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개월만에 기적적으로 5등급에서 2등급이 된 평범한 고3학생입니다ㅎㅎ

고등학교 1학년때는 주니어리딩튜터 입문부터 시작했을 정도로

 영어의 '영'자도 몰랐던 제가 순수하게 EBS연계교재와 영어독해포스훈련만으로

전체중에서 단 한문제만 틀리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1학년때 주니어리딩튜터 4권이라도 끝냈던 덕분인진 몰라도,

그래도 저는 60점을 넘기지 못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단어라도 많이 알면 3등급은 될수 있다는 말에 2학년때는 단어만 주구장창 외웠고,

3학년에 올라오는 겨울,봄방학 동안은 나름대로 영어공부에 매진했는데,

 정말 말그대로 '나름대로'였습니다.

 

3월모평에서 48점이라는 사상최악의 영어점수를 받았고

지금 생각해보면 울기도 참 많이 울었습니다.

정말 풀면서도 듣기에서도 반 이상을 듣지 못했고,

독해에서도 초조해서 제대로 읽고 푼 문제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제 실력은 이렇게 드러났죠.

 

개인적인 사정상 학원은 다니지 못했고,

그후 과외도 해봤지만 저와 맞지 않아서 몇번 선생님을 바꾸다가 결국 끊게됬습니다.

제 문제는 바로 EBS연계교재에 있었습니다.

저는 수능연계라는 것에 관한 어떠한 정보도 알지 못했고,

그래서 방학때도 옛날 모의고사나 들춰보고 그랬죠..ㅇㅇ..

 

하지만 분명한건 저는 단어하나만은 정말 열심히 외웠다는 사실입니다.

2학년때부터 꾸준히 외워온 그 단 한권의 단어장은 20번을 돌파한 지금 표지부터 너덜너덜해져있죠ㅋㅋ..

그렇게 마음을 다잡고 다시 초심으로 EBS연계교재를 하나하나 수특부터 공부해나갔고,

 

그렇게 4월모평을 맞게 되었습니다.

저 스스로도 4월모평이 쉽게 느껴지긴 했지만,

 이게 왠걸, 듣기만 하나 틀렸을 뿐 독해에서 틀린 개수는 3월모평과 거의 다를바가 없었습니다.

 점수는 약 25점이 오른 73점. 하지만 제 기대에는 턱없이 모자랐던 점수였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고민하던 찰나,

 1학년때 비싼돈을 주고 수강신청했던 언어포스를 별로 하지도 못하고 꽁쳐뒀던게 생각났습니다.

 아마 제 기억상으로 열강쯤은 했을까요ㅠㅠ..?

 

그 스터디포스에 영어독해훈련도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다시 들어왔더니 역시나였습니다.

저는 예전일을 들먹이며 허락해주지않는 엄마를 설득해서 곧바로 수강신청을 했고

 첫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영어독해포스밖에 믿을게 없었습니다.

 

야자를 하는 처지라 11시부터야 컴퓨터 앞에 앉을수 있었고

 EBS고교영어듣기를 매일 한두강씩 풀고 영어독해포스까지 한 후에야 잠자리에 누웠습니다.

물론 야자때는 EBS영어교재를 공부했구요.

 

하지만 시간이 시간이다보니 영어독해포스를 하다가 조는날이 잦았고,

20강밖에 하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20강은 집중해서 제대로 해냈었습니다.

독해속도 -5에서 표준속도로 끌어올리기까지 10강이면 충분했고 하루 온종일을 영어에 매달렸습니다.

하루에 EBS를 두강씩 끝냈을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인수2를 채 다 끝내지 못했던 찰나에 기대반두려움반으로 6월모평날이 되었습니다.

약간 불안했지만 저 스스로도 느꼈던던 일취월장 된 영어실력을 믿었습니다.

 

...시험 정말 쉬웠다는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읽고풀다니요. 제가 읽고풀다니요!!!!!

심지어 영어듣기동안 문제를 푼다는 그 꿈같은 스킬을 발동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저에게는 예전같으면 어려웠으나 쉬웠으나 똑같았을 시험이었으니 엄청난 성과였죠.

교실에서 채점을 하면서 욕(?)을 크게계속 뱉으며 문제마다 빨간 동그라미 체크를 했습니다ㅠㅠㅠㅠㅠ

 

97점이라니 그게 말이됩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에게 무슨 마법을 건겁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겁나쉽기는햇지만하나바께안틀려쪄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웡우ㅜㅜ유ㅠㅠㅠㅠㅠㅠㅠ

나따위48점이었는데ㅠㅠㅠㅠㅠㅠ

엉엉ㅇ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머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흠흠각설하고 이제 앞으로 이 영어점수를 유지해나가며 만점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할꼐요..ㅠㅠ

진짜 감사하고 언어포스만이아니라 영어포스도 흥하세요>_<

 

P.S. 고3은 늦은게 아닙니다.

점수는 정말로 열심히하면 언제든지 오를수 있습니다. 진리입니다.

그 산증인이 저고, 또 한명을 들자면 모토야마 가쓰히로라는 분이 있습니다.

10년도 더 전에 고교생활을 보냈었던 분이고 일본인이라서 저희의 입시체제와 다르긴 하겠지만,

제가 늦었다고 생각할때 그분의 책을 읽어 희망을 갖고 열심히 더 영어에 매진했습니다.

일본의 일반고에서 고2때까진 야구에 빠져 알바도 하러다니는 중위권정도의 가난한 학생이었던 그분은

 고3부터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해 1년만에 도쿄대를 가고

도쿄대 졸업후 약 6개월만에 하버드대 대학원에 합격했습니다.

그분의 '16배속 공부법'이라는 책을 모두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3월 : 원점수 48 / 백분위 45 / 표준점수 100
4월 : 원점수 73 / 백분위 74 / 표준점수 116
6월 : 원점수 97 / 백분위 91 / 표준점수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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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터디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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