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었습니다. 이번 수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많은 수험생들이 더욱 큰 긴장 속에서 치른 시험이었을 텐데요, 수험생 여러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1학년도 수능 국어의 등급컷과 난이도, 오답률이 높았던 문항과 EBS 연계율 등 전반적인 특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교적 평이했다는 수능 국어 난이도..

 

 국어 난이도 평가

 

2021학년도 수능 국어는 전년도 수능뿐만 아니라 6월 및 9월 모의고사보다 난이도가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되었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국어 난이도가 평이할 수 있었던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초고난도 문항 및 신유형 문항 거의 없음

지문에서 파악해야 할 정보량이 예년에 비해 감소

작년 수능과 6월, 9월 모의고사와 비슷한 기조 유지

문학 영역의 7작품 중 4작품이 EBS 연계되어 높은 체감율을 보임

  

또한 수능 출제위원장인 민찬홍 교수는 수능 당일 진행된 수능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전반적으로 모든 영역에서 학생들의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교육의 내실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행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유념하여 출제하였으며 올해 두 차례 시행된 모의평가 결과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예년의 출제 기조를 유지하려고 하였다.”

라고 밝혀 시험의 난이도를 너무 어렵지 않도록 조정하는 데 특별히 노력했음을 강조했습니다.

 

 

학생 체감 난이도 (출처 EBSi)

EBS에서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체감 난이도 조사 결과에서도 ‘매우 어려웠다’를 선택한 비율이 낮아 학생들도 이번 수능의 난이도를 크게 어렵게 느끼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난이도 분석과는 다른 예상 등급컷?

 

2021학년도 수능 국어 예상 등급컷 (원점수)

 

2020학년도 수능 국어 등급컷 (출처 EBSi)

 

2021학년도 9월 모의고사 국어 등급컷 (출처 EBSi)

 

2021학년도 6월 모의고사 국어 등급컷 (출처 EBSi)

 

하지만 올해 수능의 예상 등급컷은 난이도 분석과 다른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작년 수능과 올해 6월, 9월 모의고사의 등급컷보다 낮은 점수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평이한 난이도였고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도 크게 높지 않았음에도 등급컷이 더 낮게 나타난 데에는 올해 수능의 특수성이 작용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년 수능과 달리 마스크 착용과 책상 칸막이가 의무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체온 측정과 손소독 등 시험 외적으로 신경써야 할 요인이 더 많았고, 특히 국어는 이러한 시험환경의 어려움과 변수들에 적응해야 하는 첫 시간 시험이었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집중력에 더욱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이제 국어 영역 오답률 TOP10 문항을 알아봅시다.

 

 

 

2021학년도 수능 국어 오답률 TOP10 (출처 EBSi)

( – 정답)

 

이번 수능 국어의 오답률 TOP10에서 세 가지의 특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정답보다 특정 오답 선지의 선택 비율이 높게 나타난 문항

오답률 상위 3문항(14번, 11번, 18번)은 정답을 고른 비율보다 특정 오답을 고른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수능 국어에 초고난도 문항이 거의 출제되지 않았음에도 무려 80%의 오답률을 기록한 문항이 나온 이유는, 문항 자체의 난이도를 크게 높이지 않는 대신 헷갈리는 선지를 포함하여 난이도를 높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2. 오답률 상위 10문항 중 7문항이 독서 영역에 해당

이번 수능 국어의 오답률 상위 10문항은 문법 영역과 독서 영역에서만 나타났는데요, 매력적인 오답 선지를 넣어 난이도를 높인 3문항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문항이 독서 영역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가), (나) 형태의 융합 지문(16~21)에서 1문제, 사회 지문(26~30)에서 3문제, 기술 지문(34~37)에서 3문제가 오답률 TOP10에 들었습니다. 독서 영역의 지문 길이가 줄고 초고난도 문항이 출제되지 않았음에도, 역시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고전하는 부분이 독서 영역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독서 영역 중 EBS 연계 지문과 미연계 지문의 난이도 차이 미미함

세 지문 중 융합 지문과 사회 지문은 EBS 연계 지문이었고 기술 지문은 미연계 지문이었습니다. 여기서 상위 10문항 중 연계 지문인 사회 지문에 해당하는 문항(27번, 28번, 29번) 수와 비연계 지문인 기술 지문에 해당하는 문항(34번, 36번, 37번) 수가 같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이는 독서 영역의 연계 방식이 핵심 제재를 활용하여 지문을 재구성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문학 영역은 작품을 그대로 발췌하여 수록하는 방식으로 높은 연계율이 난이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독서 영역은 EBS 교재에서 연계되었다고 해서 난이도를 쉽게 느끼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독서 영역은 수능국어의 모든 영역 중 EBS 연계를 체감하기 가장 어려운 영역입니다. 수험생들이 독서 영역을 가장 어렵게 느끼고, 대부분의 모의고사와 수능에서 오답률 상위 문항 중 독서 영역 문항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게다가 2022학년도 수능부터는 EBS 연계율이 50%로 낮아지기 때문에 이제 독서 영역은 EBS 교재를 푸는 연습만으로는 한계가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독서 영역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EBS 교재 풀이만으로 부족하다면, 독서 영역의 문제는 무엇으로 해결해야 하는 걸까요?

바로 독해력입니다. 독서 영역 비문학 문제 풀이의 핵심은 지문에 담긴 정보를 완전히 이해하여 문항에서 요구하는 정보를 찾아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독서 영역은 수험생의 지식이 아니라 주어진 글에 대한 독해력과 사고 능력을 측정하는 영역이므로, 제재에 관한 배경 지식이 전혀 없더라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글의 정보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독해력이 기반이 되어 있다면 지문을 읽을 때 제재에 대한 배경 지식이나 친숙함에 구애받지 않고 문제를 쉽게 풀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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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독해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글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틀린 말이 아니지만, 많은 글을 읽는 방식으로 독해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며 무작정 글을 많이 읽기만 한다고 독해력이 저절로 형성되기는 어렵습니다. 독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올바른 방법으로 글을 읽는 훈련을 꾸준히 반복해야 합니다. 과학적인 글 읽기 훈련을 통해 단순히 많은 책을 읽는 것보다 훨씬 단기간에 독해력을 효과적으로 향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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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터디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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