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아직 100회는커녕 50회도채 안된 학생입니다

그것도 이제 기간이 다 끝나가는데도 말이죠

(제가 이런 성실도 떨어지는 놈이라고 게시대상에서 제외해주시진 말아주세요;;

진짜 열심히 썼거든요 ㅜㅜ 이렇게 쓴 데는 다 이유가 있어요.)

 

제가 처음부터 이 얘기를 꺼내는 이유는

언어포스훈련을 할 때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강조를 하고자 함입니다

글 내용이 좀 길겠지만 꼭 읽어봐 주시길 바랍니다.

아마 읽어 보시면 공감가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우선 저는 처음에 신문기사를 보고 여태까지 딱히 언어영역을 공부할 만한 좋은 방안이 없었고

그저 학교에서 시험범위 내주는 것만 보고 학과공부만 좀 하고 했었고,

성적도 중하위권정도의 그저 그런 성적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언어포스가 왠지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지만 바로 신청하기엔 좀 꺼려져서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한번 무료체험을 해보고 첫 무료체험을 마치고 나서

"오,이거 되게 좋다?내가 공부하던 방식이랑은 완전 다르네? 아 진짜 신문에서 봤던 대로구나..."

하면서 재밌을 것 같기도 하고 해서 8월쯤되서 당장에 시작을 했습니다.

 

그렇게 초반에는 학교 갔다와서 자기전 한번씩 꼭 하고 자고 할 때마다 보람을 느꼈었습니다

그런데 좀 하다가 10회를 넘어서고 15회를 넘어서면서 적응이 다 되어가고 하니까

살짝 재미없게 느껴진 적도 있었고 그래도 나름 인내심을 갖고 하려 헀지만

 

학교에서 축제를 한다고 해서 축제준비 한답시고 축제준비에 몰두하다보니

가끔씩 빼먹고 안하게 되기도 하고,

학교숙제를 급하게 해야되서 시간이 안된단 이유로 하루이틀 빼먹고 안하기도 하고

또 어떤날은 쓸데없이 흥청망청 보내다가 의욕이 너무 없어져서 빼먹기도 하고 했어요

 

그래도 중간중간에 자꾸 하려고 맘먹고 빼먹었으면

 그만큼 하루에 몰아서라도 더 하려고 해보고 나름대로 신경을 많이 썼는데

자꾸 학업과 관련없이 친구들이랑 얘기하거나 하다가 딴 데로 샐때도 있고...

그러다보니 더 안하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자꾸자꾸 시간이 흐르다보니

그새 겨울방학까지 다하고 뒤늦게 언어포스 생각이 나서 보니까

거의 한달을 쭉 안했더라고요;;충격이었죠.

여태까지 놀았다니...내가 미쳤었나 보다...

하고 생각이 들기도 하니까 더 의욕이 떨어지고 자꾸 더 안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니까 이렇게 안되려면 정말 중요한건 인내심과 끈기.

그리고 주변에 대해 좀 냉정해지고 이기적으로 되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일단은 제가 지금도 겪고 있지만

언어포스 물론 자기가 할 수 있을 때 해야하는게 맞죠. 맞는데

자기가 컨디션이 좀 안좋고,좀 졸리고,좀 귀찮고 한 이런 사소한 이유때문에 자꾸 안하려는 버릇이 생기면

이게 처음엔 한두번이지만 계속 그게 심해져요 저처럼.

저도 겨울방학 중반쯤 되서야 완전히 깨달았는데.저처럼 되면 안되요

 

진짜 무슨 암투병이나 에이즈 심장마비 백혈병같이 진짜 중병이 아니라면

하루에 한번쯤은 꾸준히 해줘야 하는게 가장 중요한거구요

"하루에 몰아서 3회씩 해야겠다"라는 생각도 안좋아요

그러다가 결국 딴짓하다가 미루고 할 때 가 많거든요.

