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 확산 우려로 아직 등교가 조심스럽다고 판단해, 4월 24일(금)에 실시되는 3월 모의고사를 원격으로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원격 모의고사는 고등학생 전 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합니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시험지를 받아가 각자 집에서 자율적으로 풀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국 단위의 성적표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시험이 취소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 4월 24일 모의고사 시행방식

 

① 시험 당일 오전에 학교에서 모의고사 문제지 수령

(학생 방문 시간을 분산하고 드라이브스루나 워크스루 등의 방식으로 대면을 최소화할 예정)

 

② 문제지 수령 후 귀가하여 각자 시간표에 맞춰 시험 실시

(교시별 문제지는 각 교시 시작 시간에 맞춰 해당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와 EBSi에도 게시)

 

③ 당일 오후 6시 이후에 정답 및 해설 공개

 

④ 전국단위 공동 채점과 성적 처리는 이루어지지 않음 → 성적표 배부 X

 

 

 

 

4월 24일 모의고사 시험시간표 변경 (전국 공통)

 

시험지 배부시간을 고려하여 시험 시작 시간이 1시간 늦춰졌고, 각 교시가 끝난 후 쉬는 시간이 30분에서 20분으로 단축되었습니다. 각 과목당 시험시간과 점심시간은 기존과 같습니다.

각자 집에서 아래의 시간표에 맞춰서 시험지를 풀면 되겠습니다.

 

출처 서울시교육청

 

 

 

 

이번 모의고사의 의의는?

 

원래 3월 모의고사는 새 학년이 되어 처음으로 치르는 모의고사로, 전국의 학생을 대상으로 자신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볼 수 있는 첫 기회가 되는 시험입니다. 특히 고3 수험생들은 3월 모의고사의 점수를 기준으로 수능까지의 공부 계획과 대입 전략을 세웁니다.

그러나 이번 모의고사는 전국단위 성적 처리가 되지 않기 때문에 과목별 등급과 백분위 등 자신의 위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2020년 첫 모의고사는 자신의 상대적인 위치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알기 위한 시험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따라서 이번 모의고사에서 여러분이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 점수가 얼마나 나왔는지가 아니라 어떤 문제를 틀렸는가입니다. 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90점이 1등급이 될수도, 2등급 커트라인이 될 수도 있어 100점을 맞지 않는 이상 점수로는 등급을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과목별로 틀린 문제들을 확인해보면 자신이 가장 많이 틀린 영역을 확인할 수 있고, 좀 더 구체적으로 틀린 문제의 유형과 틀린 이유까지 분석한다면 자신이 어떤 유형의 문제에 약한지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알아야 집중적인 보충으로 약점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번 모의고사의 의의는 자신의 부족한 점을 분석하고 개선하기 위한 기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를 위해 철저한 오답노트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꾸만 변동되는 학사일정과 시험에 수험생들이 혼란스럽고 힘든 시기이지만 흔들리지 않고 자기주도학습으로 대입 준비에 충실히 임하기를 기원합니다. 스터디포스는 늘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Posted by 스터디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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