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까지 독해력을 결정하는 기본 능력들,
작업기억(워킹메모리), 의미단위 읽기, 언어사고력에 대해
함께 살펴봤습니다. 

그럼 독해력을 기르기 위해선 어떤 훈련들을 해야 할까요?

네, 그렇습니다.
독해력의 기초가 되는
작업기억(워킹메모리), 의미단위 읽기, 언어사고력을
각각 향상시키는 훈련을 하면 되겠죠?

오늘은 독해력 기초 훈련 그 첫 번째,
의미단위 읽기 훈련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독해백서 시리즈가 궁금하시다면?

 독해력을 결정하는 기본 능력들_1. 작업 기억 용량 (워킹 메모리, working memory)

독해력을 결정하는 기본 능력들_2. 의미단위 읽기, Semantic unit reading ability  

독해력을 결정하는 기본 능력들_3. 언어사고력, linguistic thinking ability             


의미단위 읽기란?

의미단위 읽기는
글을 단어단위가 아닌 의미단위로 읽어 나갈 수 있는 능력입니다.
글을 의미단위로 읽어 나가게 되면
시각과 두뇌의 협응력이 향상되고 인지처리의 부담이 감소하여 글에 대한 깊은 이해가 가능해지죠.
 

읽기가 미숙한 아이들은
글을 단어 단위로 읽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데요.
글을 읽는 단위가 단어일 경우에는 
각 단어가 두뇌에서 하나의 정보처리 단어로 인식되기 때문에
이해와 기억에서 많은 정보처리적 손실이 일어납니다.

글이 조금만 길어져도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는
이렇게 머릿속에서 [글의 의미]를 구성하기도 전에 
벌써 단어를 처리하는데 정보처리용량이 모두 소모되기 때문인것이죠.
그래서 책을 읽을 때 글 읽는 속도도 느리고 오류도 많이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단어단위로 읽는 습관을 교정하고
의미단위 읽기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요?



의미단위 읽기 훈련

의미단위 읽기의 핵심은
단어에서 구로, 구에서 절로, 절에서 문장으로,
한 번에 처리하는 의미단위의 덩어리(chunk)를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것에 있습니다.
처리되는 의미단위가 커지면 인지부담을 줄이고 이해를 촉진시킬 수 있죠.

예를 들어,
나의 목표는 아버지와 같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라는 문장은
‘나의 목표’라는 의미단위와 ‘아버지와 같은 사람’이라는 의미단위와 ‘되는 것’이라는 의미단위가
연결되었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이 문장이
‘나의 목표 = 아버지와 같은 사람’ 처럼 하나의 의미단위로 이해한다면
더 분명하고 더 
오래 기억할 수 있죠. 

그러나 이 문장을 
‘나의/ 목표는/ 아버지와/같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처럼 나누어 읽었다면 (물론 그럴 리는 없겠지만) 
문장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의미단위 읽기가 하나의 ‘chunk’ 안에 더 많은 의미정보를 더 결합하는 것이라고 할 때,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모든 글이 의미적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한 번에 처리되는 정보의 양을 늘려, 처리해야 할 정보의 수를 줄임으로써
작업기억의 용량이 확보되면 남은 용량으로 이해와 사고를 할 수 있게 됩니다.


* 작업기억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아래에서 확인하실  있습니다 :)
독해력을 결정하는 기본 능력들_1. 작업 기억 용량 (워킹 메모리, working memory)


[언어포스 심화과정 훈련 화면]



의미단위의 폭을 얼마나 넓혀 읽어야 할까? 

의미단위 읽기는 단지 무작정 넓혀 읽는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의미단위 읽기]라는 이름에서처럼 의미가 형성되는 단위만큼 읽어야 하는 것이죠.
의미가 형성되는 만큼이란 자신의 머릿속에
[하나의 의미를 가진 심상으로 통합]되어 이해될 만큼의 범위를 말합니다.

