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0, 2022학년도 전국연합학력평가(6월 모평)의 성적표가 배부되었습니다. 문이과 통합, 선택과목 적용, 연계율 하향 등, 변경된 2022학년도 수능 체제가 처음으로 적용된 시험이었는데요, 여러분은 만족할 만한 등급을 얻으셨나요?

6월 모평은 수능 문제를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시험으로, N수생을 포함한 모든 수험생 사이에서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해의 수능 경향을 예측하는 지표로도 활용됩니다. 따라서 시험의 난이도와 문제 유형 등, 출제 경향을 분석하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16월 모평 국어 영역의 출제 경향 및 수능대비학습전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출제 경향 특징

 1) 전체적인 난이도는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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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점수 최고점: 작년 수능대비 +2, 작년 6월 모평 대비 +7
           - 1
등급 컷: 작년 수능대비 +1, 작년 6월 모평과 같음

2) EBS 연계율은 51% 수준, 대부분 간접연계방식 적용

3) 공통과목 34문항(독서 17문항, 문학 17문항)
           - 독서 지문 수 4개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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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과 선지를 일대일로 비교하는 기초적인 사실적 이해 문항 없어서 보다 높은 수준의 독해력이 요구
           -
문학 지문은 유명한 작품이나 EBS 연계 작품들로 구성

4) 선택과목 11문항(화법과 작문 11문항, 언어와 매체 11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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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법과 작문은 3개의 세트 문항 구성으로 최근 출제 경향 유지
           -
언어와 매체는 3개의 세트 문항과 3개의 독립 문항 구성으로 최근 출제 경향 유지

5) 킬러문항은 공통과목에서 출제
           - 독서 영역 오답률 최고(80%) 문항은 과학지문을 활용한 17번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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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영역 오답률 최고(68%) 문항은 현대시 두 편을 활용한 34번 문제  

 

| 세부 출제경향

 1. 독서
           - EBS 간접 연계 방식을 적용한 문항이 대부분
           - 새로운 자료를 이용해 지문을 변형하거나 제시된 자료나 선지에서 난이도를 높이는 유형 출제
           - 4개 지문 모두 EBS 간접 연계 (주제 차용 방식)

 2. 문학
           - 기존의 수능 출제 경향과 큰 차이 없는 문항 출제
           - 현대소설, 현대시, 고전시가, 고전소설이 고루 출제
           - 7개 작품 중 4개 작품이 EBS 수능 특강에 수록된 작품으로 연계율이 매우 높음

 3. 화법과 작문
           - 화법 3문항, 작문 3문항, 화법+작문 4문항으로 총 11문항 출제
           - 문제 유형은 선택과목 이전의 화법과 작문 출제 유형과 유사
           - 영역의 특성 상 연계율 판단이 어렵지만 30% 내외로 판단

 4. 언어와 매체
           - 언어는 필수적인 문법 개념(형태론, 통사론, 화용론, 의미론 등)에 대한 이해와 활용을 요구하는 문항 출제
           - 매체는 수능에 처음으로 적용되는 영역으로 2022학년도 예시문항에서 처음 선보인 3문항 2세트 유형 유지
           - 영역의 특성 상 연계율 판단이 어렵지만 50% 내외로 판단

 

정리하면 20216월 모의고사 국어 영역은 새로운 수능 국어 영역의 방향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BS 연계율 하향과 간접연계방식의 적극적 활용은 출제자가 문제를 만드는 자유도를 높이지만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시험 문제의 난이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국어 영역에 선택과목이 반영되는 큰 변화가 확정된 상태에서 수능시험 출제진은 시험 난이도를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해야 하는 부담을 갖습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기존 수능의 문제 유형을 많은 부분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변별력 형성이라는 또 다른 목적은 EBS 연계 주제를 활용한 높은 수준의 지문을 채택하는 방법으로 달성할 것입니다.

 

| 수능 대비 학습 전략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국어 영역은 많은 변화가 예고되어 있습니다. EBS 연계율 50% 하향, 간접연계방식 적극활용, 선택과목 도입 등이 그 대표적인 변화들입니다. 그 변화들의 예시를 보여준 6월 모평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문항의 유형은 기존 수능의 유형을 수용하여 변화를 줄이고, 간접연계방식으로 출제의 자유도가 높아진 점을 활용한 지문 선택으로 변별력이 확보될 것이라는 방향을 읽을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적정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6월 모평 최고 오답률 80%를 보인 17번 문제가 이러한 경향을 대표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해당 문제에서 활용된 지문은 ‘PCR 기법의 원리와 유형에 관한 것으로 연계 근거가 되는 수능 특강 지문은 ‘PCR 기법의 개념과 역사로 주제의 유사성만 있을 뿐이라서 수능 특강을 열심히 공부한 학생이라고 하더라도 해당 지문이 낯설게 느껴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간접연계의 적극적 활용은 수험생에게 EBS 교재 풀이의 한계를 절감하는 결과로 연결됩니다. 상위 등급으로 가려면 EBS 교재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죠. 연계되지 않은 지문을 접해도 어려움 없는 문제 풀이를 위해서는 처음 보는 글을 읽을 때 정보를 올바르게 파악해서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해 지는 것이죠. 그 능력이 바로 독해력입니다.


| 독해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은?

 EBS 교재를 많이 풀어보는 것은 문제풀이 연습과 체감 연계율을 높이는 데에는 도움이 되지만 독해력을 향상시켜주진 않습니다. 독해력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글을 읽을 때의 잘못된 습관을 고쳐 효율적으로 글을 읽는 습관을 체득해야 합니다.

글을 읽을 때 중얼중얼 소리를 내며 읽는 습관, 밑줄을 치거나 부호 표시를 해가며 읽는 습관, 빨리 읽는 데만 치중해서 대강 훑어읽는 습관 등은 잘못된 글읽기 습관입니다. 이러한 습관들만 교정해도 독해력은 눈에 띄게 상승할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반복되어 굳어진 습관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꾸준하고 반복적인 독해 훈련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은 독해력 교정훈련에 대해 알고 있나요?

 

스터디포스 언어과학연구소에서 제공하는 독해력 교정훈련 [독해포스]는 음독, 훑어읽기, 지문부호화 등의 잘못된 독해습관을 교정하는 훈련입니다. 하루에 30분씩, 60회의 훈련을 통해 바르고 효율적인 독해습관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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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터디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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