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포스12 수능 성공기]
 

언어포스 수능성공기

수능 언어영역... 
기적은 없다?? 


 





배웅재
 
UNIST 울산과학기술대학교 테크노경영학부 합격
2009년 고2 모의고사 5~6등급
2010년 1월 언어포스 시작 
수능 133점 1등급
 

안녕하세요 지방의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2010년 고3생활을 시작하면서 언어포스와 함께했고,, 100회를 완수했으며 이제는 2011 년 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어서 이렇게 후기를 남기게 되네요...

결과적으로 말씀드릴게요.. 수능 언어영역 1개틀려서 1등급 상위 99퍼센트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수시전형으로 UNIST 울산과학기술대학교 테크노경영학부에 합격하게 되었고요.
우연히 잡지에서 보게된 어느 합격생의 수기처럼 ,,,이렇게 글을 적고 있네요..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의 대부분은 언어영역에 대한 관심이 남다를 것이라고 봐요.
좋다는 문제집, 학원, 과외 다 받아 봐도 성적이 안 올라서 좌절한 학생도 있을 테고요,,
어쩌면 학생 본인 보다 더 마음 끓이고 계시는 학부모님일 수도 있겠네요...
1년전 이때,, 저도 그런 학생이었죠... 

저는 학습지회사에 다니는 어머니 덕택에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었어요.. 
한권두권 읽다보니,, 나중에는 속도가 붙어서 200 page 책을 읽는데 2시간 남짓 정도 밖에 안 걸리더군요..
그래서인지 국어,, 언어영역에 대해선 조그만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에 올라오며 친 모의고사도 제 실력(?)은 통했습니다.
빠르게 글을 읽고 감이 오는 답이 이거다 ! 그래서 찍으면 맞았으니까요,,,
그러나 2학년이 되어 선생님이 나눠주시는 수능문제를 풀어보고는 아차!.. 했습니다...
하늘이 노래진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5등급 점수였습니다... 분명 오늘은 컨디션이 안 좋았을 거야라고 되뇌고는,,
다른 날에도 풀어봤죠,, 점수가 올랐을까요?
올랐더라면 제가 여기 후기를 적고 있지 않겠죠...
6등급 점수였습니다.... 입에서 감탄사도 나오지 않더군요,,,

도대체 왜!!!! 일까!!!

이 시기에 왜 ,,언어영역 점수가 떨어진 것인지,,,
내게 부족한 부분이 뭔지,, 잘못된 공부방식이 뭐였는지,,?
언어영역에서 필요로 하는 능력이 뭔지?.에 대해 충분히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더라면 좋았을 것을,,,, 

저도 여느 다른 학생들처럼 발등에 불이 떨어진 기분이 들어서 급한 마음에 닥치는 대로
좋다는 학원 여러 군데 수강하고,, 인터넷강의도 보고,,, 문제집도 다 풀어봤습니다.
그러나,, 점수는 오르지 않았어요
가장 화나는 건 선생님이 격려해주시는 말을 듣고 열심히 문제집을 푼 다음날
모의고사 성적이 더 떨어지는 것이었죠..
 
처음에는 모두를 원망했습니다..
그래서 이곳저곳을 들쑤시며 더 나은 강의 더 나은 교재를 찾아다녔죠..
그러나 모든 문제의 원인은 저였습니다.
선생님들과 교재는 모두 최고였지만 그것을 받아들일 능력이 되지 않았던 것이죠. 

저는 늘 명품 생선을 받아먹고만 있던 것이었습니다.
그것을 잡을 능력을 배워야 되는데,,,

더군다나 제가 가지고 있던 언어에 대한 자신감(?)도 그저 착각에 불과했어요.
책을 빨리 읽는다는 것이 빠르게 이해한다는 것은 아니었어요..
그저 인쇄된 활자 그림을 눈으로 훑고 지나가는 데 익숙한 것이었지,,
그것이 본질적인 속독능력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마치 독서가 그림을 감상하는 것 처럼 된 것이죠.
여러분도 저와 같은 고민 하고 계시는 분이 있을 겁니다..
책은 빨리 읽는 것 같은데,, 언어점수는 왜 이럴까?.


저는 고2 여름방학이 되어서야 정신을 차렸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 도움 없이 언어영역을 "혼자서" 새로 다시,!
해보겠다는 굳은 의지를 가지게 되었죠.

그렇게 저의 .. (헛된) 언어 공부는 시작 됐습니다.

