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와 같이 언어포스12를 하려 홈페이지를 들어온 나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게 된다.
영어 독해포스가 새로 만들어진 것!

처음 언어포스를 결제할 때 왜 외국어를 위한 프로그램은 없는거지? 라며 많이 아쉬워했던 나에게
한 줄기 빛과도 같은 소식이었다.

언어포스의 덕을 많이 봤고
요즘 외국어영역때문에 맘고생을 하고 있던 나에겐 더욱 구미가 당기는 제안이었다.

나는 외국어영역에 약하다.
중학교 때는 나의 친구들이 내가 잘하는 과목=영어 라고 생각할 정도로 영어를 잘했었다.
하지만 그것도 2학년때까지의 얘기. 3학년이 되면서 나는 영어 학습지의 모든 진도를 끝마치게 되었다.
그게 화근이었다. 영어 학습지가 끝나게 되자 나는 영어를 놓았다. 1년동안 신경도 안썼다.
중학교때는 나의 영어실력이 점점 망가져가는지도 몰랐다.
그동안 쌓아뒀던 것으로 충분히 견딜만 했으니까,
 
하지만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모의고사를 치른 뒤 나는 뼈저리게 느꼈다.
나의 영어가 망가졌다는 사실을.
처음 3월모의고사 나의 성적은 3등급 중간정도 였다.
중학교때 성적이 상위권이었고 영어에 자신감이 있던 나에겐 커다란 충격이었다.

영어도 언어이다.
언어는 쓰지 않으면 잃게된다.
중학교 3학년의 나태함이 나의 믿을 만한 버팀목 하나를 완전히 부셔놓았다.
한 단어도 읽지 않고 한 지문도 풀지 않고 시험이 다가오면
그저 교과서를 슥 보기만 했던 그 오만함이 나를 산산조각 나게 했다. 영어성적 계속 3등급이었다.
당황한 내가 모의고사 문제집을 사서 풀어도 3등급 계속 3등급이었다.
그러다가 9월모의고사에서 2등급을 맞고 다시 올라가려나~ 했는데
또 원점수 15점 뚝 떨어지고
그런 나에게 독해포스는 상당히 의미있었다.

영어도 결국 언어이다.
계속 공부하지 않으면 감을 잃게 된다.
 언어는 감과 나름의 흐름으로 풀어가는 것이다 라는 누군가의 말에 동의한다.
영어도 그렇다 감각과 나름의 흐름이 중요하다.
 
나는 그 감각을 다져놓는 일을 하지 않았고 그래서 그 감각들을 모조리 잃었다.
독해포스는 그 감각들을 체화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아무리 당황해도 몸이 기억할 수 있도록 확실히 다져주는 프로그램이다.
일반 학원처럼 독해하는 방법을 머리에 쑤셔넣어주는 것이 아니라,
몸이 스스로 방법을 터득하고 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프로그램은 영어를 국어로 바꾸어 이해하는 방법이 아닌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
네이티브식 리딩 습관! 정말 중요하다.
문제를 풀으려는 요령이 아닌 영어를 영어 자체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습관들은 정말 중요하다.

시험점수만을 위한 공부방법 보다는 나의 미래를 생각하는 공부방법이 더 좋지 않은가?
초등학교 5학년 이전까지는 머리속에서 영어를 언어로 받아들인다고 한다.
5학년 이전까지는 어떤 식으로 영어를 공부해도 영어는 또 다른 언어로 인식되는 것이다.
하지만 5학년이 지나 점점 커갈수록 머리는 영어를 수리적으로 받아들인다고 한다.
영어를 언어라고 인식하지 못하고 분석하고 해결하려고 하는...

우리는 5학년보다 나이도 엄청 먹었다.
영어를 언어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우리가 지금처럼 주입식으로 영어를 공부해 영어를 언어로 받아들일 때가 된다면
 아주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뒤일 것이다.
 
그런 우리에게 단기간에 영어를 도구로 하는 사고능력을 길러주겠다는 독해포스가
어찌 반갑지 않을 수 있겠는가! 독해포스는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같다.
구성도 잘 되어 있고 다양한 지문을 접할 수 있게 한다.
다만 나의 독해 속도를 체감할 수 있도록

언어포스 처럼 속도를 등급으로 나누어 표현하면 좋을 것 같다.  

 


 

스터디포스 언어과학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더 많은 체험후기를 보실 수 있으며

독해력진단테스트 훈련 무료체험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스터디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