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수능 방식이 적용된 첫 시험인 3월 모의고사가 24일에 실시되었습니다. 국어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방식으로 이루어졌는데요, 이러한 새로운 시험 방식이 난이도와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이번 3월 모의고사 국어 영역 분석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난이도

전문 입시기관에서는 이번 3월 모의고사 국어영역의 난이도가 지난 2021학년도 수능보다 어려웠다고 분석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공통과목 중에서는 독서 과목이 문학 과목보다 난이도가 높았으며, 선택과목 중에서는 ‘언어와매체’ 과목이 ‘화법과작문’ 과목보다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난이도가 높았던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이 분석됩니다.

1) 공통과목인 독서, 문학 과목의 문항수 2개 증가 → 지문의 분량이 기존보다 증가

2) EBS 연계율 감소 → 문학에서 낯선 작품 다수 출제

즉, 선택과목보다는 공통과목이 체감 난이도를 높인 요인이 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출처 EBSi

 

학생들이 체감한 난이도도 높았습니다. EBS에서 3학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체감 난이도 설문조사에서 절반이 넘는 학생들이 “매우 어려웠다”를 선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새로운 점수 산출 방식

국어영역이 “공통+선택” 방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점수 산출법도 변경되었습니다.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해서 선택과목 점수를 조정한 후 이를 표준화해 표준점수를 최종 산출하는 방식으로, 총 원점수가 같아도 공통+선택 원점수 조합에 따라 표준점수가 달라지게 됩니다. 따라서 최종 점수가 산출되기 전에 원점수만으로 등급컷을 따지는 것이 불가능한 셈입니다.

그러나 표준점수로는 학생들이 본인의 성적을 가늠하기에 어려우므로, 입시기관들은 원점수 기준 예상 등급컷도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 예상 등급컷은 참고 정도로만 활용해야 합니다.

 

 

 

▷ 예상 등급컷 

- ‘화법과작문’ 선택

출처 EBSi

- ‘언어와매체’ 선택

출처 EBSi

 

‘화법과작문’보다 ‘언어와매체’의 난이도가 높았기 때문에, ‘언어와매체’를 선택한 경우의 등급컷 점수가 조금 더 낮게 나타났습니다.

 

 

 

▷ 오답률 TOP10

출처 EBSi

 

오답률 TOP10에서 두 가지 특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상위 8문항이 공통과목 문항

‘화법과작문’, ‘언어와매체’ 모두 상위 8문항이 공통과목에서 나타났습니다. 각 선택과목에서 가장 오답률이 높은 문항은 각각 오답률 9위를 차지했고, 두 문항 모두 오답률이 50%가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번 시험에서는 선택과목이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되었고, 공통과목의 난이도가 높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2. 오답률 TOP10 중 7문항이 독서 과목 문항

특히 상위 8문항 중에서 한 문제를 제외하고 모두 독서 과목의 문항이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이전부터 독서 과목은 늘 학생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과목이었습니다. 이번 모의고사에서는 독서 다음으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문법 과목이 선택과목(언어와매체)으로 변경되고, 선택과목이 모두 평이하게 출제됨에 따라 오답률TOP10에서 독서 과목의 비중이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 독서 과목의 오답률이 높은 이유?

앞서 설명했듯이 공통과목의 난이도를 높인 요인은 문항수 증가와 EBS 연계율 감소입니다. 그런데 이 요인은 독서, 문학 모두에 해당되는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오답률TOP10을 보면 문학 과목의 문항 비중은 오히려 예년보다 적고, 독서 과목의 문항만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문이나 문항의 난이도를 높일 경우에, 문학 과목보다 독서 과목에서 체감 난이도가 훨씬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독서 과목의 비문학 지문은 분량이 조금만 늘어도 파악해야 할 정보량이 훨씬 많아집니다. 그리고 문항 수가 늘어난 만큼 지문의 세부적인 내용까지 꼼꼼하게 모두 이해해야 모든 문항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체감 난이도가 크게 상승하게 됩니다. 반면 문학 과목은 지문의 분량과 문항 수 자체는 체감 난이도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 독해력은 국어 점수 향상의 지름길!

따라서 독서 과목에서의 오답만 줄여도 국어 점수와 등급이 크게 향상될 수 있습니다. 어려운 독서 과목의 문제를 잘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이투스 김병진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독서·문학 제시문당 문항수의 증가는 더 깊은 이해를 묻거나 다른 사례의 적용으로 이어질 수 있어 독해력이 기반되어야만 해결이 가능하다. 공통과목에서의 독해력에 학습의 초점을 둬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국어 시험 방식이 바뀌면서 독해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것입니다. 문항수가 늘어나고 연계율이 줄어든 만큼, 독서 과목뿐만 아니라 문학 과목도 독해력이 기반이 되어 있어야 문항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독해력 향상 방법은 무엇일까?

뛰어난 독해력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독해력은 무작정 글을 읽는다고 형성되지 않습니다. 기출문제 유형 분석, 지문 부호화를 활용한 지문 분석 기술 등도 독해력을 향상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독해력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먼저 독해 과정에서 나타나는 잘못된 독해습관을 교정하는 훈련이 필수입니다. 그 다음으로, 수능 국어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이해력과 추론력 등 언어사고력을 습득하기 위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독해력 향상 훈련 [독해포스]

스터디포스 언어과학연구소[독해포스]는 5가지의 <독해 핵심역량 강화훈련>과 11가지의 <언어사고력 정교화훈련>으로 구성된 독해력 훈련 프로그램입니다. 60회의 훈련을 통해 음독, 훑어읽기, 지문부호화 등의 잘못된 독해습관을 교정하고, 수능 국어 문제해결에 최적화된 언어사고력을 길러줍니다.

 

 

독해력 교정 및 언어사고력 훈련

[독해포스] 더 알아보기  ↓

 

스터디포스 - 독해력/사고력 수능최적화 훈련

[독해포스], 수능국어 대비 독해력 교정훈련, 비문학 지문독해 훈련, 독해력진단테스트, 언어추론, 독해포스

www.studyforce.co.kr

 

 

 

 

Posted by 스터디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