비해서 본 중간고사의 국어 점수는 62.8

모의 고사 문제집을 사서 준비해서 본 5월 사설모의고사의 저의 언어성적은 67...
세 시험을 푸는 시간도 모자랐고, 오랜시간 걸려 푼것도 틀려버리니
제 언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자각이 그때서야 되더라고요.
저는 패닉 상태에 빠질 수 밖에 없었어요.
자괴감에 시달리다가 독서나하자 하는 마음으로 독서평설을 폈는데
정말, 운명같이 딱 맨 앞장에 언어포스 광고가 눈에 띄더라고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렇게 저는 언어포스를 시작했어요.

시작했는데, 모든게 너무 낯설고, 의미단위 읽기도 어렵고,
'이게 진짜 내 점수를 올리는데 도움이 될까?' 하는 의심이 들긴했지만,
정말 저는 그때 너무 급하고, 절박해서 언어포스에 매달릴 수밖에 없었어요.
그러고선 한 30회? 정도 되어서 6월 모의고사를 봤던걸로 기억해요.
저의 언어점수는 95... 거의 30점이 오른 점수였어요.
저는 너무 기뻤고, 언어포스에 너무 감사했어요.
신이나서 그때 부터 더 열심히 하기 시작했죠.

언어포스가 내신에는 별 소용 없을 것 같죠?
아니에요 여기 산 증인이 있습니다.ㅎㅎ
7월달 기말 국어 성적은 85 (참고로 이때 국어가 어렵게 나왔어요ㅎ)
여기서 저는 제 언어실력이 성장된것을 확인 할 수 있었어요.

이때를 발단으로 저는 언어에 자신감이 붙었고, 즐기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드디어 자신감을 갖고 본 9월 학력평가에선 96점으로 당당히 1등급을 받았지요.
성적표를 받았을때, 정말 실감이 안나고 이게 내 점수가 맞나하는 생각과
그 동안 마음고생한 것, 서러웠던 것들이 생각나면서 눈물이 다 나더라고요.ㅎ

근데 지금 돌아보면 후회되는 것들이 좀 있어요.
훈련시간 막 단축 시키고 싶어서 가끔 눈치로 문제 풀고, 지문 빨리 대충 읽어 넘기고 그랬는데
여러분, 절대 이러지마세요. 언어실력은 언어포스에 투자한 시간 만큼 비례하여 올라가요.
그리고 읽는 속도에 너무 연연해 하지 마세요! 우린 시간안에 문제만 다 풀면 되잖아요?
-1,2만되도 모의고사는 제 시간에 풀 수 있더라고요.
+G같은 것은 나중에 저절로 나오니깐 너무 성급해 하지 마세요ㅎ

아, 제가 9월 모의고사 이후에 풀려서 좀 소홀히 하기 시작했는데
11월 모의고사가 다가오니 불안하네요..ㅎ
그렇지만 전 이제 언어포스가 길러준 저의 언어 실력을 믿어요.
저에게 빛과 소금이 되어준 언어포스 정말 고맙고, 방학에 다시 한 번 하고싶네요.

마지막으로 끝까지 긴장의 끈 놓지 마시고,
열심히하셔서 언어포스를 하는 모두가 1등급을 받길 바래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ㅎㅎ

*참, 저 요번 중간고사엔 국어 91점 나왔어요~ 부럽죠? 열심히하세요 여러분!!

 


 

스터디포스 언어과학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더 많은 체험후기를 보실 수 있으며

독해력진단테스트 훈련 무료체험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스터디포스
:

수능 시험불안
수능시험의 또 다른 변수
시험불안 심리잡아라!!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는 것은 누구나 원하는 일이다. 특히 수능시험과 같이 일생일대의 중대한 시험에서 마음껏 실력발휘를 해 후회없는 일전을 치르기를 모든 수험생들은 간절히 원하고 있다. 하지만 수험생들의 상당수는 수능시험장에서 나오면서 “너무 긴장해서 제대로 실력발휘를 못했다”라고 안타까워한다.
이처럼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장에서 평소와 달리 실수와 착각을 하는 등 실력발휘를 제대로 하지 못해 시험을 망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시험불안 심리]라고 하는 또하나의 적이다.
  
