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는 9월 대수능모의평가가 실시되었습니다. 수능의 실제 경쟁률과 난이도를 체험할 수 있는 마지막 예비 수능인만큼 많은 긴장과 부담을 느꼈을 수험생 여러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모의고사는 마쳤지만 이제는 본격적으로 수능과 대입 전략을 세워야 할 시기입니다. 특히 9월 모의고사가 끝나고 곧바로 6일부터 10일까지가 수시모집 원서 접수 기간이기 때문에,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수시와 정시 중 어느 쪽에 더 주력해야 할지 빠르게 판단하고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대략적인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취약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2019년 9월 모의고사 국어영역의 예상 등급컷과 난이도, 오답률이 높았던 문제를 통해 자신의 상대적인 위치를 가늠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2019년 9월 모의고사 국어 예상 등급컷 (9월 5일 업데이트 기준)

출처 EBSi

 

 

2019년 6월 모의고사 국어 등급컷

출처 EBSi

 

2018년 수능 국어 등급컷

출처 EBSi

 

2018년 9월 모의고사 국어 등급컷

출처 EBSi

 

 

 

▶  난이도

 

 

등급컷을 비교해보면 확인할 수 있듯이, 이번 9월 모의고사 국어영역은 매우 어려웠던 작년 수능보다는 쉬웠고, 지난 6월 모의고사보다도 약간 쉬웠습니다. 등급컷이 매우 높았던 작년 9월 모의고사보다는 어렵게 출제되어, 난이도 조정이 적절하게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주요 입시기관의 전문가들은 이번 9월 모의고사의 난이도가 다소 평이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이 분석한, 이번 시험의 난이도를 평이하게 만든 특징은 어떤 것일까요?

 

 

1. 복합형 지문 출제 감소

화작 영역에서 출제되던 화법과 작문의 통합 제시문 형태의 문제가 이번 시험에서는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통합 제시문 대신 화법 지문, 작문 지문으로 분리되어서 출제되었죠.

또한 문학 영역에서도 꾸준히 출제되던 갈래 복합 지문 유형이 출제되지 않고 단독 갈래로만 지문이 출제되었습니다.

복합형 지문은 서로 다른 유형의 글을 연관성을 찾아 통합적으로 이해해야 하므로 좀 더 복잡한 사고를 요구하는 편입니다. 두 영역에서나 복합형 지문이 제외되었으니 그만큼 지문 이해의 어려움이 줄어들었을 것 같네요.

 

2. 문학 영역 지문의 직접 연계

올해 9월 모의고사에서는 문학 영역의 EBS 연계율이 두드러졌습니다.

문학 지문으로 수록된 작품 중 김영랑의 <청명> 외에는 모두 EBS 교재에서 다뤘던 작품이 수록되었습니다. 특히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는 고전 시가 부분에서는 <고산 구곡가>의 한 연만 제외하고는 모두 EBS 교재에 수록된 부분이 동일하게 나왔기 때문에 체감 연계율이 더욱 높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3. 독서 영역(비문학)의 지문 분량 감소

이번 시험에서 눈에 띄는 점은 독서 영역 지문의 길이가 줄었다는 점입니다. 기존에는 융합 지문의 경우 거의 한 페이지 전부를 채우는 분량에다 나머지 비문학 지문도 페이지의 절반을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시험에서는 융합 지문의 분량이 기존보다 200자가량 적었고 다른 두 지문도 기존보다 분량이 줄어든 경향을 보였습니다.

비문학 지문의 분량은 문제를 푸는 시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시험에서는 독서 영역에서의 학생들의 부담이 덜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학생들에게도 이번 국어 시험이 쉬웠을까?

 

위의 특징을 바탕으로 입시기관 전문가들은 이번 모의고사의 난이도를 평이하다고 분석했는데요, 그러나 예상 1등급 컷이 90점을 넘지 않는다는 점에 비추어보면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이번 9월 모의고사가 쉬웠다고 단정하긴 어려울 듯합니다.

그렇다면 학생들에게 어렵게 느껴진 부분은 어떤 부분일까요? 오답률 TOP10을 통해 구체적으로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9월 모의고사 오답률 TOP10

출처 EBSi

 

TOP10의 오답률을 확인해보면 결코 낮은 편은 아닙니다. 오답률이 50% 이상인 문제가 9개이고 그 중 70% 이상을 기록한 문제도 3개나 되네요.

이례적으로 문법 문제가 오답률 최상위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시험에선 독서 영역에서 초고난도의 문항이 출제되지 않아 오답률 1위의 자리를 양보하게 되었습니다.

14번은 정확한 문법 지식 없이는 헷갈리기 쉬운 선지가 많았고, 12번은 짧지 않은 지문이 포함된 문법 문제로 지문과 보기를 복합적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점에서 난이도가 높았다고 분석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TOP10 중 무려 6문제가 독서 영역(비문학) 문제입니다.

이번 시험에서 비문학 지문의 길이는 줄었지만, EBS 교재 연계 비율도 기존보다 상당히 줄어들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인문예술 융합 지문에서 EBS 교재에서 다룬 역사학 소재가 반영된 것을 제외하고는 EBS 교재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문의 길이가 짧아졌더라도 내용 이해가 그리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문제 역시 초고난도의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으나,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어 전반적인 난이도는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지문이 짧아졌다고 해도, 여전히 독서 영역(비문학)이 가장 점수를 잃기 쉬운 영역이라는 사실은 변함없는 것 같네요.

 

 

 


 

 

독서 영역(비문학)을 정복하려면?

 

문법 영역은 문법적 지식을 암기하는 방법으로, 문학 영역은 EBS에 출제된 문학 작품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으로 점수를 올릴 수 있지만, 독서 영역은 지문의 소재가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고 EBS 교재에서 연계된다 해도 대부분의 내용이 전혀 달라집니다.

그래서 독서 영역은 문법, 문학과 달리 특정한 내용을 미리 공부하는 방식으로 준비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독서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처음 보는 글이라 해도, 글의 소재에 대한 배경지식이 부족하더라도 글의 내용을 올바르게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는 독해력입니다.

독서 영역에는 사실 배경 지식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모든 문제의 답은 지문 내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우수한 독해력을 갖고 있다면 독서 영역에 대해서는 다른 준비가 필요 없습니다! 독해력이 훌륭한 학생들에겐 독서 영역이 오히려 사전 공부가 필요한 문법, 문학 영역보다 쉬울지도 모르겠네요.

 

독해력은 사실 독서 영역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에도, 심지어 국어 외의 다른 과목에서도 중요한 능력입니다. 대부분의 시험은 글을 읽고, 글로 된 문제와 선지에서 답을 찾는 방식이니까요.

 

 

독해력의 중요성이 이렇게 크지만, 제대로 된 독해 방법을 알려주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수많은 강사들이 지문에 여러 부호 표시를 하며 분석하는 방식으로 글을 읽는 것을 독해의 기술이라고 가르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지문 부호화 방식은 글을 읽는 것이 아니라 그저 분해하는 것이며, 지문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독해력 향상에 방해가 되는 행동일 뿐이죠.

독해력을 기르기 위해선 독해의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독해 습관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습관을 바로잡기 위해선 꾸준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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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터디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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