 

진짜 본인이 알아서 절제하고 할 땐 하고 놀 땐 놀고 하면서 생활하는게 되시는 분이라면

그정도까진 상관없겠지만 대부분 그런 사람보단 아닌 사람이 더 많다고 봐요.

 

게다가 저는 또 미대 준비하는 학생이라 더 신경쓰이는게 많고 좀 많이 혼란스러웠어요

그런데 그렇다고 공부를 안 할 수는 없지 않으니 해야된다는 거죠.

그러니까 예를 들면 제가 미술학원에 갔을 땐 아프고 뭐고 신경도 안쓰고 말 한마디 안하고 초집중 하면서 그림을 그리거든요?

제가 좋아하는건 불나게 하는 성격이라서요

 

그러니까 만약 정 집중하는게 괴롭거나 한다면 그냥 즐기시는게 좋아요 어렵겠지만;;

그럴려면 긍정적인 마인드가 가장 중요해요.

저도 맨날 짜증만 내다보니까 더 하기가 싫어지고 해서 그랬던거 같구요

 

그래서 인내심과 끈기가 제일 중요하고 그걸 극복해내려면 긍정적인 마인드,

 좀 즐기려고 많이 노력을 하고

안되더라도 진짜 몇시간이 걸리더라도 1회 한번 진짜 제대로 눌러앉아서 10분을 잠깐 쉬든 어쩌든

의자에서 엉덩이 떼지 말고 끝까지 버텨서 성공적으로 딱 1회만 끝내면.

그게 보람을 느껴서 자꾸자꾸 하려고 하고

그러다보면 더 즐겁게 할 수 있을거에요

 

 또 냉정해지고 이기적이어야 한단 말은 왜 하냐면요

이 언어포스를 하는 사람들이 저같은 예비고3도 있겠지만,고1,고2학생들도 분명히 있을거에요

그런데 그걸 불문하고 중요한게 냉정해지고 이기적이어야 하는건데

이말은 나쁜 의미가 아니에요.바로 자기 관리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게 이 두가진데요

 

보통 공부 못하거나 노는 애들을 보면

친구들이랑 많이 다니고 학교에서 절반은 친구랑 얘기하면서 떠드는 애들이 많아요.

저는 그렇게 시종일관 떠들진 않았지만

친한 친구랑은 또 엄청 친하게 지내다보니까 그 친구랑은 얘기를 자주 하게 되는데요,

저한텐 그게 정말 공부하는데 많이 방해가 됬었어요

 

물론 제 친구중에 얌전하고 공부 잘하는 애는 보면

말 수는 그리 많지 않고 꼭 필요한 얘기만 하는 편인데.

 제 친구들 중에는 또 보면 여자같은 성격인 애가 2명이 있고

 또 한놈은 놀기만하고 공부는 드럽게 안하는

진짜 나중에 어떤 직업 해보고 싶냐 하면 답도 없고

대학 어디갈거냐 하면 하버드 간다면서

 쓸데없는 허풍이나 떨고 있는 한심한 놈도 있어요

 

근데 여자같다고 한 2명은 지들이 공부할건 다하고

놀땐 제대로 놀고 하는 성격인데

저는 그게 아니라 좀 애매한 스타일이거든요.

한가지만 계속 쭉 해나가는 스타일이라 공부할거면 끝까지 잡담따위 안하고

꾸준히 해줘야 하는 스타일인데

친구들이 지들 놀때는 저한테 드럽게 말을 많이 걸고 장난도 많이걸고

특히 제 친구들은 진짜 심했어요 그래서 걔네들이랑 같이 있다보니까

분위기 때매 공부를 지속적으로 하기가 쉽지가 않은거에요.

 

그래서 맨날 애기하다가

"아...오늘도 또 얘기만하다가 시간 다 갔네 ㄱ-;;"하면서 후회한적이 너무 많았어요

 그러다가 한참 후에 자꾸 이제 입시얘기 듣고

 고3이 코앞이다 얘기듣고 하다가 그제서야 정신차리고 겨울방학 다되서

 "아...내가 이러면 안되겠다.만날 후회만하고 이러면 안된다.