 
 ‘시험불안’이란? 
‘시험불안’이란, 시험이라는 긴장상황에서 나타나는 인지적, 감정적, 생리적 혹은 신체적 스트레스 반응으로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적절한 불안 심리 상태는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집중력을 향상시켜 과제 수행에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문제가 되는 것은 자신의 정신력으로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의 과도한 긴장과 지나친 불안심리이다.
 
시험불안 심리를 가져오는 원인은 복잡하고도 다양하다. 일차적으로 성격이나 소양에 따라 그 체감 강도에  차이가 난다. 낙천적이고 자신감과 활력이 넘치는 사람은 시험불안을 적게 느끼며, 비관적이고 소극적이며 자신이 늘 부족하다고 자책하는 성격을 지닌 사람은 그만큼 시험불안을 더 느끼게 된다. 물론 똑같은 성격의 사람이라 해도 시험준비를 얼마나 철저히 했느냐에 따라서 시험불안을 느끼는 강도는 크게 달라진다.
 
 
시험불안의 증상
시험불안은 그 자체로 무조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가져오는 심리적 혹은 신체적 과잉반응과 이상증상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시험불안 심리로 인해 야기되는 이상증상은 크게 <신체적 증상>과 <심리적 증상>으로 구분되는데, 그 차이는 다음과 같다.
 
1) 신체적 이상증상
 
불안심리는 우리 신체의 자율신경계의 작용에 영향을 주게 된다. 자율신경계에는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가 있는데, 두 신경계는 항진과 억제라는 상반작용을 맡아 균형과 조화를 이룸으로써 우리 신체가 원활하게 기능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수능시험과 같은 극단적인 스트레스 상황이 주어지게 되면 교감신경계가 이상향진되면서 과도한 흥분상태가 유발되어 신체에 이상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예를 들면, 심장박동이 빨라져 가슴이 두근거리고, 동공이 커지고, 호흡이 가빠지면서 혈압이 상승하고, 손에 진땀이 나기도 하며, 심해지면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순간적으로 혼절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골격근의 근육이 수축되어 손이나 발이 떨리거나 저리는 증상도 발생하게 된다. 
 
또한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된 상태가 30분 이상 지속되면 기억에 필수적인 뇌 부위인 해마로의 에너지 공급이 감소되고 해마의 작동이 저하되어 기억력과 응용력이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자신이 알고 있는 것도 기억할 수 없게 되며, 이러한 상태가 다시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해마의 기능이 더 위축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졸이 체내에 분비되어 갑자기 머리가 텅 비거나 눈 앞에 하얘지는 느낌을 받게 되기도 한다.
  
2) 심리적 이상증상
 
심리적 이상증상으로는 크게 4가지 정도의 이상증상이 나타나는데 그 상세설명은 다음과 같다.

<집중력 저하> 
적당한 긴장과 스트레스는 교감신경계를 자극하여 뇌를 활성화시키고 그로 인해 집중력이 향상되지만, 그 강도가 적정수준을 넘어 지나치게 되면 반대로 부교감신경계가 과잉항진하여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확신감 저하>
과도한 시험불안은 다가올 실패에 대해 미리 걱정하게 되고, 심지어 실패를 예상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자신이 공부한 내용에 대한 확신을 잃게 되어 시험에서 실수를 자주 하게 된다.   
 