자 오늘 부터 모의고사 한회씩 수능 때까지 가는 거야!!! 
EBS ,, 사설,,, 각종모의고사를 닥치는 대로 풀었습니다..
하나 하나 쌓여가는 문제집을 보면서 나름대로 뿌듯함도 느꼈죠...
점수는 오르락 내리락 했습니다..
90점 점수를 처음 받은 날,,기쁨을 느꼈습니다,.. 와 하니까 되는 구나.
다음날 50점을 받고 울었습니다... 
역시 해도 안 되는 구나,,,,

대부분의 학생들이 착각하고 있는데 모의고사를 닥치는 대로 수백 회 풀면 점수가 오를 것 같죠?
음...네 맞습니다 오릅니다.. 그러나 한계가 있습니다.
언어문제지에 대한 익숙해짐이 점수 오름의 핵심입니다.. 그게 전부입니다...
익숙해지는 것과,, 실력은 완전히 달라요.
모의고사는 그저 끊임없이 자신의 성적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많이 푼다고 해서 실력이 늘지 않죠..
 

더군다나 사설 언어모의고사 라든지, 검증되지 않은 여러 잡다한 문제집을
닥치는 대로 푸는 것은 정말 위험합니다.
 
문제의 질을 가지고 논하는 것이 아닙니다.
언어는 다른 영역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수학처럼 정해진 정답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문제의 정답 여부를 가릴 때 이게 왜 맞고 틀린지를 정확하게 판단해줘야 되요..
출제자는 수험생이 납득할만한 근거를 대야 됩니다. 
사설문제는 그런 근거들이 빈약하거나 부적절합니다..
그래서 유명한 언어 선생님들의 조언을 보면 해설지를 함부로 보지마라고 하시죠..
반면에 수능이나 평가원의 문제를 풀어보시면 알겠지만,, 옳고 그름이 명확합니다.
어느 누가 태클을 걸어도 확실하게 근거가 준비되어있는 문제들이기 때문이죠..
언어 능력을 업그레이드하려면,, 무엇이 맞고 그른지 정확하게 판단하는 법을 배워야 되는데
사설 모의고사 문제는 그런 사고과정을 기르는데 혼란을 가져다 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언어영역,, 특히 수능에서 원하는 학생들의 능력이 뭘까요?
한마디로 말하자면,,
1500자 남짓의 지문을 얼마나 정확하고 빠르게 읽어서 이해하느냐 입니다. 
배경지식이 많다고요? 속독하신다구요? 
아,, 문학 감수성이 뛰어나서 감상문을 기가 막히게 적으신 다구요?,, 네 좋습니다... 
그러나 언어영역 점수는 드릴 수가 없습니다...

수능 언어지문을 잘 푼다는 것을 무엇을 의미할까요?
처음으로 마주하는 지문의 주제와 요지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말하는 개념을 머릿속으로 잘 정리해두며,, 그것에 대한 일치여부를 물었을 때 또는 다른 곳에 적용할 때,,, 지문에서 정답에 대한 어떤 근거가 있는 지 파악할 수 있느냐를 뜻합니다.. 이런 종합적인 사고 과정이 필요한 시험에서 ,,, 단지 모의고사를 많이 풀어본다는 경험이 큰 도움이 될까요?

여름방학 내내 헛된 언어 문제풀이에 지친 한 학생이 가을을 맞게 됐습니다..
방학동안 언어 문제집만 대여섯 권 풀었다는군요... 시중에 좋다는 언어의 핵심! 솔루션! 눈! 이라면서 언어영역에 필요한 덕목을 항목별로 일목 요연히 정리해둔 언어 개론 책도 펼쳐보고 봤다네요?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어떻게 적용해야 될지도 모르는 숱한 방법들만 읽고 그렇게 해서 잘됐다는 광고용 합격 수기만 우두커니 바라보고 있습니다...
우울 그 자체라네요,,,, 어제 쳐본 모의고사에서 4등급이 나왔거든요,,,제자리 성적에 한숨을 푹 쉬네요....
어느 학습 전문가가 말처럼 “언어영역에서의 기적은 없다.”라는 말이 머릿속에 계속 멤돈다네요..

 
그러던 어느 날.. 잡지에 난 광고를 보고 우연히 언어포스를 접하게 됐습니다..
물론 저는 그런 광고를 믿거나 하는 사람은 아니였어요,, 지금도 그렇지만..ㅎㅎ
어차피 광고라는 게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니까 과장도 있고,, 조작도 있겠거니 생각했죠..
그러나, 언어포스로 언어 1등급...이라는 제목의 합격 수기를 보면서,,,
마지막으로 나도 한번, 지푸라기가 있다면 한번 건드려나보자는 심정으로 시작하게 됐어요.

