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수능을 치게 될 현역 고3입니다.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하다는 고3 여름방학이지만, 

국어포스를 만들어주신 스터디포스개발자분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서,

그리고 비문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들어와서 국어성적에 도움이 되겠답시고

매일 아침마다 신문을 들고가서 아침자습시간마다 봤습니다.

그리고 고2 봄, 신문광고에서 처음 국어포스를 접했습니다. 

그때 든 생각은 아, 흔한 사기프로그램이구나ㅎㅎㅎㅎ.

같은 느낌이랄까요.

좋은 프로그램이면 지금까지 소문이 났을텐데, 왜 지금까지 소문이 안났겠나...

하고 그냥 넘겨버리고 말았습니다.


사실 고2 여름방학전까지 특별히 하고싶은것, 되고싶은것이 없었습니다.

공부를 한다고는 했지만 무엇을 위해 해야한다-

라는 목적의식이 없으니 크게 공부를 하고싶지 않았습니다.

학교에서 모의고사를 봐도 무덤덤했고 성적도 그리 낮지도- 높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학교갔다와서, 집에와서 컴퓨터좀 하고 자는 생활의 반복이었습니다.




고2 여름방학때 어머니가 책을 한권 주셨습니다.

파코 언더힐의 <쇼핑의 과학>이라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에는 여러가지 내용이 나오지만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중 하나는,

애완동물코너의 상품 위치변화에 따른 구매변화였습니다.

 한 대형마트에서 저자는 어떤 아이를 관찰했습니다.

아이는 매장 이곳 저곳을 뛰어다니던 중 애완동물코너에서 발길이 멈추었습니다.

그렇지만 애완동물의 진열장이 아이보다 위에 있어 아이들이 잘 보지 못했습니다.

 대부분의 애완동물은 아이들이 부모님(혹은 조부모님)을

사달라고 조르는 방식으로 구매가 이뤄졌기때문에 

애완동물진열장을 가장 아래층에다가 배치하니 매출이 무척 올랐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나서 이러한 심리학과 경제학(마케팅)이 섞인 분야. 

즉, 행동경제학 분야가 너무 흥미로웠고,

 이후로 제 꿈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진학하고 싶은 학과도 경제학과를 선택했습니다. 


국어, 수학, 영어 모두 특별히 높지도 않지만 낮지도 않았지만

 제가 가고싶은 학교의 경제학과에 비하면 너무 떨어졌습니다. 

 성적을 어떻게든 올려야만 했습니다.


학원을 다닐 시간이 부족하니, 인강을 찾아봤습니다.

유명한 강사의 문학강좌, 비문학강좌, 문법강좌를 한꺼번에 패키지로 수강했습니다.

여름방학, 그리고 2학년 2학기동안 열심히 인강을 들으니

 9월 모의고사에서 국어 성적은 올랐습니다만, 역시나 부족했습니다. 


모의고사 다음날, 하나하나 무엇이 틀렸나 분석해보니

제 문제점이 명확해졌습니다. '비문학'이었습니다.

 

항상 인강을 들으면서도,

이렇게 지문 하나하나만 분석해서 내가 직접 비문학을 잘 풀 수 있나?

하는 의구심을 가졌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지문을 독해하는법을 알려주는 것이아닌,

지문 자체를 '해설'하기만 하는 비문학 강좌에서는 얻은게 없었습니다.


2학년의 마지막 기말고사가 끝나고,

겨울방학을 준비하는 시점, 제 약점이었던 비문학을 잡아야 했습니다.

맛보기 강의를 들어보고, 후기를 찾아보고 했지만

 대부분의 비문학 강의가 단순히 비문학을 '해설'하기만 하는 강의여서

 제가 원하는 비문학 강의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 

아.....하면서 탄식할무렵, 한 국어포스 사용자의 리뷰를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흔한 알바글이라고 생각했는데,

리뷰를 보고, 또 찾아 보다보니 제가 원하던,

그러니깐 비문학을 '해설'하는것이 아니라 '해석'하는법을 알려주는 인강같았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무료체험을 해보니 더욱 분명해지더군요. 아, 이게 내가 찾던 인강이구나!


18만원이라는, 조금은 비싼 가격이었지만 큰맘먹고 구매했습니다.

특이한건 인강처럼 동영상이 아니라,

게임같이 직접 마우스로 클릭하면서, 인터렉티브하게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더군요.

의미단위 읽기, 의미논증.... 명칭들이 많아서 하나하나 쓰긴 어렵지만,

하나하나, 진행되는 훈련이 아, 이건정말 필요하다-, 이건 정말 도움이 되겠구나-

하는 훈련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훈련인 의미단위 읽기 훈련도 좋았지만,

본문에서 원하는 정보를 쏙 빼오는 '국어 사고기능' 훈련,

그리고 지문에서 '그것'과 같이 이야기 되는 참조어가 무엇을 뜻하는지 집어내는

 '참조추론훈련'이 가장 좋았습니다.







매일 신문을 읽는다고 읽었지만,

훈련을 하다보니 내가 정말 부족했구나- 느껴서

 겨울방학동안 하루 1번,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해서

모든 훈련을 제 머리속에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훈련 시작할때 하는 박수치기,

전두엽 자극, 숨쉬기 등등 하나도 빼먹지 않고 정말 열심히 훈련했습니다. 

그리고 50회가 지날무렵 비문학 기출문제집을 사서 하루에 3개씩 풀었습니다.

회가 지속될수록 문제집에서 비가 내리는 회수는 점점 줄어들고

내가 지금 비문학을 제대로 풀고있구나,

비문학은 이렇게 푸는거구나 하면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국어포스를 100회까지 다 들은 후 대망의 3월모의고사,

비문학 지문에서는 하나도 틀리지 않고,

문법 지문에서 하나 틀려 97점.

1등급이었습니다.

그 후 다시 국어포스를 구매해서 꾸준히 훈련해서

6월 모의고사때는  만점을 받았습니다. 


제가 원하는 대학을 가려면 아직 영어와 수학을 좀 더 보강해야지만,

국어포스가 있어 적어도 '국어'만은 든든합니다.

제 꿈을 향한 징검다리를 놓아주신 스터디포스 개발진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번에 새로나온 빈칸추론과 국어포스로 이번 수능,

111찍어서 제가 원하는 대학에 붙어서 떡하니 인증하겠습니다. 기다려주세요!

 


 

스터디포스 언어과학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더 많은 체험후기를 보실 수 있으며

독해력진단테스트 훈련 무료체험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스터디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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