언제까지 친구들이랑 대학입시랑 관련없는 쓸데없는 잡담따위 하고 있을 순 없다."하고 깨닫고

 좀 친구들을 멀리하려고 대화도 안하고 장난걸면 신경도 안쓰려고 노력을 했어요.

근데 제가 그게 또 쉽지가 않더라고요.

제 친구들이 워낙 극성이라 친구라고 때리기도 뭐하고 하다보니까...
 

그런 면을 보니까 또 제가 친구들한테 너무 편하게 대해준 것 같아서

 좀 냉정해지고 저 녀석이 뭐라하든 생쇼를 하던 말던

저딴 쓰레기같은놈은 신경 끄자 하면서 제 자신에게 자꾸 주입을 시켰어요.

좀 극단적이긴 하지만 그럴 수 밖에 없었죠.

그래서 제친구들이 장난걸면 피하거나 좀 저쪽으로 가서 놀라고,꺼지라고 화를 많이 냈어요.

자꾸 그러니까 이제 친구들이 좀 피하고 하는것 같더라고요.

근데 제가 그러니까 또 이기적이다 뭐다 하는데 그런말은 들리더라도 신경 쓰면 안되요

진짜 흔들리게 되면 그걸로 끝장인거에요.진짜로요.

 

만약 이기적이라고 하면 "그래 나 이기적이야 됐지?"하면서 대충 얼버무리고 무시해야 되요

그만큼 이 시기엔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진짜 공부할 땐 하고 놀땐 노는 사람이 아니라면,

친구들이 필요한 얘기만 하고 서로 입시에 관해서 도움되는 얘기만 잠깐씩 주고받고

진정으로 생각해주면서 배려해주는 그런 친구가 아니라

 장난 드럽게 많이걸고 그러면서 정들게 하는 친구면

그 친구랑은 반드시 멀어져야 하고요.

무엇보다 이 시기엔 친구는 필요하지않으면 진짜 거의 안보다시피 멀리하고

선생님들과 많이 친해지시는게 가장 중요해요

 

  친구는 진짜 거의 10%도 도움 안되요 정말로요.

선생님이 입시정보 알려주시고 격려해주시고 필요한것만 딱딱 알려주시고 상담도 제대로 해주시거든요.

선생님들께선 입시를 많이 경험을 해보신 분들이니까요.

이거 정말 중요합니다

 

저도 지금은 친구들이랑은 학교 스케줄같은거 물어보거나 하는 것 외엔 연락도 안합니다.

(물론 방학이라 그런 것도 있겠지만 학교 등교시에도 시험범위같은거 물어보는거 외엔 대화를 가급적 안하려고 해야되죠)

대신 저는 미술학원 다니고 미술이다 보니까 인문계선생님이신 학교 선생님보단 미술학원 선생님께 많이

물어보고 고민상담같은거 가끔씩 하고 있고요.

고민이나 이런것도 자기가 해결하고 책임감을 갖고 해결할 수 있는 선에서는 알아서 해결하려고 하고

남탓하지말고 이겨내고 자신을 채찍질하고 스스로를 격려해가면서 이겨내야하구요

그렇게 하려곤 하는데 만날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고 해서 도대체가 해결이 안된다

그럴때는 선생님께 꼭 상담을 요청하시는게 좋구요

 

네. 여하튼 그러한 이유들 때문에 냉정함과 이기심이 중요합니다.

아 물론,그렇다고 친구들을 아예 막대하란 소린 아니구요

처음엔 일단 이해가 가게끔 얘기를 하고,

친구 공부할 때 방해하지 말고 자기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얘기죠.

