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포스발전소
박빛나 한국외국어대학교 스칸디나비어학과 입학
6월 모의고사 3등급 > 8월 언어포스 시작 > 수능 133점 1등급
 
제가 언어포스를 시작하게 된 건,
우연히도 수능을 정확히 100일 앞두고 있었을 때였죠.

아무리해도 언어성적이 늘 제자리라, 좋은 책도 몇 권 사봤지만 저는 당장에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것보단 언어능력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고 싶었어요. 그러나 언어능력이 올라도, 독해속도가 문제더라구요..ㅜㅜ 그래서 체계적인 언어학습과 독해속도 향상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것을 찾다가 발견한 게 였어요

딱 100일 남았고, 100회이니 하루에 하나씩 꼬박꼬박 하자고 다짐했었죠. 처음엔 스터디포스덕분에 불규칙했던 생활이 점점 패턴을 갖추어가기 시작했어요. 제가 기숙사생이라,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 스터디포스로 아침을 시작했었거든요,

그런뎅ㅋㅋ 초반엔 마이너스에 있던 제 독해속도(빨간색 그래프)가 점점 검은색(적정속도), 그리고 파란색으로 옮겨가더라고요~~와우! 신기했음!! 진짜 오르긴 오르는구나... 실제로 나중에 훈련결과를 보면 다른 분들의 성적(?)도 나오는데요. 초반엔 빨간색 그래프가 꽤 높게 분포해있었는데, 뒤로 갈수록 파란색 그래프의 비중이 아주, 꽤 많이 많아 지더라구요~~ 각 프로그램별 평균 점수도 점점 올라감ㅋㅋ

저도 모의고사를 보면 예전에 비문학을 너무 많이 틀려서 비문학은 왜 나오는 거야ㅠㅠ 언어는 문학이라고ㅠㅠ 하면서 한숨만 푹푹 쉬었는데, 어느덧 비문학은 거의 다 맞고 가끔 문학에서 틀리곤 하더라구요 친구랑 기숙사 나오면서 맞어 맞어 비문학 너무 어려워ㅠㅠ하고 얘기도 했었는데.. .....나중엔 제가 그 친구 이야기를 들어주는 입장이 되어버렸떤=_=

여튼 점점 언어영역의 난이도에 상관없이 성적이 제 자리를 찾아가더라구요^^ 그래서 기출문제도 풀 때마다 새로웠음에도 불구하고(문제를 잘 기억 못 함);; 막 다 맞기도 하고, 많이 틀리면 2개 틀리고... 이러더라구요.. 오오 놀라운 발전..ㅋ 진짜 수능 때 이렇게 나올까 ㅋㅋ 게다가 시간도 완전 남았음! 예전에 맨 날 비문학 지문 2개씩 남겨놓고 다 찍던 제가... 이제는 15분이나 남더군요..

제 짝꿍도 언어를 굉장히 잘하는데,
어느덧 늘 같이 시작해서, 제가 먼저 끝내고 답도 거의 맞추니까 "......................ㅎ...ㅓ.. 천잰데......???"라면서 놀라듯이 쳐다보더라구요;; 나중에 수능시간에 맞춰서 저희반 애들 다 언어 그 시간에 푸는데, 다 풀고 주위 돌아보면 늘 저 혼자 미리 끝나있어서=_=;;저는 종칠 때까지 오답정리도 하고..;ㅁ;

특히 수능을 며칠 앞뒀을 땐 스터디포스에서 D-DAY포스도 제공해주었는데요. 저는 항상 수능 때 떨려할 것을 염려해 몇 달 전부터 수능상황을 계속 가정해왔어요ㅎㅎ 모의고사 시험지를 받으면 그 위의 글씨가 '대학수학능력시험 , 언어영역' 이렇게 쓰여있는 걸 상상하고, 계속 주위가 수능시험장이라고 생각하고..ㅎㅎ 그러던 중 이런 프로그램이 나와서 좋더라구요ㅎㅎ 수능 날 아침에도 하고 갔어요^^
"드디어 오늘은 수능 날 아침! 어찌고 저찌고.. 감독관 선생님께서 들어오신다... 이거 들으면서 눈감고 상상하는데... 정말 실감나더라구요..ㅋㅋ으악..정말 수능이야... 이러면서..차타고 가는데 긴장돼서 좀 눈물도 나려하더라구요;; 그런데 그동안 연습해온 게 있는지, 막상 시험보니까 그렇게 많이 떨리진 않았어요~~

언어영역 체감난이도는, 꽤 어려웠죠..
더욱이 저는 언어영역시간엔 타 과목에 비해 가장 집중력이 떨어지는데..(딱 처음이라) 비문학이 너무 어려웠어요~..문과인 저는 개인적으로 사회, 철학, 예술 이런 분야를 좋아하는데 정말 제가 싫어하는 분야의 지문들만 나오더라구요..ㅠㅠ..
무슨.. 그레고리력...(EBS N제에서 비슷한 분야의 지문 봤었는데 그게 제일 싫어하는 지문이었음-_-).. 
두더지(언어, 통사, 비통사..), 채권, .하아...= _ =..
제가 친구들에게 올해 평가원은 정말 나랑 안 맞는다고 했는데 
정말 제가 난감해하는 것들이 이렇게 나올 줄이야..;;