 
<사고력 저하>
시험불안은 주의력의 터널효과를 가져와 복잡한 문제를 푸는데 필요한 유연하고 다면적인 사고기능의 작동에 오류가 일어나게 된다. 예를 들어, 주제 간의 차이를 비교하거나 난해한 자료들로부터 귀납적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들을 해결해내는데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작업기억능력 저하>
시험불안 심리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면 시험을 보는 동안 내내 “실수하면 어떻게 하지?” “내가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 등등  부정적인 생각들이 두뇌의 작업기억의 용량을 과다하게 차지하게 되므로 정작 과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작업기억 용량 부족사태를 초래하게 된다. 작업기억력에 이상이 생기면 이해력과 기억력이 순간적으로 크게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상위권과 하위권의 시험불안
학생들의 지적 능력과 시험불안 심리의 관계를 다룬 연구의 결과를 보면, 지적 능력이 우수한 학생들의 경우에는 시험불안이 학업성취도를 촉진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중간 정도의 지적 능력을 가진 학생들의 경우에는 시험불안이 학업성취도를 방해하는 경우가 많게 나타났다. 그에 비해 지적 능력이 낮은 학생들은 시험불안 여부와 관계없이 학업성취도가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런 사실로 미루어 보면, 공부 의욕을 지니고 있는 중간 정도의 지적 능력을 가진 학생들, 즉 중상위권 학생들에게 시험불안 심리는 시험결과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는 요소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남과 여, 누가 더 심각할까?
그렇다면, 남학생과 여학생- 누가 더 시험불안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까? 그 동안의 연구들을 종합해 보면 우리나라 여학생들의 시험불안 정도가 남학생들보다 훨씬 더 강도와 빈도가 세며, 외국의 연구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얻어진 바 있다. 
 
이와같은 남녀의 차이는 생리적 측면에서 볼 때, 여성이 남성에 비해 두뇌의 좌우반구 상호작용이 더 긴밀하기 때문에 상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으로서, 여성이 책이나 영화를 보고 감동을 더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로 시험 상황에서도 더 민감하게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다. 


시험불안 심리치료백신 D-DAY포스

이렇게 시험불안 증상을 겪고 있는 수험생들을 위해 스터디포스에서 시험불안 심리치료 백신 [D-DAY포스]를 무료로 공개했다. [D-DAY포스]는 수능시험장에서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겪는 과도긴장과 불안심리에 의한 신체이상 증상을 해소시키기 위한 훈련으로, 지난해에도 수능 수험생들에게 무료로 공개되어 수험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프로그램이다. 스터디포스 홈페이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시험불안 유형 진단테스트>와 그에 따른 시험불안 해소 훈련으로 진행된다. 
Posted by 스터디포스
:

 

제일 공부하기  싫은 과목이 무엇일까?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보면 수학이 일등이고 개인에 따라서 영어나 언어가 2등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수학은 계열적이고 위계적인 과목이다 보니 처음에 기초를 튼튼하게 해놓지 않으면 금방 뒤처지는 괴로운 과목이죠.

그런데 언어계열인 영어는 어떨까?

많은 학생들이 영어를 수학처럼 어렵지는 않지만 지루하고 짜증나는 과목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어를 공부하는 순서는 누구나 비슷합니다. 먼저 단어 외우고 문법 공부하고 독해문제 풀고 그 다음 리스닝을 훈련합니다. 요즘 영어 조기 교육 붐이 불어서 어릴 때부터 원어민에게 영어를 배운 학생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중학생이 되면 공부하는 방식이 그다지 달라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외국에 어학연수 다녀왔다고 외국어 영역성적이 좋은 것은 아닌 것과 마찬가지로 발음이 좋고 영어로 대화도 잘 하지만 그런 능력이 시험에 바로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영어를 공부할 때 제일 힘든 것이 뭐냐고 물으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영어 단어를 외우는 것과 영문법 공부를 예로 듭니다.

영문법, 꼭 공부해야 하는 걸까?

대부분의 학생들은 잘 나간다는 영문법 책을 사서 공부하다가 조금 지나면 또 까먹고 다시 다른 영문법 책으로 같은 과정을 반복합니다. 그러다가 족집게처럼 영문법을 강의한다는 인터넷 강사의 강의를 열심히 들어보는데 들을 때는 머리를 끄덕이고 다 이해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돌아서면 머리가 멍해지면서 뭘 봤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이렇게 영문법 공부가 어렵다 보니 영문법을 따로 공부하지 않더라도 영어를 말하고 시험을 보는데 지장이 없다고 말하는 각종 비법들이 쏟아져 나오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영어 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라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어 영어공부를 하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손에 들고 다닌 적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영어에 대한 열망이 강했고 영어공부가 귀찮은 과목이었던 것 같습니다. “영어 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라는 책은 영어의 필수구문이 포함된 100여 가지 문장만 외우면 영문법 공부나 독해공부를 따로 하지 않더라도 별 문제 없다는 주장을 했었죠. 그렇지만 그런 공부법은 두 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하나는 실제 상황이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아무리 열심히 외웠다고 하더라도 적용하기가 어렵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일상적인 대화에서는 그런대로 적용한다고 하더라도 외국어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에는 큰 도움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무엇보다도 뭔가 외운다는 것은 엄청나게 지겹죠.


