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포스발전소


이투스 이청화 강사의 충고-

 

"언어영역은 

 선생님만 믿으면 안 된다"









이청화

노량진 이투스학원 언어영역 강사
온랑인 이투스 언어논술 강사
용인 죽전 오르도학원 언어영역 강사




 

아무리 열심히 가르쳐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아이들…

교육현장에서 언어 강의를 하고 있는 강사들에게는 남모르는 고통이 있다. 언어영역은 아무리 열정적으로 가르쳐도 대다수 아이들의 성적은 좀처럼 향상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나도 한때는 나만의 교재와 강의만으로 언어 성적을 올릴 수 있다고 큰 소리 치고 강의를 해왔지만, 정작 언어 성적을 향상시키는 데 성공보다 실패가 많았음을 솔직히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3~5등급 학생들에게 문학 개념어와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해 해설해 주고, 나름 비법인양 원리, 기술… 등등을 1년 이상 가르쳐도 막상 수능 현장에서는 아무런 힘도 발휘하지 못하고 원래의 등급으로 전락해버리는 좌절과 수모를 수없이 겪었기 때문이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외국어나 수리영역은 개념을 이해시키고 문제풀이를 열심히 시키면 어느 정도 성적이 오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왜 언어영역은 그것이 되지 않을까?- 이것은 언어영역 강사로서 심각한 생존의 문제이자 자존심의 문제이며, 나를 믿고 따라온 제자들에 대한 미안함과 그들이 느꼈을 배신감 등등… 나는 항상 죄책감에 짓눌려 지내왔다.


어느날 문득 진실을 깨닫다

그러던 어느날, 나는 내 동영상 강의를 학생의 입장에서 들어보다가 깜짝 놀랐다. 강의 곳곳에서 해설을 하면서 “언어는 독해력과 추론력이 기본이야. 너희들은 내 수업이 다라고 생각하지 말고 반드시 독해력과 추론력 등 기본적인 언어능력을 따로 길러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사실 이 말은 우리나라 모든 언어강사들이 항상 하는 말이다. 소위 스타 강사로 명성을 날리는 분들도 강의 곳곳에서 끊임없이 이 말을 반복하고 있다.)

독해력과 추론력을 따로 기르라니… 언어 선생으로서 얼마나 무책임한 발언인가!!! 독해력과 추론력을 기르지 않으면 성적이 안 올라도 내 책임이 아니라는 말밖에 안 되지 않는가…


지문 독해능력을 개선하라!!

나는 그날 이후로 언어능력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인터넷을 뒤져 언어능력을 진단평가하는 <독해유창성 진단테스트>라는 프로그램을 찾아내 내 수업을 듣는 아이들에게 강제적으로 진단테스트를 받게 했다.

그 결과는 실로 놀라웠다. 지난 3년 동안 수험생 1,000명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 결과는, 언어 성적등급과 독해유창성 지수가 완벽하게 일치한다는 사실과, 근본적으로 독해유창성 지수를 향상시키지 않으면 아무리 열심히 가르쳐도 결국 각자의 독해유창성 수준의 한계에 머물 수밖에 없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아냈다.

다음 표는 1,000명의 독해유창성 진단테스트 결과를 분석해 통계 낸 자료이다.

 

독해유창성 지수와 언어등급의 상관관계

<독해유창성 지수>란, 제한 시간 내에 제시된 지문을 읽고 지문이 
사라진 상태에서 회상된 이해 정확도와 독해속도의 크로수 지수.

수능 언어등급  독해유창성 지수
 5등급 이하 그룹   10~20
 4등급 그룹  20~30
 3등급 그룹  30~40
 2등급 그룹  40~50
 1등급(상위 3~4%)  50~60
 1등급(상위 1~2%)   60이상
 

위의 통계가 시사하는 바는 실로 충격적이다. 언어는 해설강의나 비법강의로 일시적으로 몇 점의 등락은 가능하지만, 이미 자기 안에 체득화되어 있는 언어능력 수준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즉, 언어 등급은 <독해유창성>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실이다.

 

통계가 말해주듯, 언어는 독해유창성 수준을 개선하지 않는 한 근본적이고도 안정적인 등급 향상을 가져다주지 않는다. 그 어떤 명 해설강의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같다. 아무리 좋은 물도 깨진 그릇에는 담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 데이터는 내 수업방식의 근본을 뒤바꾸어 놓은 자료이다. 나는 “언어는 내 강의만 잘 들으면 된다!!”식의 독선과 자기기만에서 빠져나와 내 역할의 한계를 인정하기 시작 했으며, 그로 인해 나는 아이들이 지닌 근본 문제로부터 해결점을 찾는 보다 현실적인 강사로 다시 태어났다.

 

언어훈련… 그 놀라운 결과

내 수업방식은 그날 이후 완전히 달라졌다. 나는 “독해력과 추론력이 중요하니 너희들이 따로 노력해야 해!!”라는 무책임한 말을 더 이상 하지 않는다. 그 대신, 내 수업을 신청하는 아이들에게 <독해유창성 진단테스트>를 반드시 받게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언어훈련>을 병행하도록 거의 강제적으로 권하고 있다.

<언어훈련> 병행 수업방식의 결과는 실로 경이롭다. 만년 2~3등급을 맴돌던 아이가 불과 두 달만에 백분위 99.8% 전국 최상위 1등급이 되었고, 4~5등급 아이들 역시 두세 달이면 안정적인 2~3등급에 진입한다. 언어포스12 훈련은 아이들에게도, 나에게도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고 있다. 


<독해유창성 진단 테스트> 안내
이청화 강사가 이야기하는 독해유창성 진단테스트는 스터디포스 홈페이지에 방문하시면 간단한 회원가입만으로 누구나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스터디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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