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해력을 향상을 방해하는 잘못된 독해 습관?!
언어과학연구소/학습심리 칼럼 2018. 10. 26. 15:52 |
똑같은 시간동안 공부했는데 어떤 학생은 성적이 월등히 높고, 어떤 학생은 유난히 낮은 경우를 본 적이 있나요? 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더 많은 내용을 익히는 학생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독해력입니다. 독해는 단순히 문자를 해독하는 것이 아니라 글을 해석하여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으로, 이 능력이 좋은 사람은 자연스럽게 기초적인 학습 능력도 뛰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독해력은 공부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능력입니다. 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사회, 심
지어 수학까지도 모두 글을 읽는 형태로 배우기 때문에, 독해력은 모든 과목을 제대로 학습하기 위한 능력입니다. 그래서 독해력이 좋은 학생과 나쁜 학생은 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학습 성과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높은 수준의 독해력을 갖추고 있을수록 더 효율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것이죠.
공부의 효율을 높이는 독해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책을 많이 읽어야 할까요? 물론 글을 많이 읽는 게 독해력 향상에 도움이 되겠죠. 하지만 중요한 것은 글을 제대로 된 방법으로 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독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잘못된 독해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가장 먼저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독해습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번째, 낱글자 읽기
낱글자 읽기는 글을 읽을 때 글자 단위 혹은 단어 단위로 읽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독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길은 독해가 이루어지는 과정에 대해 이해하고 그 과정을 숙달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위의 문장을 읽을 때 “독해력을/향상/시킬/수/있는/가장/효율적인/길은/독해가/.…” 이런 방식으로 읽는 거죠. 이렇게 글을 너무 작은 단위로 쪼개 읽으면 읽는 속도도 떨어질 뿐만 아니라, 단위의 개수가 너무 많아져서 뇌의 작업기억 용량을 금세 초과하게 되어 앞부분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결국 문장 전체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게 됩니다.
두번째, 음독(속발음)
음독은 글을 소리내서 읽는 것입니다. 어려운 글을 읽을 때, 자꾸 생각이 다른 길로 새거나 집중이 흐트러지는 걸 막기 위해 중얼중얼 소리를 내서 읽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혹은 소리내어 발음하지 않더라도 음독하는 것과 똑같은 이해 방식인 [글자]→[발음]→[의미]의 과정으로 글을 읽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이 속발음입니다. 글을 소리내서 읽는 것은 당연히 눈으로 읽는 것보다 느리기 때문에 음독을 하면 독해 속도가 떨어집니다. 속발음도 음독과 같은 과정으로 글을 처리하여 독해 속도가 느린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뇌가 글자를 발음하는 처리 과정을 거치면 글을 이해하는데 써야 할 주의용량까지 써버리게 되어, 전체적인 내용 이해를 위한 집중력은 오히려 떨어지게 됩니다.
세번째, 지문 부호화
지문 부호화는 지문에 부호표시를 하며 글을 읽는 것입니다. 긴 지문을 읽어야 하는 국어 비문학 문제를 풀 때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죠. 지문을 읽으면서 접속사, 주어, 중심단어 등 글의 구성요소에 각각 부호표시를 하고, 그 표시를 종합하고 분석하여 문제의 답을 찾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글을 읽고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글을 분해하는 행위일 뿐입니다. 글을 작은 단위로 끊어 읽거나 소리내서 읽는 것만으로도 속도가 느려지고 집중도가 떨어지는데, 글의 문장 구조를 해체하며 각각을 표시하는 행위를 하는 것은 더 말할 것도 없겠죠. 독해력이 부족하다고 글을 기술적으로 읽으며 답을 찾는 요령만 연습하다보면 독해 능력은 더더욱 떨어지게 됩니다.
네번째, 훑어읽기
훑어읽기는 말 그대로 글을 대강 훑어 읽는 것입니다. 정해진 시간 내에 주어진 글을 전부 읽어야 하는 상황인 시험을 볼 때 많이 나타나는 습관이죠. 글을 빠르게 읽는 것은 물론 중요하지만, 독해력이 우수해서 글을 빨리 읽고 이해하는 것과 글을 그냥 눈으로만 빠르게 훑어 내려가는 것은 분명히 다릅니다. 후자의 경우는 글을 빨리 읽었다 해도 글의 내용은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가 대부분입니다. 문제의 답을 찾으려면 지문의 내용을 기억해야 하는데 머릿속에 남은 내용이 없으니 읽은 부분을 다시 읽으러 되돌아가는 과정을 반복하게 되고, 결국 지문 독해 시간은 더 길어지고 맙니다.
이렇게 네 가지 잘못된 독해습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여러분도 혹시 이 중에 해당되는 게 있나요? 스터디포스의 독해력 진단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독해 습관과 독해력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스터디포스에서 여러분의 독해력을 테스트해보세요!
독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잘못된 독해습관을 고쳐야 합니다. 그런데 오랜 기간동안 굳어진 독해습관을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최근 언어학자 및 인지심리학자들은 글을 읽는 습관 및 언어처리 방식과 관련된 오류들을 분석하고, 이 오류들을 교정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훈련이라고 밝혔습니다. 즉 훈련을 통해 독해습관을 교정하여 독해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스터디포스 언어과학연구소가 개발한 언어포스가 바로 그 독해력 교정 훈련 프로그램입니다.
스터디포스의 언어포스는 초등학생부터 수험생까지 각각의 수준에 맞는 다양한 독해력 훈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의미단위 청킹, 언어 워킹메모리 확장 훈련 등을 통해 잘못된 독해습관을 교정하고 독해력과 언어처리 능력을 높이는 단기집중 훈련 프로그램입니다.
국어는 물론 전과목 우등생이 되고 싶다면, 늦기 전에 독해습관과 독해력 교정 훈련 언어포스를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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