처음에는 수많은 포털사이트를 검색해보고 여러 번 체험까지 해봤습니다.
여태껏 해오던 익숙한 공부방식과 다른 변화를 준다는 건,, 수험생에게 힘들거든요...

독서는 눈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뇌로 하는 것이다. 
이 광고 카피를 보고 ,, ,이거다!!! 라고 생각하고 당장 시작하게 됐습니다.

이때가 고2 늦가을 녘이었습니다. 
첫 훈련이었습니다. 단어가 휙휙 지나가고 문장이 지나가더니 ,, 방금 뭐였는지 답하래요,,,
허,,, 모의고사에서는 이런 거 본적 없는 데라는 생각이 맨 처음 들더군요.
의미를 인지하고 주제를 추론해내니 뭐니 하는데,, 
하루30분 걸리는 이 지겨운 100일을 어떻게 견뎌나갈지,, 첫 일주일부터 막막하더군요.
그래도 정말 이번엔 끝까지 해보자는 심정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문장을 어떻게 배열하면 좋은지,, 우리가 글을 읽을 때 어떻게 받아들이는 건지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짜여진 커리큘럼대로 묵묵히 수행 하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여지껏 내가 해온 언어영역 공부는 완전히 잘 못됐었구나 " 

회차가 지나갈수록 모의고사를 많이 풀어서 느껴지는 언어영역 시험에 대한 감이 아니라,, 언어 실력이라는 게 쌓이는 기분이 들더군요, 

지문을 읽고 문제를 만났을 때,,, 늘상 들던 기분은 이런 거였습니다. 아,,맞다,, 아까 이거 지문에서 봤는데,, 머라고 했더라,? 다시 봐야지,, 이런 ㅠㅠ 다시 보니 더 헷갈리네,, 그래 둘 중에 한개가 답인 것 같은데,, 아 뭘로 찍을까,, 그리고 나선 그 중 다른 것이 답이면,, 남몰래 스윽 세모를 동그라미로 바꿔놓고 음,,, 잠깐 실수였어 라고 합리화 하곤 했죠,,, 여러분도 그러고 계시지 않나요? ㅎㅎ 또 늘 조마조마합니다... 아,, 이게 답인 건 알겠는데 왜인지는 모르겠어,, 한번 찍어보자! 아,, 오늘도 끝까지 못푸는 구나,, 제발 끝까지 제한 시간 내에 풀어봤으면,., 감으로 찍는 게 아니라,, 이게 왜 틀리고 맞는지 확실하게 풀어봤으면,,, ㅠㅠ 

실력이 는다는 것은 언어에 대한 막연한 감과는 정반대의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사고과정이 바뀌죠.. ㅎㅎ 아까 이건 지문에서 본 내용이지.. 어? 너 무슨 소리야 그런 말 한적 없는데? 아 그런 의도로 말한 것이 아니야, 너 잘못 말하고 있구나? ㅋㅋ,,, 정답지와 대화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정말 확실하고 깔끔하게,, 니가 정답이야! 라고 찍은 순간,, 그 쾌감은,,,,언어영역의 본질적인 질문에 해답을 얻는 순간이었죠... 

또한 언어영역에서 고득점을 받기위해서는 논리적인으로 정확하게 정답을 추론 해내는 사고과정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제한시간 내에 빠르게 수행해 낼 수있는 능력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 또한 언어포스에서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한 지문을 다 읽고 문제를 푸는 데 7분정도 씩 걸리더군요 분당 900자 읽어냈었습니다.. 그러나 훈련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단어에 익숙해지는 법, 문장을 연결해서 읽는 법, 구조적으로 끊어 읽는 법, 문단을 배열하는 법을 배우며 익숙해지니까, 자연스럽게 속도도 늘어나더군요, 

수능 기준으로 한 지문당 평균 1500자 정도입니다.. 이제는 제가 몇 자 읽을까요? 2000자 정도 읽습니다.. 1분 안에 지문을 다보고도 시간이 조금 남게 되는 것이죠.. 