그렇다면 영문법은 어떻게 공부하는게 좋을까?

영어 고수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영어로 되어 있는 쉽고 짧은 쉬운 소설이나 책을 여러 번 읽어 그 내용이 저절로 머릿속에 들어오도록 하라고 합니다. 내용을 다 암기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전반적인 내용의 자연스러운 흐름과 문장에 대한 감각을 익히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소설들을 읽다보면 점차 무엇이 맞는 영어이고 무엇이 틀린 영어인지 감이 오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을 총체론적 학습법(holistic learning method)라고 하는데 많은 자료를 우리 머릿속에 밀어 넣으면 그 자료에서 공통적인 것이 귀납적으로 이해되어 영어의 기본적 원리를 깨우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필자도 학생 때 포켓북으로 나온 영어책을 자주 읽었던 기억이 나고 그런 경험을 통해 따로 단어를 외우거나 영문법을 공부하지 않더라도 영어공부를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영어책을 읽다보면 틀린 문장을 찾으라는 시험문제가 나왔을 때 분명하지 않더라도 뭔가 어색한 문장을 금방 찾아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어릴 때부터 차근차근 영어공부를 할 때는 좋은 방법이지만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은 없을까요?

자, 먼저 복잡한 영문법이 아닌 개략적으로 영문법을 소개한 짧은 영문법 책을 하나 사서 처음부터 끝까지 읽습니다. 이때 억지로 외우거나 공부하려고 하지 말고 이런 것들이 있구나 하는 마음으로 빨리 읽어나갑니다.

그러고 나서 학교에서 공부하는 영어교과서의 지문 하나와 평소에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의 영어지문(축구를 좋아하면 박지성이 활약하는 프리미어 리그를 소개하는 인터넷 영어신문 기사도 좋습니다) 하나를 골라서 읽어봅니다. 처음에는 영어문장을 꼼꼼히 분석하지 말고 그냥 대충 이해하면서 읽어보고 나중에 몇 차례 다시 읽어봅니다. 척 봐도 지문의 내용이 머리에 쉽게 들어온다고 느껴지면 영문법 책을 한 장씩 읽어보고 자기가 읽었던 지문과 대조해 봅니다.

이런 식으로 먼저 지문을 여러 차례 읽어보고 영문법 책의 각 장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공부해 나가는 것이 영문법을 정복하는 효율적인 방법인 거 같습니다.

무작정 영어지문을 읽다보면 영어를 알게 된다는 식의 공부법은 이제 너무 식상한 방법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수능 외국어영역 시험 대신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이 실시되어 독해나 듣기 뿐 아니라 말하기, 쓰기 능력을 평가하게 되면 외국어로 영어를 공부하는 우리나라 학생 입장에서는 영문법을 공부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똑 같은 영어공부를 해도 어떤 사람은 영화를 통해 하는 것이 더 잘 된다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영화를 보면 딴 생각이 들어 영어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왕 영문법을 공부한다면 보다 자기에게 맞는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스터디포스발전소

Posted by 스터디포스
:

학생 여러분들중 대다수가 저와같이 어렸을때 독서를 많이 하지 않았을것입니다.

그래서 언어공부를 별로 하지않는데도 고득점을 얻는 그런 아이들이 마냥 신기했습니다.

초,중,고 시절 책도 많이 읽지 않았을뿐더러, 공부조자 하지 않았기때문에

머리는 갈수록 굳어?갔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후 군대를갔고 3월초에 전역을해 지금까지 수능공부를 하고있습니다.


