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20199월 모의고사의 성적표가 배부되었습니다. 이제 수험생 모두 각자 자신의 과목별 등급과 백분위를 확인해보셨을 텐데요,

9월 모의고사의 성적은 수능에서의 나의 성적을 예측해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지표입니다. 9월 모의고사는 6월 모의고사와 함께 수능문제를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시험으로 6월과 9월 모의고사의 결과를 참고하여 수능의 난이도를 조절하기 때문이죠. 난이도뿐만 아니라 출제 경향까지도 예측해볼 수 있는 지표가 되기 때문에 9월 모의고사의 출제경향을 꼼꼼히 파악하는 것은 수능 대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199월 모의고사 국어영역의 세부 출제경향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2020학년도 수능의 예상 난이도와 예상 출제 경향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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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별 출제경향

 

1) 화법과 작문

화작 영역은 출제 유형에서 기존 유형과 약간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2018학년도 수능부터 꾸준히 화법과 작문 융합 지문이 출제되었으나 이번 9월 모의고사에서는 융합 지문 대신 화법 지문과 작문 지문이 각각 출제되었습니다. 융합 지문 출제 이전의 2017학년도 수능 방식으로 출제가 되었네요.

 

2) 문법

문법 영역은 음운, 문장, 중세 문법 등으로, 어느 한 분야에 집중되기보다는 문법 분야 전반에 걸쳐 출제되었습니다. 문제 유형은 2019학년도 수능 이후로 특별한 차이점 없이 같은 유형을 유지했습니다. 지문이 함께 제시되는 세트문항 유형이 이번 모의고사에도 출제되었죠.

 

3) 독서

각 지문은 인문예술 융합, 사회, 기술 분야로 기존과 동일하게 단독분야 지문 2개와 융합분야 지문 1개로 출제되었습니다. 이번 모의고사의 경우 전체적으로 지문의 길이가 다소 짧아졌으며, 킬러 문항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은 융합 지문의 문제가 오히려 평이하게 출제되어 적절한 난이도를 유지했습니다.

 

4) 문학

고전시가 복합, 고전소설, 현대시, 현대소설 분야로 출제되었습니다. 2018학년도 수능에서 출제되었던 제재 복합 유형이 2019학년도 수능, 6월 모의고사에 이어 이번 모의고사까지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다만 이번 모의고사에서는 서로 다른 갈래의 문학 작품이 복합되지 않고 같은 고전시가 갈래의 두 작품이 복합되었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각 영역별 출제 분야와 문제/지문 유형의 특징을 알아보며 기존 출제경향과 비교해보았는데요, 그렇다면 이번 9월 모의고사와 연관해서 2020학년도 수능 국어에 대해 예측해볼 수 있는 점은 무엇일까요?

 

 

 

2020학년도 수능 국어 출제경향 예상

 

- 난이도

입시기관의 전문가들은 대부분 다가오는 2020학년도 수능 국어가 작년보다는 쉬울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2019학년도 수능 국어의 1등급 컷이 90점 미만일 정도로 역대급 난이도였던 데다가, 이후 실시된 6월 모의고사와 9월 모의고사 모두 작년 수능보다는 쉬운 난이도를 유지했기 때문이죠.

그러나 작년 수능보다 상대적으로 덜 어렵다는 것일 뿐, 쉽다는 예측은 결코 아닙니다. 6, 9월 모의고사도 작년 수능보다는 쉬웠지만 절대적인 난이도로 봤을 땐 상당히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 2020학년도 수능 국어 역시 6, 9월 모의고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되어, 높은 편의 난이도로 변별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신유형

2019학년도 수능 국어가 어려웠던 이유 중 하나는 신유형 문제가 다수 등장했다는 점입니다. 작문 영역에서는 글쓴이의 주장을 반박하는 문제, 문법 영역에서는 제시된 지문을 활용하여 풀어야 하는 문제, 문학 영역에서는 시나리오 융합 지문이 출제되었죠.

하지만 이후 실시된 6월 모의고사와 9월 모의고사 모두 특별한 신유형이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이 역시 올해 수능의 난이도를 적절하게 조절하기 위함으로 보이며, 따라서 2020학년도 수능은 예년 체제의 기조를 유지하며 특별한 신유형이 등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수험생 현황

다가오는 올해 수능에서는 N수생의 비율이 예년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수능이 워낙 불수능이었던 탓에 재수생 유입이 두드러졌기 때문입니다.

이번 9월 모의고사의 전체 응시생 455,949명 중 졸업생은 78,453명으로, 작년과 비교하여 2431명이 증가했습니다. 9월 모의고사에서 졸업생 수가 늘어났지만 재학생 수는 계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 비율이 2020학년도 수능까지 그대로 이어져 N수생 강세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파악됩니다. 난이도는 작년 수능보다 쉽더라도 높은 등급 확보는 오히려 더 어려워질 수도 있겠습니다.

 

- 킬러 문항

주로 오답률이 가장 높은 문항에 킬러 문항이라는 이름이 붙습니다. 대체로 오답률 75% 이상을 기록합니다. 중요한 점은 시험의 난이도가 쉽든 어렵든 오답률 75% 이상의 킬러 문항은 늘 최소 한 문제씩은 출제된다는 것인데요. 킬러 문항이 상위 등급의 변별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킬러 문항은 독서(비문학) 영역의 문제가 차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번 9월 모의고사에 경우에 문법 영역의 문제가 최고 오답률을 기록했지만 이는 이례적인 케이스이고, 일반적으로 오답률이 가장 높은 문제는 늘 독서 영역이었기 때문에 2020학년도 수능에서도 독서(비문학) 영역에서 킬러 문항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2020학년도 수능 국어에 관한 예측을 정리해보면 난이도는 작년 수능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상위 등급의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위 등급을 노리는 수험생이라면, 남들이 틀리는 문제를 틀리지 않는 것이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즉 킬러 문항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킬러 문항은 등급UP의 기회!

 

킬러 문항을 대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독서(비문학) 영역을 공략하는 것입니다. 오답률이 가장 높은 문제의 대부분이 비문학 문제이니까요. 그렇다면 독서(비문학) 영역을 공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독서(비문학) 영역은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목과의 연관성이 낮고 지문 출제 범위가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닌데다가, EBS 교재에서 연계되더라도 소재와 핵심 용어만 활용되는 정도이기 때문에 연계율을 체감하기도 어렵습니다. 즉 독서 영역은 미리 교재를 풀거나 배경 지식을 익히는 방식으로 공부하기엔 한계가 뚜렷합니다.

 

독서 영역에서 가장 필요한 건 자신이 모르는 낯선 주제, EBS 교재에서 읽어본 적 없는 글을 접하더라도 그 글에서 전달하는 새로운 정보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 능력은 바로 독해력입니다.

길고 어려운 비문학 지문을 빠르게 읽기 위해, 지문에 부호 표시를 하며 읽거나 일부분만 골라 읽는 식의 요령을 독해 기술이라고 가르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지문을 읽는 것이 아니라 지문을 분해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방식을 계속 사용하다 보면 지문을 이해하는 능력은 점점 더 떨어지게 됩니다.

지문을 이해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스킬이 아니라 독해력입니다. 우수한 독해력을 가지게 되면 길고 복잡한 글을 읽으면서도 글의 논지와 구조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고,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기억도 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독해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은 바로 잘못된 독해습관을 교정하는 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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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터디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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