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 마지막 모의고사, 10월 학력평가가 15일에 실시되었습니다.

수능을 한 달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르는 시험이어서 많은 학생들이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더욱 실감하는 시간이었을 텐데요. 그렇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긴장과 부담감을 가중시키지 않도록, 10월 모의고사는 난이도가 크게 어렵지 않게 출제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럼 이번 모의고사의 국어영역은 어땠을까요? 예상 등급컷을 통해 대략적인 난이도를 파악해봅시다.

 

 

 

 

2018년 10월 모의고사 국어 예상 등급컷

출처 EBSi

 

 

 

2019년 9월 모의고사 국어 등급컷

출처 EBSi

 

 

2018년 10월 모의고사 국어 등급컷

출처 EBSi

 

 

1등급 컷이 94점으로, 역시 시험의 난이도가 크게 높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달 실시되었던 9월 모의고사보다 등급컷이 높고, 특히 이례적으로 난이도가 높았던 작년 10월 모의고사와 비교하면 등급컷의 점수 차이가 상당한 편입니다.

 

분명히 알아야 할 점은 10월 모의고사의 난이도와 등급컷이 수능 때도 유사할 것이라는 기대는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6월, 9월 모의고사를 제외한 학력평가는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시험입니다.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아닌 다른 기관에서 설계한 문제가 출제되므로, 이번 시험을 통해 수능의 난이도를 예측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또한 학력평가 대상에는 N수생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수능과의 경쟁률도 다를 수밖에 없죠.

그러니 이번 시험의 결과가 좋다고 해도 방심은 절대 금물!!

 

 

 

다음으로는 이번 10월 모의고사 국어영역의 오답률 top 10을 확인해볼까요?

 

 

2019년 10월 모의고사 오답률 TOP10

출처 EBSi

 

 

단어의 품사에 관한 문법 문제였던 14번의 오답률이 압도적으로 높게 기록되었습니다. 전체 응시생 중 14번 문제를 맞힌 비율이 15%도 채 되지 않는다는 뜻이죠.

필요한 문법 지식 자체가 어려운 것은 아니었으나, 함정 선지가 많았고 특히 정답이 1번일 경우에는 곧바로 답을 선택하기보다는 다른 선지를 확인해보다가 함정 선지에 걸려들기 더 쉽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오답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14번을 제외하면 오답률 70% 이상의 문제도 없고, 50% 이상을 기록한 문제도 6문제뿐인 것을 보면 시험의 난이도가 크게 어렵지 않았다는 것을 오답률 top 10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늘 오답률 최상위권의 자리를 독서 영역이 차지했던 기존 경향과 다르게 문법과 문학 영역이 오답률 최상위를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문학 영역 문제의 오답률이 최상위권을 차지한 데에는 교육청 주관 학력평가의 경우 EBS 연계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학 영역은 연계 체감률이 가장 높은 영역입니다. 미리 알고 있는 문학작품에 관한 문제를 푸는 것과 낯선 문학작품을 읽고 문제를 푸는 것은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죠.

또한 이번 모의고사의 경우 독서 영역의 난이도가 크게 높지 않았습니다. 입시 전문가들 역시 문법 영역의 난이도가 높고, 독서 영역의 문제들이 상당히 평이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올해 10월 모의고사의 난이도가 평이한 것은 독서 영역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문법 영역에서 킬러 문항이 출제되었지만, 그럼에도 오답률 top 10을 보면 열 문제 중 절반이 독서 영역 문제임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독서 영역은 문제가 어렵지 않더라도 지문을 제대로 이해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독서 영역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어려운 내용에 길기까지 한 비문학 지문 자체에 부담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촉박한 시간에 시험이라는 압박감이 있는 상황에서 긴 설명문을 읽는 것은 상당히 힘든 일이죠. 지문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문제가 쉬워도 답을 찾기 어려운 게 너무나도 당연합니다.

 

 

글을 빠르게 읽으면서도 제대로 이해하며 중요한 부분을 놓치지 않고 기억할 수 있다면, 비문학 지문에 대한 두려움도 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필요할까요?

그것은 바로 독해력입니다!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인 독해력은, 특히 비문학 글을 읽을 때 중요합니다. 글에 담긴 정보와 지식을 캐내고 글의 구조와 맥락을 통해 전달하는 바를 파악하는 능력이 바로 독해력에서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독해력은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을까요?

독서가 독해력을 향상시킨다는 사실은 이미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습시간도 부족한 수험생들이 독서를 통해 독해력을 향상시키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방법은 없는 걸까요?

 

언어과학자들은 누구든지 독해습관의 오류를 고치면 독해력을 단기간에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흔히 가지고 있는 오류로는 글을 소리내서 읽거나 속발음으로 읽는 음독, 글을 글자나 단어 단위로 끊어 읽는 낱글자 읽기, 글에 표시를 하면서 읽는 지문 부호화, 글을 꼼꼼히 읽지 않고 대강 훑어 읽는 습관 등이 있습니다. 훈련을 통해 이런 잘못된 습관들을 교정하면 독해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수 있다는 것이죠.

 

 

인지 및 학습심리학자, 현직 교사와 강사, 독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스터디포스 언어과학연구소는 잘못된 독해습관을 교정하기 위한 독해력 교정훈련, 비문학 독해포스를 개발했습니다. 12가지 <언어사고력 정교화훈련>과 5가지 <독해 핵심역량 강화훈련>으로 구성된 비문학 독해포스는 잘못된 독해습관을 교정하여 글을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언어사고력을 수능에 최적화시키는 훈련 프로그램입니다.

 

 

 

독해력 교정훈련 프로그램이 궁금하다면?

비문학 독해포스 무료체험 바로가기

 

 

 

 

 

 

Posted by 스터디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