 

그런데 이렇게보면 이기주의보단 개인주의가 맞는 표현일 수 있는데

굳이 이기심이라 한 이유는 친구라고 수능에 관한 정보나,공부하는 방법같은걸 알려줘버리면

그것도 자신에겐 손해란 얘깁니다.

 

이렇게 말하니까 제가 완전 이기주의자 같이 보일 지도 모르겠지만,

어차피 입시란게 경쟁이기 때문에 저같은 경우도 미술이지만 수시지원했을때 떨어지면

수능을 봐야하니까 수능 볼때 점수차하나가 일단락을 지을 경우도 종종 있기도 하고,

그냥 일반계 문,이과쪽으로 진학하려 하시는 분들이면 더욱 그럴것이고.

그렇기때문에 그런면에서 오직 자기만 아는 유용한 정보는

자기만 알고 친구들이든 누구든 선생님이 아닌이상 절대로 말하면 안된단 얘기죠. 

 

  만약에 친구가 영어문제집 갖고와서 모르는 문제를 물어보면

 "아 나도몰라 딴 애한테 물어봐"라고 하고

영어나 수학과목을 이동수업을 하는 학교일 경우에 "야 너네반은 뭐 핵심같은거 꼭 나온다고 말해준거 없냐?"하면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고 자꾸 물어보면

진짜로 없으니까 그만좀 하라고 하면서 절대로 알려줘선 안되요

제가 굳이 간추려 써도 될 말들을 이렇게 장황하게 나열해 놓은 이유는,

저 뿐만 아니라 저처럼 공부한다고 맘먹다가도 딴데로 새고,집중안되니,졸리니 뭐니 하는

그런 사소한 이유때문에 안하게 되고 하는 분들이 꽤 있을거같아서입니다.

 

제가 겪어오고 있는 것들이 대부분의 고등학생들이 충분히 공감이 갈 만한 얘기인 것 같아서요.

그래서 공감가게끔 경험자체를 쭉 써서 이해가 쉽게 해 드릴려고 읽기 귀찮게 이렇게 까지 쓴거구요.

그래도 쓴 사람 생각해서 한번만 읽어봐주시길 바랍니다.

저도 이거 쓰는데 지금50분이 다되가네요 ㄱ-;;;

 

이 글이 어떻게보면 언어포스 체험 리뷰라는 주제에서 살짝 벗어난 말들일 수 있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언어포스는 위에서도 말했지만 제가 경험한 바로 하루에 한번이라도 꾸준히 해주지 않는다면

그 감이나 집중도를 유지하기가 힘들어요.

모든 공부가 그렇듯 말이죠.

 

솔직히 말 안해도 모르시는 분들은 그렇게 많지 않을거에요.

하지만 그걸 알고서도 그에 대한 해결을

못하는게 문제인 거겠죠.

 

그걸 해결하려면 위에서 언급한 인내심과 끈기,냉정함과 이기주의가 꼭 필요한거죠

저도 지금 뒤늦게나마 깨닫고 요즘에 나름대로 실천하려고 머리를 싸매고 안달을 하고 있습니다ㄷㄷ;;

여태까지 성실하게 안했으면 지금이라도 다시 바꿔나가야 하니까요.

이게 쉽진 않겠지만 저같은 경험이 있으신 분들,

저와 비슷한 이유로 언어포스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계신 분들.

이 글 보셨으면 저처럼 나중에 후회하지마시고 지금부터라도 이 네가지를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거기에 제 경험들도 참고하실 수 있다면

참고도 해주시면 감사하겠구요.

 

공감가시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세상에 쉬운건 없다고 봐요ㅜㅜ.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빠른 법입니다

(제가 이런 말 할 자격은 없을지 몰라도 틀린 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

제가 비록 이 글을 쓰는데 거의 1시간여가 날아갔지만

이 글을 보시고 언어포스를 하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언어포스 회원 동지 여러분들,모두 힘냅시다.화이팅!-

 


 

스터디포스 언어과학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더 많은 체험후기를 보실 수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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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터디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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