매일 매일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것도 훈련이 끝나면 그래프로 보실 수 있습니다. 하다보면,, 그 그래프 보는 맛에 훈련 시작하기도 하구요..ㅎㅎ 

또 언어포스=비문학 이고,, 문학점수는 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이 또한.. 저도 그랬기 때문이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문학=문학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바에 의하면 장르가 다른 게 맞습니다만,, 언어영역에서 출제자가 묻고 싶은 부분은 본질적인 의미에서 같은 영역입니다. 시, 소설, 수필, 희곡,, 이 모두 어떤 감상평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건 아시죠?ㅎ 주어진 지문을 읽게 하고, 인물의 심리, 태도 또는 글의 주제와 문장의 의미를 묻는 것은 형태만 다르다 뿐이지, 비문학에서 글쓴이의 논조,, 설명의 의미의 의미를 묻는 것과 상당부분 동일합니다. 여러분도 그러시지 않나요? 
 
언어영역을 처음 공부할 때는 비문학과 문학 사이에 넘을 수없는 장벽을 주욱 그어 넣고 따로 따로 공부하죠? 저도 그랬어요 ㅎㅎ 그러나 돌이켜보니, 그렇게 생각 할 게 아니더군요. 정확한 사고과정을 학습하시면 어떤 의미에서 문학 부분이 더 쉬울 수도 있어요. 저 같은 경우엔 훈련을 마치고 모의고사를 풀어보면,,, 실수하거나 틀리는 부분이 비문학이 대부분이지 문학은 거의 다 맞더군요..
결론은 이겁니다,, 문학 도! 된다가 아니라,, 문학부터! 된다. ! 

그렇게 40회 정도 훈련을 하고 고3 이 돼서 첫 모의 고사를 봤습니다. 처음으로 90점을 넘겼습니다.. 1등급 이 적힌 성적표를 받았죠. 

성적표를 받는 순간 눈물이 주르륵 흐르더군요,,, 그 동안 정말 열심히 헛공부했었다고,, 성적이 올라서 기쁜 감정보다는 ,,후회와 아쉬움도 밀려오더군요. 

왜 그동안 좋다는 학원 다 다니고 인터넷강의도 닥치는 대로 보고 시중에 나온 언어의 해답을 알려준다! 언어의 법칙 몇 계명이다, 이런 거 다 외우고 다녔을까? 그 동안 모의고사 1회당 70분씩 잡으면 도대체 몇 시간을 낭비한 걸까,,, 

그 날 부터 언어포스에 대한 신뢰가 급! 쌓였습니다. 하루에 30분,, 학교가 기전,, 또는 갔다 와서 꼭 훈련했습니다. 또! 훈련이 끝나면 이런 자막이 나옵니다..൦분 정도는 꼭 글자를 읽어보세요" 그 조언도 꼭 지켰죠,,, 저 같은 경우엔 배경지식에 조금 보탬이 되는 독서평설잡지, 또는 사회탐구 개념서,, 등을 짬짬히 읽어가며 훈련내용을 적용해봤습니다. 훈련한대로 눈에 보이는 글자만큼 연필로 그어보기도 하고 책을 덮고 잠시 동안,, 무슨 내용을 읽었더라? 그래 글쓴이가 이렇게 도입했고 이런 내용을 언급했으며 이렇게 결론을 맺고 있었지? 

또 한 훈련이 끝나고 뜨는 "학습 강화훈련"도 늘 꾸준히 했어요. 그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게,, 20개 남짓 한단어가 깜빡이고 없어지더니 뭐였는지 적으라는 거였습니다.. 암기력 테스트죠... 처음엔 무척 당황했습니다만,, 단어를 가지고 이야기를 지어내며 외우니 금방 외우겠더라구요,, 에를 들어 구름 공장 전철 진동 화분,,을 보면 아,,, 구름아래 공장이 있고,, 그 옆을 지나는 전철,,, 화분이 진동에 흔들려 깨졌다... 머릿속으로 단어를 이미지화해서 빠르게 머릿속으로 받아들이는 훈련인 것이었죠.. 이 훈련 정말 좋았습니다. 언어영역 풀 때는 물론이고,, 각종 암기과목에서도 정말 유용하더군요. 

머릿속 사고 과정이 바뀌니까,, 언어영역 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도 성적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공부의 기본이 그런 것 아닐까요? 새로운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흐름을 잡고 새로운 곳에 잘 적용할 줄 아는 것, 더군다나 ,,고교 과정의 대부분은,, 활자로,,, 그러니까 책으로 공부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글자로 된 수많은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읽으며 이해 해낸다면 ,, 그것이 바로 공부를 잘한다는 것이죠.!!! 
고3 여름방학 직전에 저는 언어포스를 100회 끝냈습니다..
 
