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포스발전소


홍연정 부산국제고 졸업
 
 
6월 모의고사 3등급 
> 8월 언어포스 시작 > 
129점 1등급
 
 
 
나에게 언어영역은 항상 발목 잡는 과목이었다. 고3현역 시절부터 나는 언어의 벽을 넘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해왔었다. 혼자 문제많이풀기,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모의고사 1회 풀기, 수많은 인강, 과외, 등등 솔직히 안 해본 것 없이 많이 해왔다. 친구들에게 일일이 물어가면서 조언도 얻어 보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주진 못했다. 

많은 이들이 "언어는 감이다! 언어는 어렸을 때 책을 많이 읽었어야한다. 언어는 타고나는 것이다." 라는 말을 할 때마다 나는 정말 답답했었다. 지금 현재 할 수 있는 어떠한 해결책이 없다는 말로 들렸기 때문이다. 결국 고3 때 6평, 9평, 그리고 교육청모의고사까지 3등급만 전전하다가 수많은 노력 끝에 결국엔 수능 땐 2등급을 받고 만족했었다. 하지만 결국 원하는 대학에 골인하지 못하고 재수를 결심하게 되면서 나는 어떻게 해서든 올해는 언어를 꼭 잡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그렇게 시작한 재수생활 초반에 고3때 소수 몇몇 친구들이 하던 언어포스 생각이 문뜩 들었다. 국제고 특성상 모든 학생이 기숙사생활을 해야만 했기 때문에 원하는 시간대에 편하게 훈련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지 않아서 그냥 별 생각 없이 지나쳤었는데 재수생활을 하면서는 통학을 할 수 있게 되니까 한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단 생각이 들었다. 현역시절에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은 다해봤고 결국은 2등급을 받고 끝났었지만 올해는 꼭1등급을 받아야겠단 생각에 밑져야 본전이니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재수 학원비 때문에 100일 프로그램의 비용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작년에 해봤던 친구들이 얻은 성과를 보면 그만한 가치를 하겠단 생각이 들어서 시작했었다. 처음엔 난생처음 해보는 것이라 이게 뭔가... 이게 과연 내 언어성적을 올리는데 기여할 수 있는 것인가... 의문이 들었다. 12가지 훈련이 있는데 이게 수능 언어랑 무슨 상관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학원수업마치고 자습까지 하고 오면 밤이라 집에 와선 공부에 집중도 많이 안 되고 그냥 자기 십상이었기 때문에 그 시간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언어포스를 꼭꼭 매일 하게 되었다. 

언어포스를 시작하고 나서 처음 친 6월 모의고사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3등급이었다. 하지만 문제를 풀면서 뭔가 다른 느낌을 받긴 했었다. 비문학을 읽는데 평소완 느낌이 달랐다. 머리에 쏙쏙 이해가 되었었다. 하지만 결과는 결과니까 조금의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남은 시간은 많으니까 그렇게 매일 꾸준히 언어포스와 함께 재수생활을 하였다.

마침내 100회가 끝나고 9평을 쳤지만 역시나 3등급. 충격이었다. 충격이 더한 이유는 언어만 올랐다면 정말 내가 원하는 성적표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정말 열심히 꾸준히 하였고 언어포스만 한 것이 아니라 언어포스와 함께 언어 기출문제, ebs 문제를 병행하였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것이었다. 엄청난 불안감에 휩싸이게 되고 언어포스 홈페이지에 회원들의 후기를 읽어보았다. 올라오는 글마다 몇 점이 올랐다느니 며칠 만에 몇 등급이 올랐다느니 하는 글에 의구심을 품게 되고 이게 사실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리고 나는 왜 이렇지 하는 자괴감마저 들었다. 

하지만 어차피 시작한 거 끝을 보자는 생각으로 한번 더 믿고 언어포스를 결제했다 결국 200회를 채우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리고 D-100일을 기점으로 두번째 언어포스를 시작하였고 수능 3일전까지 꾸준히 언어포스를 하였다. 그리고 밤에 언어포스를 마치고 바로 숙면을 하고 아침에 학원에 가자마자 언어문제를 풀었다. 수능 날짜가 점점 다가올수록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했었는데 언어포스 속에 있는 명상 시간이 나의 심신을 단련시켜주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실제시험에서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서 항상 모의고사 날만 되면 덜덜덜 떨었었다. 고3 6평 9평 때는 정말 수능 때만큼 떨었었던 거 같다. 수능날 때 역시 긴장을 했었다. 하지만 재수 때는 언어포스덕분에 6평, 9평 때도 마음 편하게 쳤었고 수능 날에는 더욱이 언어포스덕분에 실력발휘를 할 수 있게 되었던 거 같다.

마침내 11월 18일 두 번째 수능에서 그렇게 바라던 언어 1등급을 받게 되었던 것이다. 1년 동안 훈련한 12가지 언어포스훈련이 그 80분 동안 모두 발휘되었던 느낌이었다. 비유적으로 표현하자면 문제를 풀면서 무언가 글자들이 나를 휘감는 느낌을 받았었다. 50번까지 적당한 시간 안에 다 풀고 무언가 "됐어!" 라는 느낌
을 받았다. 솔직히 말하면 전체적인 수능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하지만 나는 언어과목에서 만큼은 만족 또 만족한다. 그래도 정말 열심히, 꾸준히, 성실히 한다면 내가 정말 취약한 과목도 결국엔 잡을 수 있구나 이겨낼 수 있구나 하는 인생의 깨달음을 얻었기 때문이다.

1년 동안 거의 매일 스터디포스 홈페이지를 방문하였다. 그때마다 첫 메인화면에 '며칠 만에 몇 점이나 오르다니 감사합니다!' 라는 문구를 매번 보게 되었다 그러한 문구들을 보면서 나는 다짐했었다. 꼭 내가 수능때 1등급을 받아서 나같은 케이스의 친구들한테 하고 싶은 말을 수능성공담에서 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지금도 어디선가 언어성적이 오르지가 않아서 정말 엄청난 고민을 하는 수험생들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언어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언어포스를 하였지만 어떠한 효과를 보지 못하는 수험생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에게 좌절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꾸준히, 성실히 언어포스를 한다면 그 어떤 감을 가진 자도 따라잡을 수 있다고... 
그러니 쉽게 포기하지마라고. 12가지 훈련들이 여러분의 언어성적을 올려줄 수 있다고... 

수능이 끝나고서야 드는 생각이지만 정말 과학적인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당시에는 불안하고 초조한마음에 뭣도 모르고 했다는 말이 맞을 것이다. 급한 마음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기 때문이다
. 하지만 결국 언어포스는 나의 언어 1등급의 기적을 이루어주었다. 하지만 이 기적은 기적이 아니다. 누구나 노력하면 이 기적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수능언어에서 뿐만 아니라 인생에서의 깨달음을 준 언어포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Posted by 스터디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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