3개월간 재수학원에 있었는데, 저랑 맞지도 않았을뿐더러 성적도 잘안올라

그만두고 혼자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혼자 공부하면서 가장힘들었던게 언어/외국어 였는데

외국어는 문법을 조금공부하고 단어를 많이 외우니 그나마 뭔가 할만은 했습니다.

 

그런데 언어... 정말 답이 없더군요 .. 시험을 잘치나 못치나 항상


60~70점대.. 유명한 선생님 인강도 들어보고 했지만 그닥 눈에띄는 성적향상을 볼수없어

답답해 하던중 신문을 보다가 평소같았으면 별 관심도 안보이고

넘어갔을 광고에 눈길이 가더군요..


스터디포스 광고였습니다. 여러분들도 다 한번쯤은 의심해보셨을겁니다.

이런거 한다고 진짜 오르나? 라고 말이죠..

그런데 쥐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에.. 신청을했습니다.

처음 시작전부터 계속 의심이 들고 괜히 신청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8만원이면 작은 액수가 아니죠?)

그래도 정말 믿고 하게 된 계기가 어떤분이 이런 표현을쓰시더라구요

언어포스는 학습이 아니라 치료라고...

왠지모르게 이때부터 믿음이 생기더라구요.. 그 '치료'라는 말에..

그리고 착실히 훈련에 임했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했고.. 그 뭐지.. 위에... 나오는 사자성어,단어?들도 하나도 빠짐없이

다 암기하고 보충학습으로 하는 그 뭐죠.. 똑같은 모양 찾고 , 순간기억력늘려 주고하는

그 런 훈련들도 빠짐없이 다 했습니다. 틀린문제 100%이해 될때까지 다시이해해서 풀때까

지 풀고 특히 '의미단위읽기'같은경우는 상담게시판에 모르는부분 계속 질문해가며

몰랐던부분들을 채워나갔고 , 예전에 쓰던 비문학교재 아무거나 하나 잡아서

'의미단위읽기' 연습을 하루에 한지문씩 꼼꼼히 혼자했습니다.


처음에 독해속도 인가 그게 -5 ,6 ,7 이런식으로나와 너무 짜증이났는데

지금 왠만하면 -1,적절,G 뜹니다.. 문제 또한 1,2개 빼고는 다 맞췄구요.

그리고 9월 모의고사를쳤고 EBS는 수특 교재 한번 본 거 말곤 그 이상 공부해본 적이 없어

정말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시험을 쳤구요... 실제로 시험칠 때 읽는 속도는 조금

빨라진듯했지만 여전히 머리속에서 이해도 잘 안 되고.. 시험치고 나서도 그냥 그러려니하고

수학,외국어,사탐에 올인을 했었지요...


그런데 결과는 91점이었습니다. 그것도 쓰기어법에서 2문제 틀려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지금 이렇게 후기 쓰면서 또 문득 든 생각은

언어포스 절대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해야겠다는 다짐과,
 
EBS도 같이 열심히 보면 수능 대박낼수있을꺼같다는 확신...


자신감이 아닌 확신이 드네요.

사실 혹시나해서 사은품이나 하나 받아볼까해서 대충쓰고 치울려고 했는데

어느샌가 혼자 감격한나머지 ㅋㅋ 좀 길게 됐는데...


정말 하나 말씀드리고싶으신거는...

저는 열심히는 했지만 언어포스에대한 믿음이
부족했다는거...

정말 믿고 더 집중해서 했더라면.. 좀더 나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깨달은게..


내가 하고있는 공부방식, 그리고 내자신에 대한 믿음이 확고할때만이

정말 시너지를 발휘 한다는거..

아무것도 믿지못하고 심지어 자기자신조차,,, 그리고 아직 다가오지도 않은

미래에대한 두려움때문에 공부에 집중을 못하고 시간만 흘려보내는 어리석은짓

하지 않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게시판질문에 친절하게 답변해주시는 언어포스 관계자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스터디포스 언어과학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더 많은 체험후기를 보실 수 있으며

독해력진단테스트 훈련 무료체험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스터디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