100번 째 되는 훈련을 끝내니 “축하합니다”라는 간단한 플래시 영상이 흐르더군요.. 또 한번 눈물이 주루륵 납디다.... 됐다 끝났구나,,, (제가 좀 감상적이여서,,)

언어에 대한 자신감,,!!! 이번엔 헛되지 않았습니다.
모의고사를 대부분 65분으로 잡고 연습하시죠? 
저,,,, 50분 잡습니다. 문제를 풀다가 별표 치는 일이 줄어듭니다,,. 다시 되돌아가서 지문을 읽어보며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줄어듭니다,. 문제에 해당하는 정답을 체크하면서 속 시원한 쾌감을 느낍니다.. 속으로 이런 말도 하죠.. ' 이 문제의 정답이 이게 아닐 수가 없다,, 왜냐면 나머지는 전부 확실하게 아니니까,, 근거는 지문 속에 모두 있기 때문이지. 이게 정답이라면,, 출제자가 틀린 것이다'' 건방져 보이긴 하지만,, 확고한 근거를 지문 속에서 마련한다면 대부분 맞습니다.. 정 확인이 불확실하면,, 선생님께 문제를 들고 갑니다..

결과는,,, 대부분 제 생각이 맞는 것 같다고 동의해주시더군요. 고2 올라오면서 5,6 등급이었던 저였습니다... 숱한 공부 방법 다 챙겨서 해봤지만 성적은 제자리였구요.. 고3 올라와서 처음 친 모의고사 1등급을 받고,, 사설모의고사 에서는 솔직히 4등급도 받아봤습니다. 그러나 제 실력을 믿었습니다... 내가 틀린 게 아니라 사설 문제가 잘못됐을 거야,,,
 

보란 듯이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96점 1등급을 맞았고
9월에서는,,, ,,100점을 맞았습니다...
솔직히 수학 100점 보다 언어영역 100점이 어렵다는 거 다들 아시죠? ㅎㅎ

드디어 11월 대수능,,,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가장 긴장하는 1교시 그것도 언어,,, 평소에 정확하게 사고하고 문제푸는 법을 익혀두지 않으면 이렇게 갑자기 긴장을 했을 때 엄청나게 점수의 편차가 심해질 수 있어요. 주위에 수능 망했다라고 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의 이유가 그렇습니다.. 

모래위에 집을 지은 집은 쉽게 무너지지만 기초공사를 철저하게 한 집은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 

저는 확고한 자신감으로 오히려 더 편안하게 문제를 풀어나갔습니다. 듣기문제가 시작 되는 순간,,, 와,,, 시작이구나라는 생각이 들 시간도 없이 평소처럼 쓰기어법부터 스윽 풀고,, 문학, 비문학지문을,, 빠른 속독으로 스윽 스캔해봤습니다. 

ebs 지문이 몇 개 나온 것 같기는 했지만, 뭐,, 솔직히 기억 안 났고요.. 마주치는 문제 녀석들 중에 까다로운 비문학 지문이 있기 했지만,, 50문제 전부다,, 확고하게 이건 왜 틀린 것이다 라고 논평을 해가며 푼 결과 종료 10분전에 마킹까지 끝냈습니다.. 결과는 처음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1개 틀려서 98점입니다.. 

제 생각에는 어떤 선생님도 여러분 개개인이 언어영역의 어느 부분에서 취약한지 정확하게 판단하고 처방을 내려주시기는 어렵습니다. 설사 할 수 있더라도 그것은 초고액이 드는 1:1 맞춤형 과외일 것입니다.. 

언어포스를 하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광고처럼 내비쳐지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저 먼저 경험한 선배로써,, 조금 더 빠르고 쉬운 길이 있다면,,, 같은 길을 걸어가는 후배가 가시밭길에서 조금 덜 헤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가 너무 힘들었으니까요. 

각자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으로 해보세요.. 그러나 단언코 말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제가 본 어떤 문제집도 ,,학습지도,, 학원도,,, 한 학생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그 학생이 앓고 있는 병명을 정확히 진단해서 처방해주는 프로그램은 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학생으로써 여러 가지 학습 보조수단을 이용해봤지만 답은,, 언어포스더군요. 저도 제 손에 들린 성적표와 합격증이 아직 잘 믿기지는 않습니다.. 지금 1년 전 그렇게 부러워하던 합격생이 됐네요..
 
선배로써 말씀드리는 거에요.. 
지금  3달 정도만 투자해보세요...

언어영역에서의 기적은 없다??
기적은 있습니다!!!!!



Posted by 스터디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