다음의 사례를 통해 알아보자.


‘아버지’란 단어는 하나의 심상이며 의미단위가 될 수 있다.
조금 더 확장하면, ‘우리 아버지’도 하나의 심상이다.
다시 조금 더 확장하면, ‘우리를 위해 고생하시는 자랑스러운 우리 아버지’ 도 하나의 심상이다.
물론 ‘아버지’라는 단어보다 글의 분량이 훨씬 많지만
의미단위로 묶어 이해하면 똑 같이 하나의 심상을 가진 의미단위라고 할 수 있다.


의미단위 읽기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의미단위로 심상을 형성하되 그것을 최대한 확장하는 것입니다.
아래의 지문을 읽을 때처럼 여러 단계의 의미단위 읽기를 통해 의미단위를 점점 확장시켜야 합니다.


1단계

  여러 사회학자들은/ 파시즘이/ 단지 우연적인 사건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특정 사회의 성격에 내재한/ 항구적인 것이며/ 히틀러나 무솔리니는/ 단지 그 극단적인 형태에/ 불과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들에 따르면 /파시즘은 /우리의 일상적인 삶 속에 /침투해 있어/ 그것이 파시즘인지 아닌지조차/ 모를 정도로/ 생명력을 과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요소 중에는/ 성(性)과 가족,/ 그리고 국가와 민족이라는/ 범주들이 있다.

 

2단계

  여러 사회학자들은/ 파시즘이 단지 우연적인 사건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특정 사회의 성격에 내재한 항구적인 것이며/ 히틀러나 무솔리니는/ 단지 그 극단적인 형태에 불과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들에 따르면 파시즘은/ 우리의 일상적인 삶 속에 침투해 있어/ 그것이 파시즘인지 아닌지조차 모를 정도로/ 생명력을 과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요소 중에는/ 성(性)과 가족,/ 그리고 국가와 민족이라는 범주들이 있다

3단계

여러 사회학자들은 파시즘이 단지 우연적인 사건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특정 사회의 성격에 내재한 항구적인 것이며/ 히틀러나 무솔리니는 단지 그 극단적인 형태에 불과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들에 따르면 파시즘은 우리의 일상적인 삶 속에 침투해 있어/ 그것이 파시즘인지 아닌지조차 모를 정도로 생명력을 과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요소 중에는 성(性)과 가족, 그리고 국가와 민족이라는 범주들이 있다.



[언어포스 기본과정 훈련 화면]



의미단위 읽기 효과

의미단위로 읽고, 그 폭을 점진적으로 확장하면서 읽게 되면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글의 의미를 단편적으로 받아들여 일관된 요지를 파악하지 못하던 읽기습관이 줄어들고
자연스럽게 의미들을 하나의 심상으로 통합하게 되어 글의 내용을 전반적으로 이해하는 능력이 생긴다.


처리해야 할 의미정보의 수가 적어져 작업기억의 용량을 적게 소모하기 때문에
여분의 용량을 추론이나 사고에 활용할 수 있게 되어
글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하게 되고 읽기과정에서 생기는 오류가 줄어든다.
 



의미단위 읽기 주의점

의미단위를 시폭과 혼동하여 한 눈에 봐야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그것은 시각 시스템의 생리학적 한계로 인해 불가능합니다.
 특히, 속독에 대한 경험이 있던 사람들은
마치 사진 찍듯이 넓은 의미단위를 한 눈에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불가능하죠.

의미단위의 범위를 넓힌다는 것은
글에 있는 구나 절 또는 문장들을 하나의 ‘chunk’로 처리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
그것을 한 눈에 넓게 볼 수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언어사고력 훈련을 통해 독해력을 기르자!

모든 공부의 기본은
읽고 이해하는 능력독해력입니다.

그리고  독해력의 기본 중의 하나가 바로 
의미단위 읽기입니다.

철저한 의미단위 읽기 훈련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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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터디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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