그래도 나름 열심히 풀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지문들은 좀 난이도가 있다고 느껴져서 조금씩 더 신경쓰고, 시간을 투자해서 읽었죠. 제가 지금까지 아침저녁으로 스터디포스를 얼마나 열심히 해왔는데요... 언어문제도 꾸준히 풀었구요.. 여튼 딱 봐도 난감한 단어들이 즐비한 지문을 보며 혼란스러워진 머리를 다잡고, 스터디포스에서 훈련해왔던 것들을 되새기며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을 찾고자 했어요. 평가원에서 아무리 이렇게 어렵게 내도 전 이태까지의 제 노력을 헛되이 할 수 없었기에 약간은 전투적인 자세로 시험에 임했던 것 같습니다ㅎㅎㅎ

종치고 나니까.. 아흑..어렵단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요. 당연히 쉽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시험이 끝나고 나니깐 머리가 새하얘지면서 뭘 봤는지 기억도 안 나더군요....; 수험표에 답을 미리 옮겨놓지 않았다면 저는 채점도 못했을 거에요-.-

여튼 그렇게 시험을 마치고 집에 와서.. 한숨을 픽픽 쉬며 모 사이트에 들어가 채점을 했죠.. 기대도 안했어요..ㅜㅜ 평소보다 워낙 어렵게 느껴졌기 때문에... 솔직히 한 70점대 나오지 않을까 했습니다..ㅡ.ㅜ;;...그런데...
"....에엥~~~~?!!!"

이 때 저 집에 혼자 있었어요..
아니 방에 제 동생 문 닫고 있긴 했지만....저 혼자 거실에 앉아서.. 고개를 들었는데...
..........................."!!!!!!!!!!!!!!!................94 ? ???!!!!!!!!!!!!!!!!!!!!!"

"에엥/??!?진짜야???진짜?!!!!!!!!!!!!!!!!!!!! !!!!!!!ㅇㄹ어라머라ㅣㅁㅇ??!!!!!!!!!!!!!!!!어어 이거 답 잘못된 거 아니야=ㅁ=?!!!!!!!!!94??94??!!!!!"

여튼 저도 저 혼자 있을 때 그렇게 발광(;;;)해본적은 처음이었어요..-.-;;; 94점이라니..ㅠ.ㅠ...모의고사 때도 실수해서 받아 본 적이 없었는데.. 90을 넘긴 적이 없었는데.. 수능 때 94점을 받았다구요...ㅠㅠㅠ......

인터넷에 점수 입력하고 보니... 크헉...상위 1%..............................!
(정확히는 1.x%지만ㅋㅋㅋ)

인터넷 보니까 이번수능이 다들 어려웠다고들 하더라구요. 게시판 들어가도다 들 그레고리랑 두더지랑 채권어찌고 하면서.. 매일 꾸준히 스터디포스를 한 보람이 있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ㅜㅁㅜ

아..ㅋㅋㅋ예전에 가장 낮았던.. 항상 제 발목을 잡았던 언어를... 스터디 포스를 통해..오히려 효자과목으로 급부상하게 되었네요..ㅎㅎ
예전에 4등급도 나오고 그랬었는데... 언, 수, 외, 사탐 통틀어 제일 못 봤던 과목이.. 결국엔 이렇게 제게 최고의 과목이 되었네요!

제일 기대했던 수리에선 비록 생각지도 못했던 점수를 얻게 되었지만..-.-..ㅠ크흑..
언어랑 외국어는 꽤 잘 봤네요~ 와우~ 아직도 신기함!!
여튼 스터디포스 너무 감사해요!!!
저희 동생도 곧 이거 시작해요^^
제 동생도 제가 이거할 때마다 뒤에서 계속 쳐다보더니.. 결국 하네요ㅋㅋ
안 그래도 제가 먼저 추천해주려 했는데 저 끝나자마자 자발적으로 하고 싶다고...

여튼..스터디포스가 제 인생을 바꿔주었네요..^^
매일 아침, 저녁으로.. 이렇게 열심히 훈련하지 못했다면, 절대 얻지 못했을 점수..
아침에 늦게 일어나 듣지 못해서, 밤에 스터디포스 들으려 종치자마자 뛰어내려오는 저를 (단순히 집에 빨리 들어가려는 줄 알고) 흘겨보던 선생님의 시선을 무시하고 늘 전속력으로 달려갔던 보람이 있네요ㅎㅎ 항상 전교생중 1등으로 나왔던...

여튼, 제게 생각지도 못했던 해피엔딩을 안겨준 스터디포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여길 알게 된 건 정말 행운이에요~~!!!!


Posted by 스터디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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